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국과학영재학교 합격자 고양시 16명

지역내일 2008-09-12
3단계 전형 거친 144명 발표…경쟁률 18.43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는 8월 22일 2009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44명을 발표했다.
합격한 144명의 지역 분포는 경기(50명, 34.72%), 서울(26명, 18.06%), 부산(25명, 17.36%) 순이고, 남여 성별분포는 남학생이 134명(93.06%), 여학생 10명(6.94%)이었으며 학년별 분포는 1학년 5명, 2학년 18명, 3학년 121명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18.43대 1을 뚫고 최종 합격한 고양시 학생은 모두 16명. 가람중, 무원중, 발산중, 백석중, 신일중, 오마중, 장성중, 정발중, 화정중, 화수중, 호곡중 출신 학생들이다.
영재학교는 지난 6월 2일부터 23일까지 1단계 서류 전형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와 실적물을 심사·평가해,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에 응시하게 될 대상자 1800명을 선발했다. 2단계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로 7월 13일 수학·과학 분야에서 제시된 문제를 지원자가 어느 정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함으로써 수학·과학 분야에서 보다 독창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 등의 잠재력을 가진 학생 216명을 선발했다.
3단계로 8월 4일부터 7일까지 과학 캠프·심층 면접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과 실험 과제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 수학, 과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적응력, 분석력, 창의적 등 잠재적 능력을 3박4일간의 캠프를 통해 평가해 최종 합격자로 144명을 선발했다.
영재학교 관계자는 “이번 합격자의 특징은 다수가 수학·과학 분야의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수상 실적이 풍부하며, 탐구 학습 능력 등이 탁월하고 문제 해결력과 함께 과학 분야에 대한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장래 과학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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