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제4대 박맹언(55) 총장이 5일 취임했다.
부경대는 5일 박 총장이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학교에서 보직 교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학교 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대학 역량을 현재보다 10배 강화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고려대 지질학과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남극학술연구단 초청연구원, 부경대 해양탐구교육원 원장, 환경·해양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박 총장은 지난 5월 20일 교직원들의 직접 투표로 총장 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취임식은 오는 8월 22일 오전 11시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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