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박사 최원호 원장
인체는 물리적 사고가 아닌 이상 반드시 질병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초기 건강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초기 진단을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0대를 전후하여 건강한 사람으로서 흔히 건강이 나빠지는 신호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계증(가슴두근거림)을 심하게 느낀다.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이 몹시 뛰며 숨이 차오르면 이는 심장의 변화나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기에 혈압과 심기능을 체크하여야 한다.
둘째, 현훈증(어자러움)이다.
여기에는 많은 질병의 전조증이니 무심코 넘겨선 절대 안 된다. 단순히 빈혈로 자가 진단하여 보신을 하면 오히려 질병을 악화 할 수 있다. 메니엘씨증후군, 빈혈, 뇌동맥경화증, 뇌출혈증, 위하수증, 고혈압과 같은 질환을 예고하는 증상이다.
셋째, 손발의 저림증상이다.
운동신경이나 지각신경계의 이상이 없이 수족의 심한 저림증상은 뇌혈관계의 질환의 시작을 알려줌이다. 즉, 뇌졸중이나 뇌동맥경화가 있을 때에도 올 수 있는 증상이다.
넷째, 소변의 횟수가 변하는 것이다.
1일 평균 5-6회의 횟수와 소변량은 남자 1,500cc,여자 1,200cc이다. 수면 중간에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는 당뇨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유난히 소변양이 적어지면 신장염이나 간염을 의심하게 된다. 또한 소변을 누는 데 힘들고 방울방울 떨어져지면 전립선비대증 때에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다섯째, 기침을 하면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다.
40대 이후로는 가래양이 많아진다. 하루 10회 정도의 기침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기침, 가래가 심한 때에는 폐기종, 만성 기광지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섯째, 여성의 생리의 변화이다.
40대부터는 대부분 생리양이 줄어든다. 그러나 생리통의 증가, 소변의 횟수 증가, 요통 및 하혈은 자궁질환을 반드시 의심하게 된다.
통증만이 질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간경변 및 각종 암은 조용히 진행하는 ‘침묵의 살인자’이다. 병은 진행되면서 반드시 전조증을 알려준다.
한의학 박사 최원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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