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귀는 좋은 유아교육 기관에 대한 소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품에서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육시설을 찾는 경우나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맞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볼 기관을 찾는 경우, 혹은 세태에 따라 영어유치원에 보내볼까 고민하는 경우 등 엄마들은 자녀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엄마들을 위해 <내일신문>에서는 지역에 있는 유아 보육 및 교육 기관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들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 내 아이에게 적합한 시설은 어떤 곳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어린이집
엄마 품에서 처음 떨어지는 2~4세 친구들에겐 주로 어린이집이 권장된다. 어린이집은 엄밀히 말해서 교육시설이 아니라 보육시설이다. 하지만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의 개념이 많이 추가되고 있다. 부천지역에는 국공립보육시설과 민간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부모협동보육시설 을 합해 566개소에서 1만6000여명의 유아들이 보육을 받고 있다. 부모협동보육시설은 보호자 15명인 부모들이 결성한 곳으로 들어린이집, 부천동그라미어린이집, 산어린이집, 우리노리어린이집 등 네 곳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모집은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1월 중순경 재원생을 대상으로 재원등록을 받고 12월 초쯤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0세부터 만5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주6일로 월~금요일 12시간(07:30~19:30), 토요일 8시간(7:30~15:30)을 기준으로 한다. 보육료의 경우 시설과 유아 연령에 따라 37만2000원의 한도금액이 정해져있다. 토요일은 토요휴무제에 의해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유아들을 보육한다. 어린이집에 관한 정보는 부천시가정복지과(www.bucheon.go.kr)와 부천시보육정보센터(www.bucheonior.kr), 한국보육시설연합회(www.koreaeducare.or.kr)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어린이집 선택시 가급적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은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가인증은 보육 시설에 대한 보육 프로그램과 운영, 보육 교사의 전문성, 영유아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서비스 등을 품질평가 한 후 정부에서 인증해준다.
평가인증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는 보육시설 평가인증 사무국 홈페이지(www.kcac21.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치원
유치원은 크게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으로 나뉜다. 국공립유치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유치원으로 시·도립유치원, 국립대 및 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이 포함된다. 부천지역에는 국공립유치원 41개, 사립유치원 70개 등 총 111개의 유치원이 운영 중이다. 유치원은 대부분 11월초부터 입시설명회를 연다. 모집기간은 11월이다. 부천은 학교 병설 유치원이 한 학급(6~7세 반)씩 운영되어 기회가 적기 때문에 사립유치원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입학 전 대기자가 많으므로 시즌 전에 입학을 문의해서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다. 각 유치원의 주소와 연락처는 부천교육청(www.kenbc.go.kr)에서, 사립유치원은 한국유치원단체총연합회(www.kkua.org)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어유치원
요즘 유아교육의 화두는 단연 영어유치원이다. 조기영어교육 열풍 탓에 어려서부터 영어에 장시간 노출시켜 주기 위해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많다.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은 5~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 레벨에 따라 반편성을 한다. 영어유치원은 원어민 담임제로 운영하는 곳과 원어민 담임교사에 한국인 교사가 보조교사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 혹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가 담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형태가 다양하다. 수업 방식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내 아이에게 적합한 영어유치원을 지혜롭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어민 교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영어유치원을 처음 보내는 아이라면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부모들은 놀이학교 형태의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우리 지역에는 LCI 키즈클럽, KIDS COLLEGE, 코리아헤럴드, 원더랜드, 앙코아 어학원, ETBT 어학원, 서강 SLP, 헤럴드 스쿨, 왓앤와이, ECC, 옥스퍼드어학원 등에서 영어유치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 이들 영어유치원들은 11월을 전후해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교육 대상과 교육비는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7세를 대상으로 월 35만 원 이상의 교육비를 받고 있다. 키즈칼리지(KIDS COLLEGE)의 경우 영어를 처음 접하는 5~7세가 공부하는 신입반, 영어권 국가에서 Free School과 Kindergarten을 1년 이상 다닌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 적응 사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놀이학교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을 길러주는 유아전문 놀이학교를 선호하는 엄마들도 많다.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독서 요리 수학 등의 유아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를 통해 배우며 창의성과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우리 지역 놀이학교는 홉스쿨, 토토빌, 아트앤짐, 솔뫼아카데미, YMCA, 위즈아일랜드, 킨더슐레, 김충원키드빌리지, 위버스쿨, 하바놀이학교, 킨더슐레, 리틀소시에 등이 있다. 업체에 다라 다르지만 3~7세를 대상으로 10월~12월 중에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물론 수시 입학도 가능하다. 김충원키드빌리지의 경우 4~7세를 대상으로 12~ 15명의 교육인원을 모집하는데 각종 퍼포먼스와 요리, 미술활동 등이 미술교육 연장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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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자녀의 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엄마들을 위해 <내일신문>에서는 지역에 있는 유아 보육 및 교육 기관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들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 내 아이에게 적합한 시설은 어떤 곳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어린이집
엄마 품에서 처음 떨어지는 2~4세 친구들에겐 주로 어린이집이 권장된다. 어린이집은 엄밀히 말해서 교육시설이 아니라 보육시설이다. 하지만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의 개념이 많이 추가되고 있다. 부천지역에는 국공립보육시설과 민간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부모협동보육시설 을 합해 566개소에서 1만6000여명의 유아들이 보육을 받고 있다. 부모협동보육시설은 보호자 15명인 부모들이 결성한 곳으로 들어린이집, 부천동그라미어린이집, 산어린이집, 우리노리어린이집 등 네 곳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모집은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1월 중순경 재원생을 대상으로 재원등록을 받고 12월 초쯤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0세부터 만5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주6일로 월~금요일 12시간(07:30~19:30), 토요일 8시간(7:30~15:30)을 기준으로 한다. 보육료의 경우 시설과 유아 연령에 따라 37만2000원의 한도금액이 정해져있다. 토요일은 토요휴무제에 의해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유아들을 보육한다. 어린이집에 관한 정보는 부천시가정복지과(www.bucheon.go.kr)와 부천시보육정보센터(www.bucheonior.kr), 한국보육시설연합회(www.koreaeducare.or.kr)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어린이집 선택시 가급적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은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가인증은 보육 시설에 대한 보육 프로그램과 운영, 보육 교사의 전문성, 영유아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서비스 등을 품질평가 한 후 정부에서 인증해준다.
평가인증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는 보육시설 평가인증 사무국 홈페이지(www.kcac21.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치원
유치원은 크게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으로 나뉜다. 국공립유치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유치원으로 시·도립유치원, 국립대 및 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이 포함된다. 부천지역에는 국공립유치원 41개, 사립유치원 70개 등 총 111개의 유치원이 운영 중이다. 유치원은 대부분 11월초부터 입시설명회를 연다. 모집기간은 11월이다. 부천은 학교 병설 유치원이 한 학급(6~7세 반)씩 운영되어 기회가 적기 때문에 사립유치원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입학 전 대기자가 많으므로 시즌 전에 입학을 문의해서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다. 각 유치원의 주소와 연락처는 부천교육청(www.kenbc.go.kr)에서, 사립유치원은 한국유치원단체총연합회(www.kkua.org)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어유치원
요즘 유아교육의 화두는 단연 영어유치원이다. 조기영어교육 열풍 탓에 어려서부터 영어에 장시간 노출시켜 주기 위해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많다.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은 5~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 레벨에 따라 반편성을 한다. 영어유치원은 원어민 담임제로 운영하는 곳과 원어민 담임교사에 한국인 교사가 보조교사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 혹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가 담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형태가 다양하다. 수업 방식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내 아이에게 적합한 영어유치원을 지혜롭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어민 교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영어유치원을 처음 보내는 아이라면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부모들은 놀이학교 형태의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우리 지역에는 LCI 키즈클럽, KIDS COLLEGE, 코리아헤럴드, 원더랜드, 앙코아 어학원, ETBT 어학원, 서강 SLP, 헤럴드 스쿨, 왓앤와이, ECC, 옥스퍼드어학원 등에서 영어유치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 이들 영어유치원들은 11월을 전후해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교육 대상과 교육비는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7세를 대상으로 월 35만 원 이상의 교육비를 받고 있다. 키즈칼리지(KIDS COLLEGE)의 경우 영어를 처음 접하는 5~7세가 공부하는 신입반, 영어권 국가에서 Free School과 Kindergarten을 1년 이상 다닌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 적응 사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놀이학교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을 길러주는 유아전문 놀이학교를 선호하는 엄마들도 많다.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독서 요리 수학 등의 유아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를 통해 배우며 창의성과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우리 지역 놀이학교는 홉스쿨, 토토빌, 아트앤짐, 솔뫼아카데미, YMCA, 위즈아일랜드, 킨더슐레, 김충원키드빌리지, 위버스쿨, 하바놀이학교, 킨더슐레, 리틀소시에 등이 있다. 업체에 다라 다르지만 3~7세를 대상으로 10월~12월 중에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물론 수시 입학도 가능하다. 김충원키드빌리지의 경우 4~7세를 대상으로 12~ 15명의 교육인원을 모집하는데 각종 퍼포먼스와 요리, 미술활동 등이 미술교육 연장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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