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세무 특성화 대학으로 개교 5년만에 공인회계사·세무사를 62명이나 배출한 웅지세무대학(학장 최영한)이 미국 유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200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국제회계학과, 무엇을 공부하고 비전은 무엇인지 서기철 교수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국제회계학과를 신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웅지세무대가 국제회계학과를 신설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미국공인회계사를 배출하려는 것이냐고 묻던데, 그게 아니라 미국 대학 편입이 주된 목적이다. 웅지세무대가 미국 대학 편입에 눈을 돌린 것은 우리 대학이 2년제 대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많은 유학원에서 추천하고 있는 방법이 미국에 소재한 CC(Community College: 한국의 전문대학과 비슷한 곳으로 많은 한국 학생들이 4년제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입학하고 있다)에 입학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2007년말 현재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10만 명이 넘는다. 세계 1위 수준이다. 헌데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위한 유학에만 머물다 보니 학업을 마친 후 그냥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취업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유학을 가기 전부터 왜 유학을 가는지 정확한 방향성을 잡고 가면 현지에서 훨씬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점에서 웅지세무대의 국제회계학과가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2년 동안 미국 회계학, 세법, 경영학 등 기본 과목을 배우게 된다. 미국 대학에 편입해서도 좋은 성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미리 마련해 놓는 것이다. 졸업 이후에는 미국 현지 회계법인에 입사하거나, AICPA(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명실공이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게 웅지세무대의 포부다.
이미 전 세계의 회계시장은 빅4펌(KPMG, Ernst, Young, Deloitte, PWC)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국내 회계법인과의 제휴관계에서 글로벌 원 펌 시스템(Global One Firm System)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 2010년 국제회계기준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면 공인회계사 시장의 글로벌화도 가속화 될 것이다. 영어를 잘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커리큘럼과 교수진은 어떻게 되나?
“커리큘럼의 40%는 TOEFL 준비 과정이다. CC에 다니더라도 편입할 때 필요한 TOEFL 점수를 얻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서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비용을 따지면 연간 2만5000~3만5000 달러가 소요된다. 우리는 정규 커리큘럼 안에 TOEFL을 뒀다. 4명의 영어교수가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각 파트별로 강의한다. 나머지는 회계학과 세법인데, 한국 공인회계사 미국 변호사로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교수진 5명이 강의를 맡는다. 세법은 미국 대학 커리큘럼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유학 절차, 해외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비용,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우리는 담당교수제를 활용해 유학에 필요한 진로 상담을 한다. 실력·학비 수준 등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국제회계학과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면?
“미국 대학에 편입하면 2년 공부한 다음 졸업해서 미국 회계법인에 취업하거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취업을 안 하고 로스쿨이나 일반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면, 미네소타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는데 그 때 느낀 것은 한국 학생들이 현지에서 공부하고 취업하는 데 회계사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이다. 나와 함께 공부했던 한국 학생들이 미국 기업에 쉽게 취업하는 걸 많이 봤다. 급여도 스타트 연봉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4500만~5000만원이다. 대학을 마치면 23~24살이 되니 그 연령대의 소득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액수다.
우리나라는 인구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러니 좁은 나라에서 공무원 하겠다고 수십만 명이 달려들지 않나.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자. 나가보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 이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파주 웅지세무대는 어떤 대학?]
‘형식’보다 ‘내용’을 가진 리더를 키운다
웅지세무대학은 세무, 회계 특성화 대학으로 2004년 360명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 지 5년만에 2009년 입학인원이 1000명으로 증가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가진 리더를 키우겠다는 웅지세무대는 대학 간판보다는 내실있는 자기개발에 역점을 두고 교육한다. 교수진도 큰 자랑거리다. 다년간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에서 실무를 익힌 베테랑 공인회계사, 세무사로 구성돼 있다. 실무경험 뿐 아니라 사회교육 현장에서 회계와 세무교육에 관해 인정받은 이들이다.
2004년 개교 이래 CPA 세무사 공무원 합격률을 잠시 보면, 2005년 회계사 세무사 7명 공무원 18명, 2006년 회계사 세무사 17명 공무원 36명, 2007년 회계사 세무사 17명 공무원 52명, 2008년 회계사 세무사 21명 공무원 80명(7급이 10명) 등으로 짧은 역사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학이다.
웅지세무대는 지난 5년간 회계·세무 전문가 육성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해외 인재육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 2009년 신입생부터 국제회계전공 100명을 모집하는 것. 2년간 웅지세무대학에서 공부한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해마다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웅지세무대는 학기중에는 휴일에(공휴일) 수업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이 매주 시험을 보는 등 자투리 시간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 교육방법으로도 유명하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한다.
웅지세무대는 2009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회계세무정보학과 420명, 세무행정 300명, 국제회계학과 100명(신설) 부동산정보학과(신설) 100명, 세무회계학과 80명(신설) 등이다.
수시모집은 11월 21일까지, 정시모집은 12월 18일~2009년 1월 16일이다.
문의 031-940-3116, 3113
국제회계학과 카페 http://cafe.daum.net/intw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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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학과를 신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웅지세무대가 국제회계학과를 신설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미국공인회계사를 배출하려는 것이냐고 묻던데, 그게 아니라 미국 대학 편입이 주된 목적이다. 웅지세무대가 미국 대학 편입에 눈을 돌린 것은 우리 대학이 2년제 대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많은 유학원에서 추천하고 있는 방법이 미국에 소재한 CC(Community College: 한국의 전문대학과 비슷한 곳으로 많은 한국 학생들이 4년제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입학하고 있다)에 입학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2007년말 현재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10만 명이 넘는다. 세계 1위 수준이다. 헌데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위한 유학에만 머물다 보니 학업을 마친 후 그냥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취업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유학을 가기 전부터 왜 유학을 가는지 정확한 방향성을 잡고 가면 현지에서 훨씬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점에서 웅지세무대의 국제회계학과가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2년 동안 미국 회계학, 세법, 경영학 등 기본 과목을 배우게 된다. 미국 대학에 편입해서도 좋은 성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미리 마련해 놓는 것이다. 졸업 이후에는 미국 현지 회계법인에 입사하거나, AICPA(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명실공이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게 웅지세무대의 포부다.
이미 전 세계의 회계시장은 빅4펌(KPMG, Ernst, Young, Deloitte, PWC)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국내 회계법인과의 제휴관계에서 글로벌 원 펌 시스템(Global One Firm System)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 2010년 국제회계기준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면 공인회계사 시장의 글로벌화도 가속화 될 것이다. 영어를 잘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커리큘럼과 교수진은 어떻게 되나?
“커리큘럼의 40%는 TOEFL 준비 과정이다. CC에 다니더라도 편입할 때 필요한 TOEFL 점수를 얻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서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비용을 따지면 연간 2만5000~3만5000 달러가 소요된다. 우리는 정규 커리큘럼 안에 TOEFL을 뒀다. 4명의 영어교수가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각 파트별로 강의한다. 나머지는 회계학과 세법인데, 한국 공인회계사 미국 변호사로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교수진 5명이 강의를 맡는다. 세법은 미국 대학 커리큘럼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유학 절차, 해외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비용,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우리는 담당교수제를 활용해 유학에 필요한 진로 상담을 한다. 실력·학비 수준 등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국제회계학과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면?
“미국 대학에 편입하면 2년 공부한 다음 졸업해서 미국 회계법인에 취업하거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취업을 안 하고 로스쿨이나 일반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면, 미네소타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는데 그 때 느낀 것은 한국 학생들이 현지에서 공부하고 취업하는 데 회계사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이다. 나와 함께 공부했던 한국 학생들이 미국 기업에 쉽게 취업하는 걸 많이 봤다. 급여도 스타트 연봉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4500만~5000만원이다. 대학을 마치면 23~24살이 되니 그 연령대의 소득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액수다.
우리나라는 인구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러니 좁은 나라에서 공무원 하겠다고 수십만 명이 달려들지 않나.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자. 나가보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 이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파주 웅지세무대는 어떤 대학?]
‘형식’보다 ‘내용’을 가진 리더를 키운다
웅지세무대학은 세무, 회계 특성화 대학으로 2004년 360명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 지 5년만에 2009년 입학인원이 1000명으로 증가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가진 리더를 키우겠다는 웅지세무대는 대학 간판보다는 내실있는 자기개발에 역점을 두고 교육한다. 교수진도 큰 자랑거리다. 다년간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에서 실무를 익힌 베테랑 공인회계사, 세무사로 구성돼 있다. 실무경험 뿐 아니라 사회교육 현장에서 회계와 세무교육에 관해 인정받은 이들이다.
2004년 개교 이래 CPA 세무사 공무원 합격률을 잠시 보면, 2005년 회계사 세무사 7명 공무원 18명, 2006년 회계사 세무사 17명 공무원 36명, 2007년 회계사 세무사 17명 공무원 52명, 2008년 회계사 세무사 21명 공무원 80명(7급이 10명) 등으로 짧은 역사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학이다.
웅지세무대는 지난 5년간 회계·세무 전문가 육성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해외 인재육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 2009년 신입생부터 국제회계전공 100명을 모집하는 것. 2년간 웅지세무대학에서 공부한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해마다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웅지세무대는 학기중에는 휴일에(공휴일) 수업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이 매주 시험을 보는 등 자투리 시간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 교육방법으로도 유명하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한다.
웅지세무대는 2009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회계세무정보학과 420명, 세무행정 300명, 국제회계학과 100명(신설) 부동산정보학과(신설) 100명, 세무회계학과 80명(신설) 등이다.
수시모집은 11월 21일까지, 정시모집은 12월 18일~2009년 1월 16일이다.
문의 031-940-3116,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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