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신기스포츠센터 안내데스크 염미영씨

지역내일 2008-09-11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신기스포츠센터(신정동)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안내데스크를 지키고 있는 염미영씨(33)다. 염 씨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에 말이 별로 없지만 신기스포츠센터를 찾는 회원들에게 늘 상냥한 미소로 맞이해준다. “신기스포츠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기존 회원들을 잘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남 앞에서 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염 씨지만 헬스나 등산,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등의 운동을 즐겨한단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샤워할 때 느끼는 상쾌함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말이 없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은 낯선 사람이 선뜻 말을 걸기가 힘겨워 보이지만 염 씨 스스로는 운동도 좋아하는 화통한 성격이라 주장한다.

1남 2녀 중 장녀라는 염 씨는 개방적인 부모님의 교육관 덕택에 ‘공부해라’ ‘~하지 마라’라는 잔소리는 별로 듣지 못했단다. 하지만 신기스포츠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엄마 손에 이끌려오는 아이들이 공부에 지쳐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고.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교육열이 높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나중에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으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까지 하게 된단다.

책 읽고 영화 보는 것이 취미라는 염 씨는 지금까지는 필이 통할 것 같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 결혼을 안했지만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살짝 귀띔해준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