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멜라민 사태’와 관련,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 경로 차단에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는 25일 소비자 경보가 발령된 직후인 26일부터 안전관리대책반을 구성, 학교 앞 문방구,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백화점 등 지역 내 284개 업소를 점검했다. 이 같은 점검을 통해 28일 현재 시 자체 수거와 판매업소와 유통업소 회수 등을 통해 멜라민이 포함된 미사랑 카스타드 25.288kg과 밀크러스크 1.6kg이 회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일시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진 305개 품목에 대한 점검에서는 E마트 외 45개 업소에서 스니커즈 외 42종 863.4kg이 봉인됐다고 덧붙였다. 멜라민 미검사(확인)제품에 대해서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납품업소에 대해 판매 금지협조 요청을 하고 대형마트, 슈퍼, 학교 앞 문구점 등은 직접 방문을 통해 식품 안전 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유통 판매금지 식품을 발견하였을 경우 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보건당국은 멜라민이 포함된 미사랑 카스타드는 어른은 하루 40개 이상(어린이 20개), 프림커피는 매일 4천잔 이상을 마셔야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시민의 불안감을 덜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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