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모현동 41)씨는 돈을 좀 아끼려고 일반이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회사 직원 동료들과 함께 이삿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삿짐을 중간쯤 나르다 보니 이사를 들어오려는 새주인의 이삿짐이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이삿짐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김씨는 짐이 섞일까봐 서둘러서 짐을 꾸려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웬걸! 이삿짐을 정리하다 보니 거실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텔레비전이 보이지 않았다.
이삿짐을 빠뜨리고 왔나 싶어 전집에 가서 확인해 보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텔레비전은아무데도 없었다. 이렇게 믿지 못할 황당한 사실을 경험한 이는 단연 김씨뿐이 아닐 것이다.
나무들이 화려한 옷으로 바꿔 입는 가을! 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사하는 날을 맞아 이삿짐을 나르는 차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고가사다리 차의 높은 질주 속에서
이사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할 수 있을지 익산시호남익스프레스 황 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이삿날은 손 없는 날로?
이사하기 좋은 날을 손 없는 날이라 한다. 손 없는 날은 대게 음력 날짜 끝자리가 9일,10일을 말하며,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귀신이 활동을 하지 않아 액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 날이다
하지만 이사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날을 피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손 없는 날은 속설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날은 이사 수요가 늘기 때문에 비용이 10-20% 더 비싸고 이사업체가 한 곳이라도 일을 더 하려고 서둘러 제대로 서비스를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사업체 선정은 어떻게?
이삿날이 잡히면 이사 날짜에 맞춰서 이사업체를 선정해야하는데 이삿날이 정해지면 이사하기 한달에서 2주일 전 사이에 이사업체를 정하는 것이 좋고, 이삿철에는 3주전에 계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업체에 따라 서비스, 이사비용, 이사만족도가 다르며 이사후의 문제까지 번거로운 일을 피하려면 이사업체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사업체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및 추가요금 유무 등을 꼼꼼히 살펴 반드시 관허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이삿짐 업체가 선정되면 관인계약서상에 반드시 서면계약하여 이사화물 운송시 발생되는 파손이나 분실, 계약불이행 등에 따른 피해. 보상의 근거를 마련해 둬야 하며, 계약서상의 이면에 기재된 이사화물운송취급약관의 기본 내용을 잊지 않고 읽어두는 것도 필수다.
기본적인 물품관리
귀중품은 짐을 싸기 전 별도로 취급하여 도난이나 분실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며, 집 열쇠 잔금 등기권리증 도장 주민등록증 등 이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 등은 따로 챙겨 짐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훼손 가능성이 높은 물품은 포장시 현장담당과 충분히 상의한 후 주의를 시켜주어야 한다.
계약시 정리, 정돈, 에어컨의 설치 여부 등에 대한 특약 사항은 반드시 계약서상에 책임여부를 분명히 기재하여야 하며, 이사화물의 품명과 수량을 쌍방이 확인하여 분실위험을 방지하여야 한다.
이삿짐 파손, 분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피해 내용에 대한 확인서를 받아두고, 파손이나 훼손된 이삿짐에 대해서는 사진촬영을 해둔 후 즉시 이사업체에 연락해 피해 보상및 처리절차를 상담해야 한다.
이사비용은 어떻게 결정되나?
이사비용은 거리, 이삿짐 분량, 작업여건 등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성수기나 공휴일은 아무래도 비수기 평일보다 운송비가 비싸며, 거리가 멀고 짐이 많거나 특수 운송물이 있을수록 가격은 높아진다. 또한 트럭의 크기와 사다리차의 사용유무에 따라도 가격이 달라진다.
이사하기 전에 해야 할 일
일주일 전에 정기 우편물 등의 주소를 변경하며, 변경이 되지 않아 우편물이 전집으로 도착할 경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우편물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우체국에 신청하며, 공과금을 완납하고 자녀 학교 전학 등 행정처리를 한다. 우유 신문 등의 배급을 끊거나 변경하고 새 집으로 전화 신청을 미리 해두며, 세탁물을 미리 찾아두고 책 비디오테이프 등을 반납한다.
삼사일 전에는 불필요한 짐을 처리하고 신고가 필요한 짐은 동사무소에 미리 신고해 둔다. 하루나 이틀 전에는 관리비 및 남은 공과금을 모두 정산을 하고, 도시가스 철거 신청을 하고 가스 사용료도 납부한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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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짐이 섞일까봐 서둘러서 짐을 꾸려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웬걸! 이삿짐을 정리하다 보니 거실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텔레비전이 보이지 않았다.
이삿짐을 빠뜨리고 왔나 싶어 전집에 가서 확인해 보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텔레비전은아무데도 없었다. 이렇게 믿지 못할 황당한 사실을 경험한 이는 단연 김씨뿐이 아닐 것이다.
나무들이 화려한 옷으로 바꿔 입는 가을! 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사하는 날을 맞아 이삿짐을 나르는 차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고가사다리 차의 높은 질주 속에서
이사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할 수 있을지 익산시호남익스프레스 황 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이삿날은 손 없는 날로?
이사하기 좋은 날을 손 없는 날이라 한다. 손 없는 날은 대게 음력 날짜 끝자리가 9일,10일을 말하며,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귀신이 활동을 하지 않아 액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 날이다
하지만 이사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날을 피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손 없는 날은 속설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날은 이사 수요가 늘기 때문에 비용이 10-20% 더 비싸고 이사업체가 한 곳이라도 일을 더 하려고 서둘러 제대로 서비스를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사업체 선정은 어떻게?
이삿날이 잡히면 이사 날짜에 맞춰서 이사업체를 선정해야하는데 이삿날이 정해지면 이사하기 한달에서 2주일 전 사이에 이사업체를 정하는 것이 좋고, 이삿철에는 3주전에 계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업체에 따라 서비스, 이사비용, 이사만족도가 다르며 이사후의 문제까지 번거로운 일을 피하려면 이사업체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사업체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및 추가요금 유무 등을 꼼꼼히 살펴 반드시 관허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이삿짐 업체가 선정되면 관인계약서상에 반드시 서면계약하여 이사화물 운송시 발생되는 파손이나 분실, 계약불이행 등에 따른 피해. 보상의 근거를 마련해 둬야 하며, 계약서상의 이면에 기재된 이사화물운송취급약관의 기본 내용을 잊지 않고 읽어두는 것도 필수다.
기본적인 물품관리
귀중품은 짐을 싸기 전 별도로 취급하여 도난이나 분실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며, 집 열쇠 잔금 등기권리증 도장 주민등록증 등 이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 등은 따로 챙겨 짐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훼손 가능성이 높은 물품은 포장시 현장담당과 충분히 상의한 후 주의를 시켜주어야 한다.
계약시 정리, 정돈, 에어컨의 설치 여부 등에 대한 특약 사항은 반드시 계약서상에 책임여부를 분명히 기재하여야 하며, 이사화물의 품명과 수량을 쌍방이 확인하여 분실위험을 방지하여야 한다.
이삿짐 파손, 분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피해 내용에 대한 확인서를 받아두고, 파손이나 훼손된 이삿짐에 대해서는 사진촬영을 해둔 후 즉시 이사업체에 연락해 피해 보상및 처리절차를 상담해야 한다.
이사비용은 어떻게 결정되나?
이사비용은 거리, 이삿짐 분량, 작업여건 등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성수기나 공휴일은 아무래도 비수기 평일보다 운송비가 비싸며, 거리가 멀고 짐이 많거나 특수 운송물이 있을수록 가격은 높아진다. 또한 트럭의 크기와 사다리차의 사용유무에 따라도 가격이 달라진다.
이사하기 전에 해야 할 일
일주일 전에 정기 우편물 등의 주소를 변경하며, 변경이 되지 않아 우편물이 전집으로 도착할 경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우편물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우체국에 신청하며, 공과금을 완납하고 자녀 학교 전학 등 행정처리를 한다. 우유 신문 등의 배급을 끊거나 변경하고 새 집으로 전화 신청을 미리 해두며, 세탁물을 미리 찾아두고 책 비디오테이프 등을 반납한다.
삼사일 전에는 불필요한 짐을 처리하고 신고가 필요한 짐은 동사무소에 미리 신고해 둔다. 하루나 이틀 전에는 관리비 및 남은 공과금을 모두 정산을 하고, 도시가스 철거 신청을 하고 가스 사용료도 납부한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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