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옆에 자리한 강원공예문화연구소를 찾으면 6개의 공방이 있다. 도예·목공예·종이·칠보·천연염색·디지털염색 공방들이 바로 그것. 각 공방별로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책임 연구원으로 있다. 이 연구원들은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한 공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의 김수일 사무국장은 “1997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을 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바라는 이들이 모여 끊임없는 정지작업 끝에, 2005년 이곳에 연구소가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곳이 전국최초의 종합공예센터라고 소개한다. 수강생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거의 도제식으로 개인교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로 이 연구소의 활동은 공예교육 외에도 지역특화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
연구소의 도예공방 책임연구원인 김 사무국장은 “올해는 장애인 학교의 학생들이 이곳을 많이 찾았다. 장애가 있어도 교육이 가능한 공예분야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주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 연구소가 더욱 발전을 해서 문화예술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꿈을 꿔보기도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단체로 체험을 원할 때는 예약 필수, 가족 단위 체험은 언제나 가능하다.
문의 244-8726~8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