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수험준비생인 박 모양이 여드름이 신경 쓰여 공부에 방해가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면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춘기의 심볼이라 불리던 청소년기 여드름, 부모님이 여드름이 많았던 경우 피비 분비량이 많았던 경우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나는 여드름은 2차 성장을 나타내는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데 사춘기가 지나면 없어질 여드름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기 여드름은 방치해도 될까요? 아니면 꼭 치료를 해야될까요?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병원을 찾아도 여드름의 종류와 범위가 다릅니다. 막 초경을 시작하거나 앞두고 있는 여학생들의 경우 일시적으로 이마부위에 작은 여드름인 면포가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을 주지 않으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치료를 요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범위가 넓어져 뺨 부위로 내려오게 되고 여드름의 사이즈가 커져서 고름이 잡히거나 크게 만져지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올라온 여드름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여드름 배출치료가 필요하며 피지가 과도하게 많이 분비되어 피지가 각질과 함께 쌓이게 되면 크고 작은 여드름이 생길 수 있어 모공을 청소해주는 피지스케일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사이즈가 크고 피비 분비량이 많은 경우 피부가 파이는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이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여드름이 생기고 난 흔적으로 거뭇거뭇 하거나 붉은 기운을 띠는 흉터는 파인 흉터에 비하면 쉽게 치료됩니다. 미백과 재생에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치료를 하거나 피부재생인자(EGF)를 상처부위에 바르거나 흡수시키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인 흉이 생기게 되면 흉터를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나 약을 반복적으로 발라 살이 차오르게 하는 ‘도트필림’ 등 표시가 나거나 힘든 시술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청소년기 여드름이라 하여 과도한 피지와 큰 사이즈의 여드름인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집에서 하는 여드름치료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깨끗한 세안과 바르는 약의 사용입니다. 피지는 제거하되 수분은 피부에 남겨놓을 수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여 모공이 막히는 것을 막고 피부나 모공에 쌓이기 쉬운 물질을 제거해 내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기본입니다.
문의 피부사랑피부과 241-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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