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상반기 농산물 수출이 2만9579톤 5455만 불로 지난해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농산물, 가공식품, 임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농수산물의 수출이 일본, 미국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 품목별로는 △과실류, 채소류, 인삼류 등 농산물이 965만불로 18%, △가공식품이 3911만불로 71% △임산물이 84만불로 2% △수산물이 8만불로 0.1% △축산물이 487만불로 8.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261만불로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일본이 725만불(13%) △중국 839만불(15%) △대만 834만불(15%) △러시아 396만불(8%) △동남아 751만불(14%) △유럽 등 기타 국가 649만불(12%) 순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일본이 158만불, 미국 102만불이 늘었고,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1336만불, 축산물 397만불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올 수출 목표액의 56.2%에 달한다.
천안시는 상반기 농산물 수출 물류비와 포장디자인 개발비 등으로 2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5월 16일 농산물 수출 전문 기업인 (주)NH무역과 농특산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농산물 수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출협약을 통해 6월에만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250톤 211만불을 네덜란드에, 그밖에도 느타리와 새송이 버섯 168톤 86만불 수출 계약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천안시는 품질향상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올 수출 목표액인 9700만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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