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살릴 수 있는 특색교육으로
취업과 진학 동시에 잡는다!
특성화고는 특정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 위주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도록 지정된 학교다. 지난 1998년 부산디자인고가 가장 먼저 지정되었고 현재 부산 특성화 고교는 22개 다. 특성화 부문은 IT분야를 비롯해 디자인, 애니메이션, 조리, 도예, 물류 등 다양하다. 대부분 상업고나 공업고 등 전문계고에서 전환됐다. 특성화고는 교육청 등 각계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이 풍부해 장학혜택도 많다. 실습실 등 시설이 뛰어나고 뛰어난 강사도 많다.
특성화고 는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만 하지 않는다. 더 전문적인 공부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꿈꾼다. 전공 관련 자격증을 따 놓아 수시 특별전형에 유리하고 동일계 진학이 가능해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다. 진학과 취업 등 진로 선택이 자유로운 학교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점점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문을 두드리는 추세다.
올해 추가로 지정된 전자·통신분야의 부산전자공고, 디스플레이 분야의 부산디지털고, 발명·특허 분야의 대광발명과학고에 대해 알아봤다.
전국 최초의 발명·특허분야의
대광발명과학고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 대광발명과학고(교장 배상태)는 전국 최초의 발명·특허 특성화고다.
발명과학과 2학급(60명), 발명전자과 3학급(90명)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2.9(화)~12,11(금)이다.
발명·특허 기초 과목 이수를 시작으로 심화, 응용과학과목을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학습 을 기반으로 과별 전공과 융합된 발명·특허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현금으로 직접 시상하는 발명아이디어 제안서 제도를 실시하는 등 발명·특허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경영에 관련된 내용도 집중적으로 배운다.
졸업 후에는 변리사, 특허제도사 등 발명·특허 분야와 자동제어·전자공학, 산업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특히 CEO(최고경영자)로서의 창업·경영 능력 함양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광발명과학고는 2000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속에서 발명·특허교육을 도입시켜 창의적이고 응용력 있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사들이 학습자료 및 도구를 108건 자체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 하고 있고, 부산과학발명경진대회와 발명교실을 8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사이버발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발명아이디어제안서는 작품으로 제작하여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전국창업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단체상, 부산시과학교육원 발명한마당대회 최우수상, 전국과학전람회 최우수상, 부산과학전람회 특상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했다. 특허등록 6건, 특허출원진행 9건, 특허출원준비 150여건의 놀라운 실적과 특성화 개편관련 발명자문위원회 구성, 특성화 교육과정 수립, 교사연수도 실시했다.
배상태 교장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학교에서의 발명·특허교육이며, 학생들이 ‘무형의 아이디어가 곧 지적 재산’이라는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경남의 유일한 디스플레이부문 특성화고
부산디지털고등학교
부산 경남의 유일한 디스플레이부문 특성화고교로 지정된 부산디지털고등학교(교장 장진섭)는 중구 대청동에 위치해있다. 디지털전기과 2학급, 디지털전자과 6학급 총 240명을 모집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2.9(화)~12,11(금)이다.
디지털전기과는 첨단 영상IT산업의 기간산업인 디스플레이 전기설비분야에 필요한 기술자를 양성한다.
전기기능사 등의 관련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기 계장의 디스플레이, 공장자동화를 모니터하는 디스플레이 제어장치 등 디스플레이 관련 삼성, LG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전기설비 관련 계열의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디지털전자과는 우리나라 10대 성장동력산업으로 LCD TV, 휴대폰, 노트북 등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대학 및 삼성, LG, 한국트로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이 유리하다.
장진섭 교장은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고의 기술자를 양성하는 특성화 전 문계를 목표로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밤늦게까지 방과 후 학교를 통한 특별 진학반, 산업체맞춤형 취업반을 운영하여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실험 실습실 특성화관을 건축하여 실습실 재배치와 디스플레이 첨단 실습기자재를 확충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고등학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학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조해오고 있다.
전자·통신 분야의
부산전자공고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부산전자공고(교장 조광래)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자 특성화공업고등학교로 지정받은 국내 유일한 공립 전자공업고등학교로, 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분야 우수 시범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2.9(화)~12,11(금)이며 전자시스템과, 정보통신과, 기계자동차과 등 3개과 12개 학급 360명을 모집한다.2년간 학과별 필수교과를 이수하고 3학년에서 전문분야의 과정별 선택학습을 실시한다.2008학년도부터 국방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및 궤도장비 분야의 군특성화고등학교를 운영하여 군 특수 장비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2 연계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경남정보대학, 동의과학대학, 부산정보대학 등에 무시험으로 입학가능하다. 졸업 후 기술 특기분야의 군 복무 및 계속 학습을 위한 원격교육(e-Military U)과 부사관 진출 및 방위산업체 취업을 지원한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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