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승경)에서는 강원도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경관 가치가 높은‘연 소형용기 재배기술’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라 작물별 월동한계선이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가능한 원예 작목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의 농업은 생산위주에서 체험과 관광을 가미한 농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에서는「연」을 생활원예 작물로 개발하고자 이동이 편리한 소형용기 재배 상품에 박차를 가해 20007년부터 내년까지 3년간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에는「연」의 소형용기 재배를 위한 종자 적정 발아온도, 상토 개발, 용기와 연근 크기별 생육 양상, 엽아 발아온도 및 연중 개화를 위한 최저 광도를 규명했다. 금년에는 용기재배에 적합한 상토와 시비 방법, 수련의 엽아 발근 증진을 위한 호르몬과 광 효과, 연중 생산을 위한 개화의 최소 일장, 소형용기 재배용 적정 품종을 수집 선발하고 있으며 연 생육에 알맞은 전용 용기 개발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여 디자인 등록을 출원 중에 있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모양의 소형 용기에 재배한 연의 생육을 검증한 후 농가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용용기 개발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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