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얼굴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만큼 화끈하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졌다면 시원한 가을바람처럼 조금은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찾아보자. 황의창씨는 “토속적인 입맛에 맞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하는 분위기를 찾고 싶을 때 딱! 이 집”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힌다. 파주 통일동산을 가는 길목에 자리한 성동맛고을은 조금 외곽이긴 해도 몇 년 전 헤이리와 영어마을이 들어서면서 부터는 서울, 일산 등지에서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한층 많아진 곳이다.
독자건물인 아담한 2층 건물 입구엔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먼저 반기고 가을 햇볕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정겨운 테라스도 있다. 보통 ‘묵집’ 하면 다소 투박하고 밋밋한 실내를 연상하지만 여기선 단연 No! 아담한 4인 기준 방은 마치 요즘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서구풍의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품격 있는 한정식의 특별 룸 같기도 하다. 2층엔 1층 규모 그대로 식사를 한 후 커피를 마시며 수다(?)도 실컷 떨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 꼭 주부들만이 아니더라도 아저씨들이 식사 후 담소를 나누기에도 적격.
특이한 것은 실내장식뿐이 아니다. 이곳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더스의 손들은 최고급 호텔의 요리사 출신들이다. 그래서일까, 나오는 음식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맛은 기본이요, 디스플레이 솜씨도 여간 수준 높은 게 아니다. 정식코스로 나오는 음식 또한 보통 이상의 수준. 맛깔스러운 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기다리노라면 이어지는 묵냉채, 청포묵과 도토리묵 무침, 묵사발, 묵수제비 이렇게 묵요리가 끝없이 이어지는가 하면 한방수육이 독특한 입맛을 살린다. 건조묵을 듬뿍 넣은 추어탕도 별미다.
● 메뉴 : 묵정식 1인분 9000원, 청포묵무침 7000원, 묵사발 7000원, 묵채밥 7000원 도토리 전 5000원, 웰빙한방수육 1만5000원
● 위치 : 통일동산 입구 성동맛고을 프로방스 가기 전 100m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 때만 하루씩)
● 주차 : 50대 정도
● 문의 : 031-949-9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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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건물인 아담한 2층 건물 입구엔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먼저 반기고 가을 햇볕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정겨운 테라스도 있다. 보통 ‘묵집’ 하면 다소 투박하고 밋밋한 실내를 연상하지만 여기선 단연 No! 아담한 4인 기준 방은 마치 요즘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서구풍의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품격 있는 한정식의 특별 룸 같기도 하다. 2층엔 1층 규모 그대로 식사를 한 후 커피를 마시며 수다(?)도 실컷 떨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 꼭 주부들만이 아니더라도 아저씨들이 식사 후 담소를 나누기에도 적격.
특이한 것은 실내장식뿐이 아니다. 이곳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더스의 손들은 최고급 호텔의 요리사 출신들이다. 그래서일까, 나오는 음식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맛은 기본이요, 디스플레이 솜씨도 여간 수준 높은 게 아니다. 정식코스로 나오는 음식 또한 보통 이상의 수준. 맛깔스러운 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기다리노라면 이어지는 묵냉채, 청포묵과 도토리묵 무침, 묵사발, 묵수제비 이렇게 묵요리가 끝없이 이어지는가 하면 한방수육이 독특한 입맛을 살린다. 건조묵을 듬뿍 넣은 추어탕도 별미다.
● 메뉴 : 묵정식 1인분 9000원, 청포묵무침 7000원, 묵사발 7000원, 묵채밥 7000원 도토리 전 5000원, 웰빙한방수육 1만5000원
● 위치 : 통일동산 입구 성동맛고을 프로방스 가기 전 100m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 때만 하루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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