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사륜오토바이 전용 이용 코스가 없어 안전사고가 많았던 남산면 강촌유원지가 사륜오토바이(사발이) 안전지대로 거듭난다.?
춘천시는 강촌유원지 사륜오토바이 전용트랙을 지난 9월 준공한데 이어 이달 말 전용코스(강촌순환도로) 개설 공사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용코스는 강촌 생태공원 위쪽에서 출발, 산길을 돌아오는 왕복 1.6km 구간을 폭 4m로 확장, 정비한 것이다. 이 코스에는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경사도와 노폭, 땅바닥이 사발이 운행에 맞게 정비됐다.
사발이 전용 이용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조만간 강촌유원지 일대 사발이 대여업소들과 협약을 맺고 도로에서 떨어진 전용시설에서만 사발이를 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사발이 전용트랙과 코스 개설로 빈번했던 안전사고 문제도 해결되고 강촌의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강촌유원지는 지난해 1월~7월까지 사륜오토바이 운행으로 사망1건 등 인사사고 12건, 물적 피해 8건 등 20건의 사고가 일어났으며 소음과 무질서한 운행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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