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에 심취하여 ‘업’으로 삼고 싶다고 말하는 팔미농원의 변복자 대표는 자신의 삶을 즐기는 팔방미인이다. 20년 넘게 춘천시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환경연합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는 변 대표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5년 전에 팔미리에 터를 잡았다. “농사를 지을 때 제초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먹을거리오염이 심해졌습니다. 깨끗한 식재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었지요. 제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세제도 직접 만든 천연세제를 사용합니다. 또 되도록이면 1회용 용기의 사용도 자제하고 있구요.”라며 환경오염 걱정을 하는 변 대표는 그동안의 음식점경영 노하우로 농원을 운영하면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또 변 대표는 타고난 재능을 이용해서 ‘반야회’라는 국악봉사모임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인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공연을 하는 봉사모임으로 앞으로는 신동면 지역의 노인정에서도 공연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저희 공연을 보시면서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저절로 힘이 납니다.”라는 변 대표는 매일 아침 장구장단에 맞춰 연습하는 경기민요 가락에서 삶의 활력을 얻는다고 한다. 함께 있는 사람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전해주는 변 대표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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