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학교잔디구장 조성사업, 주민 호응 높다

지역내일 2008-09-22
용인시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새 모델로 추진하는 학교잔디구장 조성사업에 주민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학교잔디구장조성사업은 한강수계 내 7개 읍면동에 대해 주민지원사업을 공모,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4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 말 완공예정으로 양지, 고림, 용마 초등학교에 인공잔디구장 및 조명탑 설치공사를 추진 중이다.
양지초교 운동장 내 인조잔디 1,384㎡ 식재, 우레탄 및 아스콘 포장 트랙 2,528㎡ 조성, 조명탑 4조를 설치하며 고림·용마 초교에는 조명탑 각2조씩을 설치한다. 주야간 상시 활용되는 선진형 체육활동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억원을 들여 모현, 고림, 용마, 운학초교에 인조잔디구장 8,427㎡ 및 우레탄 포장 트랙 5,620㎡을 조성 완료한 바 있다.
고림초등학교 이성진 체육교사(38)는 “인조잔디구장 설치 후 운동장 내 먼지 발생이 없고 바닥 탄성으로 인한 사고방지 효과 등으로 학생 호응이 크다”며 “5시 이후부터 학교구장을 개방해 일일 평균 200여명의 주민들이 조깅, 줄넘기, 축구 등을 즐기고 있는데 조명탑이 완공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잔디구장 조성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중장기 광역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학교 이미지 제고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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