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광견병이 발생된 지역과 너구리, 오소리 등이 자주 발견되는 지역 등 15곳에 광견병 미끼백신 17,000개를 살포한다. 이번 미끼백신 살포는 먹잇감이 줄어드는 이달에 이뤄지며 한 지점에 5~10개씩 100m~250m 간격을 두고 살포한다. 미끼백신은 고기형태로 만들어진 미끼의 내부에 백신을 넣은 것으로 너구리 등 광견병 매개동물이 섭취하면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을 갖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 방법은 포획이 곤란한 야생동물에게 주로 사용한다며 “살포 주변 나무에 안내문이 걸려 있으니 함부로 수거하지 말고 너구리 등 사체 발견 시에는 역학조사를 위해 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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