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2008논술기출문제의 경향을 통해 2009수시2학기 논술을 대비하자
◆수시2학기 합격의 키워드-논술
2009학년도부터 서울대, 연대, 고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논술을 폐지했지만 수시2학기에서 논술은 절대적이라 할 만큼 당락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괄합산전형뿐만 아니라 다단계전형에서도 내신으로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논술은 합격의 키워드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논술경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어떤 주제와 문제의 유형이 나왔는지 파악해보는 것은 올해수시2학기 논술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서울대=수시2학기 특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논술문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보완 또는 대체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통합논술이 단계별 과정과 평가를 객관화하기 위해서 답안 분량을 줄이고 문제를 세분화하는 다문항 소논제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수시 논술에서는 단일 문항에 2500자의 긴 답안을 요구했다. 그렇다고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의 완결된 논술문을 완성하는 형식의 문제라고 쉽게 판단해서 불필요한 서론이나 결론으로 답안 분량을 채워서는 안 된다. 논제가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완결성보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형식으로 2500자를 채워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려대=2008년 고려대학교 수시2 논술은 ‘감정 노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서비스 산업의 발달로 ‘감정 노동’은 사회적 이슈로 자주 등장했으며 시사프로그램에서도 기획 취재했던 내용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논제의 부담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현대사회에서 ‘감정 노동’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일부 직종에 집중되고 있으며 노동 강도 또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 현상은 개인의 내면성과 진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각적 이해와 논의가 이번 문제의 핵심 의도이다
연세대=2008년 수시 2-2 문제의 주제는 ‘중용’에 관한 여러 가지 제시문을 통해 독해력, 논리적 분석력, 표현력, 독창적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중용의 동양적 관점과 서양적 관점의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 제시문의 주장을 논의하는 문제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학의 기본개념의 하나인 대푯값을 이해하고 수학의 기본개념과 논리에 입각하여 현실세계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고 있다.
서강대=2008년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서강대2008년도 수시2-1논술 기출문제는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는 인문계 논술을 문학,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 학부와 경제 경영 두 분야로 나누어 출제하였고 문제의 유형은 과거에 비해 큰 틀은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한 독해를 통한 제시문간의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능력과 이해분석력이 좀더 요구되는 문제로 이루어졌다. 문항 모두 제시문이 다르고 논제 또한 다양하게 출제되었지만 공통적으로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다각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여대= 2008 이화여자대학교 수시2학기 일반전형 논술문제는 다문화주의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이해를 묻고 있다.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문화의 다양성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주의에 대한 사회·문화적 공감대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나 고찰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문제는 단순히 문화의 ‘동화’나 ‘다문화’의 인정이라는 논의에서 벗어나 소수집단이 직면하고 있는 개인적 권리와 소수집단이 주장하는 집단결집성의 문제에 좀더 집중하여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한국외국어대=2008한국외국어대 수시2학기 기출문제는 사전에 치른 모의고사와 같은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문제의 유형은 전체적인 관통 키워드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미를 묻고 있다. 따라서 자료에 대한 전체적인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각 자료들이 나타내는 속성을 연관지어 전체적인 맥락에서 자료를 읽어내야 한다. 또한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는 종합적 사고능력도 필요하다.
건국대=2008 건국대학교 수시2인문계열 기출문제는 다문화시대의 현실에서 문화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는 과거 이대, 한양대 서강대 등 많은 대학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비중 있는 논제이다. 이번 문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개방적 태도 즉, 문화적 상대주의가 갖는 한계와 윤리적 관점에 대해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민족중심주의나 문화적 상대주의를 적용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윤리와 생명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관점도 고려하여 문제에 접근해 나가야 한다.
031)911-0669
이윤 부원장
강남유레카(대치동 유레카 일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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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논술기출문제의 경향을 통해 2009수시2학기 논술을 대비하자
◆수시2학기 합격의 키워드-논술
2009학년도부터 서울대, 연대, 고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논술을 폐지했지만 수시2학기에서 논술은 절대적이라 할 만큼 당락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괄합산전형뿐만 아니라 다단계전형에서도 내신으로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논술은 합격의 키워드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논술경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어떤 주제와 문제의 유형이 나왔는지 파악해보는 것은 올해수시2학기 논술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서울대=수시2학기 특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논술문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보완 또는 대체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통합논술이 단계별 과정과 평가를 객관화하기 위해서 답안 분량을 줄이고 문제를 세분화하는 다문항 소논제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수시 논술에서는 단일 문항에 2500자의 긴 답안을 요구했다. 그렇다고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의 완결된 논술문을 완성하는 형식의 문제라고 쉽게 판단해서 불필요한 서론이나 결론으로 답안 분량을 채워서는 안 된다. 논제가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완결성보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형식으로 2500자를 채워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려대=2008년 고려대학교 수시2 논술은 ‘감정 노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서비스 산업의 발달로 ‘감정 노동’은 사회적 이슈로 자주 등장했으며 시사프로그램에서도 기획 취재했던 내용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논제의 부담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현대사회에서 ‘감정 노동’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일부 직종에 집중되고 있으며 노동 강도 또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 현상은 개인의 내면성과 진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각적 이해와 논의가 이번 문제의 핵심 의도이다
연세대=2008년 수시 2-2 문제의 주제는 ‘중용’에 관한 여러 가지 제시문을 통해 독해력, 논리적 분석력, 표현력, 독창적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중용의 동양적 관점과 서양적 관점의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 제시문의 주장을 논의하는 문제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학의 기본개념의 하나인 대푯값을 이해하고 수학의 기본개념과 논리에 입각하여 현실세계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고 있다.
서강대=2008년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서강대2008년도 수시2-1논술 기출문제는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는 인문계 논술을 문학,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 학부와 경제 경영 두 분야로 나누어 출제하였고 문제의 유형은 과거에 비해 큰 틀은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한 독해를 통한 제시문간의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능력과 이해분석력이 좀더 요구되는 문제로 이루어졌다. 문항 모두 제시문이 다르고 논제 또한 다양하게 출제되었지만 공통적으로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다각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여대= 2008 이화여자대학교 수시2학기 일반전형 논술문제는 다문화주의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이해를 묻고 있다.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문화의 다양성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주의에 대한 사회·문화적 공감대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나 고찰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문제는 단순히 문화의 ‘동화’나 ‘다문화’의 인정이라는 논의에서 벗어나 소수집단이 직면하고 있는 개인적 권리와 소수집단이 주장하는 집단결집성의 문제에 좀더 집중하여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한국외국어대=2008한국외국어대 수시2학기 기출문제는 사전에 치른 모의고사와 같은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문제의 유형은 전체적인 관통 키워드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미를 묻고 있다. 따라서 자료에 대한 전체적인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각 자료들이 나타내는 속성을 연관지어 전체적인 맥락에서 자료를 읽어내야 한다. 또한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는 종합적 사고능력도 필요하다.
건국대=2008 건국대학교 수시2인문계열 기출문제는 다문화시대의 현실에서 문화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는 과거 이대, 한양대 서강대 등 많은 대학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비중 있는 논제이다. 이번 문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개방적 태도 즉, 문화적 상대주의가 갖는 한계와 윤리적 관점에 대해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민족중심주의나 문화적 상대주의를 적용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윤리와 생명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관점도 고려하여 문제에 접근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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