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동화나라 어린이집
배움도 놀이도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어린이집 영어교육의 모범을 만들기 위한 노력
교육의 완성을 위해 부모와의 소통 우선시 영어교육 전문기관들은 많이 있다지만 믿고 맡길만한 기관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동화나라 어린이집을 찾으면 그 특별함이 실감난다. 규격화 된 유명 영어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영어는 문화이고 언어소통을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배움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담긴 영어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화나라 어린이집은 설립된 지 13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교사 이동이 많지 않고 이곳을 꿋꿋이 지켜 온 교사들이 여럿 있다. 교사의 이동이 적다는 것은 보육을 맡겨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안심할 만한 일이다. 현재는 7명의 교사가 3·4·5·6·7세반 53명의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다. 이곳은 보육을 우선하는 영어교육전문 어린이집이다.
꿈과 사랑이 가득한 보살핌
강현희 부원장은 “부모들이 보육기관에 아이를 보내면서 가장 많이 가지는 바람은 부모를 대신해 정성스런 보살핌이 되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등·하원 시 안정감을 가지도록 아이들을 안아주고, 스트레스 없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씀으로써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12월 9일에 하는 재롱잔치를 위해서도 집중연습 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익혀온 자랑거리를 발표하는 즐거운 재롱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재롱잔치에는 작품전시회도 기획중인데, 아이들의 소박한 솜씨를 그대로 내보이는 전시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부모와의 소통에 힘쓰니, 부모교육 효과가
올해는 부모와의 소통에 힘을 기울인 해였다고 한다. 부모와 소통하려다보니 아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부모교육의 효과가 저절로 나타나더라고. 월 1회 신문 발행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를 가정에 알리고, 3개월에 1회씩 구체적인 아이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담은 생활기록부를 가정으로 보내왔다고 한다. 강 부원장은 “이렇게 하니 부모들이 집에서와는 다른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더라”라고 말한다. 12월 중에 2009 입학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이 묻어나는 영어교육
영어전담 장호영 교사는 “아이들의 관심도 자신부터 주변으로 확대되듯이, 영어도 자신의 몸부터 시작해 주변에 있는 사물과 환경으로 확대해 나가니 발달단계에 저절로 맞는 영어교육이 되고 있다”며, 생활과 밀접한 영어교육·배워서 활용이 가능한 영어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강 부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에서 I-story 영어교육을 시작한지 7개월에 접어들었다. 지금은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4세부터 시작한 아이들이 7세가 되었을 때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영어교육은 조금씩 꾸준히 콩나물에 물 주듯이 해야 한다는 것과 늘 아이의 현재를 인정해 주면서 격려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장 교사의 영어교육 지론이라고 한다. 그래서 담임교사들도 영어연수를 꾸준히 실시해, 영어수업 이외에도 아이들이 영어를 늘 접할 수 있게 하고 있었다. 체험학습을 가서도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영어표현을 가르쳐주며 일상화하고 있다고. 여기에는 영어교사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교사들의 남다른 공부와 노력이 더해진 결과 가능해진 것이다. 그리고 놀이중심의 영어원어민 수업도 1주일에 2회씩 진행한다.
문의 254-8033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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