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람들
탐사 대원 노경원 (전인새싹학교 인솔교사)
생명의 물 2008 한강대탐사 “수달의 꿈”을 아시나요?
10월22일부터 28일까지 북한강 발원지부터 한강 하구까지 350㎞를 약 50명의 사람들이 한강 탐사를 시작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이들은 전인(대안)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강원도 한강 최상류 마을 동촌리에서 시작하여 한강이 바다를 만나는 강화도 평화전망대까지 도보로, 버스로 때로는 배를 타고 한강길을 탐사했다.
“수달의 꿈” 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한강 둔치길 조성을 위한 탐사 목적과 수달이 다시 살아 갈 수 있는 한강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노경원 전인학교 교사는“학생들이 지구사랑이라는 과목이 있을 정도로 생명과 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한강살가지 운동의 일환으로 팔미천살가지 운동에 동참 하던 중 생명, 인간, 자연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하고자 아이들과 참여하였다.아이들은 탐사기간 모든일에 생기를 주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한다. 13명 아이들이 참여 했으며 탐사 후 아이들이 부쩍 컸음을 느꼈다. “정말 수달이 오가는 한강이 되었으면 좋겠다”“인간과 자연이 소통 할 수 있다는 감동을 느꼈다”“다음부터는 한강대탐사 기획 단계부터 주체적으로 참여하겠다”“ 탐사를 하면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학기부터 팔미천 살가지운동을 위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 탐사를 통해 아이들이 한발 더 가까이 자연의 아름다운 사랑 곁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문의 261-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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