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음악과 춤의 충돌

지역내일 2008-09-12
한국&아일랜드 공동제작 ‘동·서양 음악과 춤의 충돌’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지향하는 2008 새라새 무용시리즈에서는 9월 27일, 28일 양일간 ‘동·서양 음악과 춤의 충돌’을 선보인다.
이번 새라새 무용시리즈는 한국예술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한국-아일랜드 예술가 공동제작 프로젝트로서 DTI 무용단 예술 감독인 로레타와 로버트(Loretta Yurick & Robert Connor 부부공동안무자)가 <나란한 지평선에="" 서서(parallel="" horizons)="">를, 손인영의 NOW무용단이 ‘Under the roof(지붕 아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으로 그 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기획으로 양국 모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주얼&사운드 미디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크로스오버
두 안무자는 작품의 제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두 가지 삶의 양상을 표현한다. 아일랜드와 한국 두 나라의 연주자와 안무가, 무용수, 기술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고 동서양의 음악과 춤이 충돌하는 크로스오버 작업으로 그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작품에서 선보이는 양국의 전통악기가 만들어내는 현대적인 감각의 리듬, 건축가들이 참여한 무대미술, 비주얼 아티스트들의 영상 작업, 의상 디자이너들의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의상 등은 동서양의 문화적인 요소들이 접합된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DTI 무용단 예술감독인 로레타와 로버트의 ‘나란한 지평선에 서서(Parallel Horizons)’와, 손인영의 NOW무용단 ‘지붕아래(Under the Roof)’는 고양아람누리 새라새무용시리즈에서의 2회 공연을 포함한 총 8회의 한국공연을 가진 이후 아일랜드 7개 공연장에서 총 11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일시: 9월 27일~28일,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무등급 2만원
*예매 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티켓링크(1588-7890), 인터파크(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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