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장학회 조운해 이사장은 지난 25일 경북대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 재학생 17명에게 한 학기 전액 등록금인 45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모두 조운해 이사장의 후배들. 대학생활도 열심히 하고 학과 성적도 좋지만 집안 사정으로 공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조 이사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대구의과대학을 1950년에 졸업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경북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관을 설립하고 단위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는 등 경북대 동문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사비 13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효석장학회를 설립해 같은 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을 첫 지급했다. 효석장학회는 2007년까지 학부생 621명, 대학원생 152명 등 총 773명에게 10억8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조 이사장은 “사회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소양을 쌓는 중요한 시기인 대학생활동안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며 “능력있는 후배들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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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사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대구의과대학을 1950년에 졸업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경북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관을 설립하고 단위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는 등 경북대 동문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사비 13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효석장학회를 설립해 같은 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을 첫 지급했다. 효석장학회는 2007년까지 학부생 621명, 대학원생 152명 등 총 773명에게 10억8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조 이사장은 “사회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소양을 쌓는 중요한 시기인 대학생활동안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며 “능력있는 후배들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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