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여성미술의 문을 연 수원 출신의 나혜석과 현대 페미니즘 미술을 개척하며 화성에서 작업 중인 윤석남을 두 축으로 삼은 경기여성미술전 ‘언니가 돌아왔다’가 09년 1월 4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연장 전시된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기미술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이자 경기여성미술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로 변화된 여성상과 새로운 21세기 여성미술에 대한 시대담론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전시 섹션의 주제는 언니에 담긴 개념이다.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이 합성된 ‘우마드’에서는 ‘신모계(新母系)사회’에서의 자기정체성과 존재감에 대해 말한다. ‘허스토리’에서는 남성적 역사관으로 풀이되는 히스토리(History)에 맞서 ‘그녀들의 역사’를 주장하며, ‘시스터 액트’에서는 제도와 관습의 허점에 저항한다. 위험한 여성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인식이 달라진 ‘팜므 파탈’에서는 욕망과 환상이 드러난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재외 한국작가와 중국 거주 북한2세까지 폭넓다. 여성을 주제로 일관되게 작품을 발표한 조덕현 작가가 특별 초대됐다.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인 ‘함께 만드는 여성’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여성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인형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26일에는 여성이론가의 강연과 참여작가 및 미술인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29일에는 ‘여성·예술·힘, 그리고 관계’에 관한 영화 5편이 상영된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7~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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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학예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기미술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이자 경기여성미술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로 변화된 여성상과 새로운 21세기 여성미술에 대한 시대담론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전시 섹션의 주제는 언니에 담긴 개념이다.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이 합성된 ‘우마드’에서는 ‘신모계(新母系)사회’에서의 자기정체성과 존재감에 대해 말한다. ‘허스토리’에서는 남성적 역사관으로 풀이되는 히스토리(History)에 맞서 ‘그녀들의 역사’를 주장하며, ‘시스터 액트’에서는 제도와 관습의 허점에 저항한다. 위험한 여성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인식이 달라진 ‘팜므 파탈’에서는 욕망과 환상이 드러난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재외 한국작가와 중국 거주 북한2세까지 폭넓다. 여성을 주제로 일관되게 작품을 발표한 조덕현 작가가 특별 초대됐다.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인 ‘함께 만드는 여성’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여성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인형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26일에는 여성이론가의 강연과 참여작가 및 미술인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29일에는 ‘여성·예술·힘, 그리고 관계’에 관한 영화 5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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