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전문의에게 듣는 탈모이야기
젊어지는 탈모, 적절한 조기치료로 잡자!
스트레스에 민감한 호르몬이 탈모에 관여…모발특성에 따라 치료 달라져, 평소 건강한 두피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 필요
지역내일
2008-11-27
찬바람이 불면 피부부터 다스릴 일이다. 건조해진 날씨로 평소보다 많은 각질이 발생하는데 두피라고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다. 청결하지 못한 두피는 탈모를 부추기기에 딱 좋은 환경인 데다 요즘 탈모는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올 만큼 내·외적인 환경에 민감해졌다. 탈모 증상이 있다면 혹은 탈모가 아니라도 평소 건강한 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이제부터 서울美피부과 유재학 원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예전에 비해 유난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졌다면 탈모?
머리카락도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베개나 옷 등에 묻어나는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머리카락을 만드는 뿌리, 일명 머리카락 공장인 모낭에서는 빠진 만큼의 머리카락을 열심히 만들어 낸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하루 7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앞의 이마가 넓어지거나 특히 머리카락 중에서도 두정부(머리의 바깥쪽 부분)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경우도 탈모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남성은 보통 이마 양옆에서 시작해 이마가 M자 모양으로 넓어지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증 즉 대머리 형태로, 여성은 정수리 부분이 휑한 속대머리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100% 유전적인 배경을 가진 경우로 모낭 자체가 없어지며 털의 성장에 관여하는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서울美피부과(wwww.seoulmi.co.kr) 유재학 원장은 ‘호르몬 분비는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원형탈모나 휴지기 탈모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펌이나 염색에 의한 두피 손상, 피지 분비가 많은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탈모가 생긴다.
탈모의 예방과 관리
●두피도 피부마사지 하듯 항상 신경 써야
지루성 피부염은 사춘기 이후의 성인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피부가 번들거리면서 하얀 각질이 생긴다. 머리에는 약간의 비듬이 생기면서 가렵거나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 등 다양한 양상을 띤다. 일단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두피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유재학 원장은 “염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혈관 확장,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두피 상태와 탈모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메디컬 두피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나 치아를 정기적으로 케어 하듯 평소 두피 스케일링도 필요한 법. 지루성 피부염이 아니더라도 두피 건강을 위해 평소에 머리를 감을 때 충분히 거품을 내어 두피를 살살 마사지한다거나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려 준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탈모의 예방에 필요한 요소이다.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즐겨먹고 적절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열펌 등은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드라이를 할 때도 가급적 찬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가 모발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 무모증·눈썹·모발 흉터에도 효과적
앞머리나 정수리와는 반대로 옆이나 뒷부분의 머리카락은 유전적으로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바로 이 부위의 머리카락을 모낭 단위로 채취, 옮겨 심는 시술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영구적인 대머리 치료방법이다. 자기의 머리카락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포토트리코그램(Phototrichogram: 모발의 지표 측정기기)으로 측정한 탈모의 경과와 상태에 따라 이식수술 계획을 세운 후 모낭이 포함된 두피를 절개, 포워드웨이트 및 레이어링 기법을 이용해 풍성함을 극대화시킨다. 유재학 원장은 “나이나 모발의 굵기, 두피의 이완도 등 저마다 다른 두발 특성에 따라 맞춤식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 예술적 감각 등이 더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발이식술은 모낭이 없어 재생이 어려운 여성의 외음부 빈모증, 무모증, 눈썹, 모발 흉터 등 다양한 부위에도 사용된다. 여성음모 부위나 앞 헤어라인에 이식할 머리카락은 모낭 분리시 모낭 뿌리의 일부를 자르거나 이식 후에 제모레이저를 통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드는 식이다. 원형탈모증은 모낭의 뿌리 일부만 파괴된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치료나 약물 투여를 병행하면 모발이식술 없이도 재생이 가능하다.
도움말 서울美피부과 유재학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예전에 비해 유난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졌다면 탈모?
머리카락도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베개나 옷 등에 묻어나는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머리카락을 만드는 뿌리, 일명 머리카락 공장인 모낭에서는 빠진 만큼의 머리카락을 열심히 만들어 낸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하루 7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앞의 이마가 넓어지거나 특히 머리카락 중에서도 두정부(머리의 바깥쪽 부분)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경우도 탈모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남성은 보통 이마 양옆에서 시작해 이마가 M자 모양으로 넓어지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증 즉 대머리 형태로, 여성은 정수리 부분이 휑한 속대머리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100% 유전적인 배경을 가진 경우로 모낭 자체가 없어지며 털의 성장에 관여하는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서울美피부과(wwww.seoulmi.co.kr) 유재학 원장은 ‘호르몬 분비는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원형탈모나 휴지기 탈모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펌이나 염색에 의한 두피 손상, 피지 분비가 많은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탈모가 생긴다.
탈모의 예방과 관리
●두피도 피부마사지 하듯 항상 신경 써야
지루성 피부염은 사춘기 이후의 성인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피부가 번들거리면서 하얀 각질이 생긴다. 머리에는 약간의 비듬이 생기면서 가렵거나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 등 다양한 양상을 띤다. 일단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두피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유재학 원장은 “염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혈관 확장,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두피 상태와 탈모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메디컬 두피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나 치아를 정기적으로 케어 하듯 평소 두피 스케일링도 필요한 법. 지루성 피부염이 아니더라도 두피 건강을 위해 평소에 머리를 감을 때 충분히 거품을 내어 두피를 살살 마사지한다거나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려 준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탈모의 예방에 필요한 요소이다.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즐겨먹고 적절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열펌 등은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드라이를 할 때도 가급적 찬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가 모발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 무모증·눈썹·모발 흉터에도 효과적
앞머리나 정수리와는 반대로 옆이나 뒷부분의 머리카락은 유전적으로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바로 이 부위의 머리카락을 모낭 단위로 채취, 옮겨 심는 시술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영구적인 대머리 치료방법이다. 자기의 머리카락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포토트리코그램(Phototrichogram: 모발의 지표 측정기기)으로 측정한 탈모의 경과와 상태에 따라 이식수술 계획을 세운 후 모낭이 포함된 두피를 절개, 포워드웨이트 및 레이어링 기법을 이용해 풍성함을 극대화시킨다. 유재학 원장은 “나이나 모발의 굵기, 두피의 이완도 등 저마다 다른 두발 특성에 따라 맞춤식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 예술적 감각 등이 더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발이식술은 모낭이 없어 재생이 어려운 여성의 외음부 빈모증, 무모증, 눈썹, 모발 흉터 등 다양한 부위에도 사용된다. 여성음모 부위나 앞 헤어라인에 이식할 머리카락은 모낭 분리시 모낭 뿌리의 일부를 자르거나 이식 후에 제모레이저를 통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드는 식이다. 원형탈모증은 모낭의 뿌리 일부만 파괴된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치료나 약물 투여를 병행하면 모발이식술 없이도 재생이 가능하다.
도움말 서울美피부과 유재학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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