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공지천 산책로에서 다모아 벼룩시장을 열어요. 다락방에 모아두었던 아까운 물건을 벼룩시장에 소풍 보낸다는 다모아 벼룩시장이에요.” 이번 벼룩시장을 준비하며 직접 만든 퀼트 소품을 장터에 내 놓는다는 김영준씨의 말이다.
이번 벼룩시장은 춘천에 있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같이 모여 벼룩시장을 여는데, 후원물품과 개인이 싸들고 나오는 물건들을 가지고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김씨는 “우리 아이도 벼룩시장을 통해 경제교육 다 시켰다. 비싼 물건보다는 싸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벼룩시장이 최고다”라며, 벼룩시장 자랑이 한참이다.
그동안 여성민우회에서 열던 자매들의 벼룩시장 경험을 살려 알찬 장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여성민우회 벼룩시장팀장으로 적극 나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신상품이지만 직접 만든 퀼트소품, 대안 생리대, 환경수세미 등을 장터에서 팔 계획이라고 한다.
김씨는 “아껴두었던 물건 싸들고 돗자리 하나 들고, 공지천 산책로로 나와 다모아 벼룩시장에 같이 하세요. 많이 오세요”라고 당부한다. 벼룩시장은 시끌벅적해야 더 재미가 나니까.
문의 255-5557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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