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집 32

후곡마을 정진하 독자 추천 ''민바리고추장매운탕''

지역내일 2008-09-25
파주 교하신도시가 처음 들어설 무렵 먹을 만한 곳을 찾다 발견한 게 인연이 돼 아예 홍보대사를 자처할 만큼 ‘민바리 고추장매운탕’의 맛에 반했다는 정진하씨.
지금은 교하신도시에서 부인과 옷수선 가게를 하고 있는데 “제 사업보다도 고추장매운탕집 들락거리기에 더 바쁠 정도로 맛이 있다”고 강추!
문발교차로에서 출판단지입구 안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누런 벼가 익어가는 넓은 들판을 뒤로 한 깨끗한 벽돌집이 하나 나온다. ‘민바리 고추장매운탕’집은 출판도시 사람들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평일에 더 바쁘다. 메뉴는 간단하다. 메기와 빠가살이에 참게를 더한 매운탕과 옻닭.
지난 5월 심학산돌곶이축제 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아 맛있는 매운탕을 즐기기 위해선 줄을 서야했다고. 매운탕 맛을 결정하는 비밀은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메주에 있다며 더 이상의 노하우는 직원들도 모른다고 하는 주인장 부부는 매년 직접 메주를 들여오고 고추장을 담근다.
10년 넘게 맛을 내 온 매운탕 맛은 이제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50여 평이 넘는 깨끗하고 정겨운 분위기 가득한 실내에서 직접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안주인 김진선씨가 직접 만들어 내는 음식은 사랑방에 앉아 식사를 하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더해 준다. 신선한 야채를 듬뿍 얹어내는 매운탕은 야채와 수제비를 먼저 건져먹고 끓일수록 우러나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추가로 넣어주는 수제비와 국수사리가 맛을 더한다.

메뉴: 매기매운탕 중 2만8000원, 빠가살이매운탕+참게 3~4인용 4만5000원, 토종 옻닭 3 만5000원
위치: 문발사거리에서 출판단지 쪽으로 우회전 하면 이정표 보임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20~30대
문의: 031-949-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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