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올해로 80년이 되었다는 사랑의 기적 ‘자선냄비’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춘천지역은 12일부터 24일까지 3개의 구세군교회에서 주관하여 명동, 이마트 앞, 소양로에서 모금활동을 펼친다고. 석사동 구세군교회의 이재우 사관은 2005년부터 춘천에서 구세군활동을 했다. “명동입구에서 30여명의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1시간 30분씩 봉사를 하게 되는데 작년에 교인 중에 한 분이 따뜻한 쌍화차를 준비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라고 소개한다.
“연말에 내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선물에서 일부를 모아 모금에 참여한다면 더 큰 사랑의 선물을 받으실 겁니다.”라며 이재우 사관은 신학교 때 서울 남대문에서의 모금활동을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양쪽 다리를 모두 잃은 장애우가 자신이 구걸한 돈을 모금함에 넣으면서 그래도 난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때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작년에 춘천지역에서 1,857만원이 모금되었고, 올해는 2,000만원 목표라고 한다. 후원액수의 많고 적음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 사관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더불어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춘천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
자선냄비후원은 거리모금뿐 아니라 온라인 자선냄비(www.jasunnambi.co.kr)에서도 가능하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