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연주에 힘도 자신감도 얻었어요”
장안제일고등학교 그룹사운드 ‘화이트’는 1998년 1기를 시작으로 2008년 현재 1학년 신입생들을 12기로 맞은 최고 인기 동아리이다.
학교생활에 지쳤을 때일지라도 교내 밴드 연습실에서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고 나면 금세 힘이 난다.
회장 김창훈(2학년)군은 “건전한 음악 활동을 통하여 회원 간의 단합을 도모하며 정기적인 공연과 행사를 통해 좋은 음악을 알리고 함께 공유하며 고등학교 문화 창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됐다”고 소개한다.
한 학년 당 남녀 보컬 각1명, 기타2명, 베이스1명, 드럼1명, 신디사이저1명, 엔지니어1명으로 8명씩이며 현재 1,2,3학년 총24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1년에 두 번 학교축제와 정기공연 무대를 통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뽐낸다.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6년도에는 구포도서관 주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부산시 교육청 휴무토요일 프로그램에 두 번이나 초청을 받아 공연을 했다.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음악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밴드부 활동이 너무 즐겁다”며“함께 모여 연습을 하는 밴드 활동을 통해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학생들은 말한다.
그룹사운드 ‘화이트’는 음악을 하며 학업 중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대학입시에만 매달리느라 메마른 감성적인 면을 채워주기도 했다. 또한 ‘화이트’활동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큰 무대에 설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한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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