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두뇌학습클리닉의 두뇌훈련 프로그램
학습발달장애는 진단 빠를수록, 관심 높을수록 높은 효과 거둬
ADHD, 난독증 등 두뇌훈련 통해 개선돼
지역내일
2008-10-24
(수정 2008-10-25 오후 7:02:50)
주변 소리가 커지면 머리가 아프던 아이
초등 3학년인 오호길 군은 주변에서 소음이 나면 주의집중을 못했다. 소리가 커지면 머리가 아파오기까지 했다. 호길이 엄마 김혜영 씨는 “처음엔 아이가 공부를 안 하려는 것으로만 여겨서 오히려 다그쳤다. 차차 아이가 이해하는 것이 좀 느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고, 공부방 선생님으로부터 ‘글을 안 읽으려 하고 산만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약의 부작용을 염려한 그녀는 HB두뇌학습클리닉을 선택했다.
13일 현재 22회째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를 방문한 호길이는 “MP3나 TV를 볼 때, 전보다 작은 소리로 들어도 훨씬 잘 들린다”고 했다. 소리 때문에 생겼던 두통증세도 사라졌단다. 김 씨는 “아이가 질문이 많아졌다. 책을 사달라는 말을 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훈련 후 학습만화를 사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길이와 엄마는 훈련을 위해 주3회 영통센터에 들린다. 화성에 있는 집에서 버스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엄마와 호길이는 훈련효과에 만족하면서 2기 훈련을 시작했다.
정상지능지수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학습발달장애 나타나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김병민 원장은 “호길이는 집중력 저하와 과잉행동장애로 진단됐다. 난독증도 있어 복합적인 두뇌학습훈련을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HB두뇌학습클리닉의 두뇌학습훈련은 시지각 훈련, 청지각 훈련, 감각운동통합 훈련, 뇌파 훈련 등 4가지로 이뤄진다. 두뇌활동은 감각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감각과 뇌파, 운동통합 훈련이 연계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 진단 기준에 따르면, 인구의 10% 정도가 학습발달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정상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진 이들에게도 학습발달장애가 나타나는데, 읽기 장애가 80%, 산술장애가 20%로 조사됐다. 쓰기장애의 경우는 다른 학습장애와 동반돼 나타난다. 감각통합에 실패하면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 눈과 손의 협응 부조화, 읽기나 쓰기 장애 등이 발생한다.
ADHD의 경우, 과제를 끝까지 못 해내며, 소음에 의해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처벌을 해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며 비생산적인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김 원장은 “ADHD는 얼렌 증후군, 비전 문제, 청취기능 문제, 감각운동 통합기능 문제, 난독증 등 유사 ADHD 증후군이 많다. 최초 진단시기가 늦을수록, 공격성이 심할수록, 부모나 교사 등 주위의 관심이 적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따라야 한다”고 했다.
Vision과 LiFT - 시각과 청각 집중력을 높인다
시지각 훈련과 청지각 훈련은 시각과 청각의 집중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이들 집중력은 시력이나 청력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김병민 원장은 “물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시력이 아닌 ‘비전(VIsion)’의 문제다. 소리를 이해하는 것도 능동적이며 의식적인 과정인 ‘경청(Listening)’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지각을 위한 ‘비전 훈련’은 안구협동운동과 양안시(兩眼視)운동으로 이뤄진다. 안구협동운동을 통해서는 눈근육을 발달시키게 되며, 눈의 이향(異向)훈련인 양안시운동으로 시각집중력을 높이게 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시야를 모으고, 먼 거리에서는 시야를 넓혀야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지각 훈련(LiFT, Listening Fitness Training)은 ‘토마티스’법을 사용한다. LiFT는 양질의 듣기를 가능하게 하는 시뮬레이터로, 태내에서 듣던 소리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수동적 단계와 여과된 모차르트 음악과 그레고리안 성가 등이 사용되는 능동적 단계로 구성된다. 전정기관의 기능을 조절하고 골전도(Bone Conduction : 두개골을 통해 소리가 전도되는 것)의 민감성을 낮추며, 우측 귀 지배성이 이뤄지도록 한다.
김 원장은 “언어나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는 신체의 우측과 연관된다. 좌측 귀를 주로 쓰는 경우에 난독증이나 언어 장애 가능성이 우측 귀를 주로 쓰는 경우보다 높다”고 했다.
뉴로피드백과 뇌파훈련 -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
뇌파훈련인 ‘뉴로피드백(Neuro Feedback)’은 반복학습을 통해 심리, 생리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는 바이오피드백의 일종이다. 베타(β)파 훈련은 눈을 뜨고 하며, 알파(α)파와 세타(θ)파 훈련은 눈을 감고 한다. 베타파는 집중유지를 위한 좌측 전두엽과 소음 및 선택적 집중력과 관련된 우측 두정엽과 연관돼 있다. 알파파와 세타파는 게임중독 등 무의식 영역과 관련이 있다.
운동감각훈련인 ‘IM(Interactive Metronone)’은 계획기능, 리듬기능, 감각통합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컴퓨터가 생성한 비트 음에 따라 손, 발 등으로 동작을 따라 하는 과정이 1ms(ms는 1/1000초) 단위로 체크된다. 연속되게 15ms 이내로 반응한 수에 따라 점수를 확보하게 된다. 소리보다 반응이 빠르거나 늦어지면, 시각과 청각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다.
뇌는 훈련을 통해 변화한다. 4~6세 사이에 전전두엽에서 신경네트워크 발달이 이뤄진다. 15세까지 이뤄지는 좌, 우뇌의 통합발달의 기반이 되는 때다.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김병민 원장은 “전전두엽의 발달을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답이 맞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기 생각을 말했을 때 반드시 칭찬해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031-205-6466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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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인 오호길 군은 주변에서 소음이 나면 주의집중을 못했다. 소리가 커지면 머리가 아파오기까지 했다. 호길이 엄마 김혜영 씨는 “처음엔 아이가 공부를 안 하려는 것으로만 여겨서 오히려 다그쳤다. 차차 아이가 이해하는 것이 좀 느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고, 공부방 선생님으로부터 ‘글을 안 읽으려 하고 산만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약의 부작용을 염려한 그녀는 HB두뇌학습클리닉을 선택했다.
13일 현재 22회째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를 방문한 호길이는 “MP3나 TV를 볼 때, 전보다 작은 소리로 들어도 훨씬 잘 들린다”고 했다. 소리 때문에 생겼던 두통증세도 사라졌단다. 김 씨는 “아이가 질문이 많아졌다. 책을 사달라는 말을 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훈련 후 학습만화를 사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길이와 엄마는 훈련을 위해 주3회 영통센터에 들린다. 화성에 있는 집에서 버스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엄마와 호길이는 훈련효과에 만족하면서 2기 훈련을 시작했다.
정상지능지수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학습발달장애 나타나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김병민 원장은 “호길이는 집중력 저하와 과잉행동장애로 진단됐다. 난독증도 있어 복합적인 두뇌학습훈련을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HB두뇌학습클리닉의 두뇌학습훈련은 시지각 훈련, 청지각 훈련, 감각운동통합 훈련, 뇌파 훈련 등 4가지로 이뤄진다. 두뇌활동은 감각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감각과 뇌파, 운동통합 훈련이 연계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 진단 기준에 따르면, 인구의 10% 정도가 학습발달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정상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진 이들에게도 학습발달장애가 나타나는데, 읽기 장애가 80%, 산술장애가 20%로 조사됐다. 쓰기장애의 경우는 다른 학습장애와 동반돼 나타난다. 감각통합에 실패하면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 눈과 손의 협응 부조화, 읽기나 쓰기 장애 등이 발생한다.
ADHD의 경우, 과제를 끝까지 못 해내며, 소음에 의해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처벌을 해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며 비생산적인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김 원장은 “ADHD는 얼렌 증후군, 비전 문제, 청취기능 문제, 감각운동 통합기능 문제, 난독증 등 유사 ADHD 증후군이 많다. 최초 진단시기가 늦을수록, 공격성이 심할수록, 부모나 교사 등 주위의 관심이 적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따라야 한다”고 했다.
Vision과 LiFT - 시각과 청각 집중력을 높인다
시지각 훈련과 청지각 훈련은 시각과 청각의 집중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이들 집중력은 시력이나 청력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김병민 원장은 “물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시력이 아닌 ‘비전(VIsion)’의 문제다. 소리를 이해하는 것도 능동적이며 의식적인 과정인 ‘경청(Listening)’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지각을 위한 ‘비전 훈련’은 안구협동운동과 양안시(兩眼視)운동으로 이뤄진다. 안구협동운동을 통해서는 눈근육을 발달시키게 되며, 눈의 이향(異向)훈련인 양안시운동으로 시각집중력을 높이게 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시야를 모으고, 먼 거리에서는 시야를 넓혀야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지각 훈련(LiFT, Listening Fitness Training)은 ‘토마티스’법을 사용한다. LiFT는 양질의 듣기를 가능하게 하는 시뮬레이터로, 태내에서 듣던 소리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수동적 단계와 여과된 모차르트 음악과 그레고리안 성가 등이 사용되는 능동적 단계로 구성된다. 전정기관의 기능을 조절하고 골전도(Bone Conduction : 두개골을 통해 소리가 전도되는 것)의 민감성을 낮추며, 우측 귀 지배성이 이뤄지도록 한다.
김 원장은 “언어나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는 신체의 우측과 연관된다. 좌측 귀를 주로 쓰는 경우에 난독증이나 언어 장애 가능성이 우측 귀를 주로 쓰는 경우보다 높다”고 했다.
뉴로피드백과 뇌파훈련 -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
뇌파훈련인 ‘뉴로피드백(Neuro Feedback)’은 반복학습을 통해 심리, 생리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는 바이오피드백의 일종이다. 베타(β)파 훈련은 눈을 뜨고 하며, 알파(α)파와 세타(θ)파 훈련은 눈을 감고 한다. 베타파는 집중유지를 위한 좌측 전두엽과 소음 및 선택적 집중력과 관련된 우측 두정엽과 연관돼 있다. 알파파와 세타파는 게임중독 등 무의식 영역과 관련이 있다.
운동감각훈련인 ‘IM(Interactive Metronone)’은 계획기능, 리듬기능, 감각통합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컴퓨터가 생성한 비트 음에 따라 손, 발 등으로 동작을 따라 하는 과정이 1ms(ms는 1/1000초) 단위로 체크된다. 연속되게 15ms 이내로 반응한 수에 따라 점수를 확보하게 된다. 소리보다 반응이 빠르거나 늦어지면, 시각과 청각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다.
뇌는 훈련을 통해 변화한다. 4~6세 사이에 전전두엽에서 신경네트워크 발달이 이뤄진다. 15세까지 이뤄지는 좌, 우뇌의 통합발달의 기반이 되는 때다.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김병민 원장은 “전전두엽의 발달을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답이 맞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기 생각을 말했을 때 반드시 칭찬해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031-205-6466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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