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2008 부천다문화축제 ‘제9회 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각국의 다양하고 풍부한 전통과 문화를 서로 나누는 가운데 각각의 민족과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존중하는 화합과 교류의 마당으로 펼쳐졌다.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이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네팔,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12개국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이주민들과 부천시민들은 풍성한 가을 잔치를 즐겼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이주민과 함께 하나 되는 지구촌’을 주제로 전통의상을 입고 풍물패의 길놀이로 중앙공원을 돌며 다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한 외교사절들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고 태국 중부와 서부의 전통 춤(쓰리위차이, 셍지싼), 재 부천 파키스탄 공동체가 발족식을 거행했다. 문화 나눔터에서는 네팔의 전통 옷 입기와 알루동(야채볶음 샐러드)시식, 몽골의 딴나카 메이컵과 호숄(군만두) 시식 등 12개국 나라별 문화체험과 음식 맛보기를 진행했다. 색다른 풍물, 공예품 400여점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구마을의 놀이 문화 체험 관람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필리핀 무용단은 대나무춤(이글롯)을 특별 공연했고, 이주민이 갈고 닦은 태국과 필리핀 전통 댄스와 미얀마 밴드, 춤, 경극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 나도 콘서트가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아시아의 연이 전시됐다. 시민들은 이주민들과 함께 연을 만들고 띄워보기도 했다.
난민 어린이 교육을 지원하는 모임과 고리울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희망 카페를 열었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자 모임은 진료소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 날 시민들은 각국의 부스를 돌며 태국의 길거리 음식인 캐밥, 인도의 군만두인 사무사 등을 사 먹으며 다문화를 즐겼다. 또한 천연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금붕어잡기, 악기 연주 등도 함께 했다.
한편 잔디광장에서는 9월 27일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부천환경교육한마당이, 9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부천시와 경기도부천교육청이 주최한 제5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가 함께 펼쳐져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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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이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네팔,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12개국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이주민들과 부천시민들은 풍성한 가을 잔치를 즐겼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이주민과 함께 하나 되는 지구촌’을 주제로 전통의상을 입고 풍물패의 길놀이로 중앙공원을 돌며 다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한 외교사절들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고 태국 중부와 서부의 전통 춤(쓰리위차이, 셍지싼), 재 부천 파키스탄 공동체가 발족식을 거행했다. 문화 나눔터에서는 네팔의 전통 옷 입기와 알루동(야채볶음 샐러드)시식, 몽골의 딴나카 메이컵과 호숄(군만두) 시식 등 12개국 나라별 문화체험과 음식 맛보기를 진행했다. 색다른 풍물, 공예품 400여점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구마을의 놀이 문화 체험 관람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필리핀 무용단은 대나무춤(이글롯)을 특별 공연했고, 이주민이 갈고 닦은 태국과 필리핀 전통 댄스와 미얀마 밴드, 춤, 경극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 나도 콘서트가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아시아의 연이 전시됐다. 시민들은 이주민들과 함께 연을 만들고 띄워보기도 했다.
난민 어린이 교육을 지원하는 모임과 고리울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희망 카페를 열었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자 모임은 진료소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 날 시민들은 각국의 부스를 돌며 태국의 길거리 음식인 캐밥, 인도의 군만두인 사무사 등을 사 먹으며 다문화를 즐겼다. 또한 천연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금붕어잡기, 악기 연주 등도 함께 했다.
한편 잔디광장에서는 9월 27일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부천환경교육한마당이, 9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부천시와 경기도부천교육청이 주최한 제5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가 함께 펼쳐져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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