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체질 아토피 비염 성장장애, 면역점수 체크해봐야…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최근의 화두는 단연 바른 먹거리와 함께 모든 질환의 근원인 ‘면역’이다.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의 방어시스템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균에 노출돼도 영향을 덜 받게 된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면역력은 아주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성장장애, 허약체질, 집중력 장애 등의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스스로 병을 이기게 하는 힘인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중간제목 : 면역력 갈수록 낮아져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면역력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누리 한의원 네트워크의 최근 조사에서도 아이들의 면역력이 낮게 나왔다.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만 0세부터 만 16세까지의 내원고객 및 유치원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면역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판단하는 3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매우 양호한 상태인 1등급부터 면역력이 거의 바닥을 보이는 5등급까지로 나뉘는 면역등급에서 3등급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특정 장부계통이 허약하여 지속적으로 잔병치레를 할 수 있는 등급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영아기 평균은 76점, 유아기 67점, 학동기 66점, 사춘기 64점으로 성장하면서 점차 면역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차이가 있어 평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4~5등급의 비율이 여아가 31.5%, 남아가 24.4%를 나타내 여자아이들의 면역력 저하상태가 남자아이들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누리 한의원 네트워크 박경남 대표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성장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면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며 “면역지수는 면역상태를 점수화하여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중간제목 : 영양상태 UP, 면역력 DOWN
이처럼 예전보다 체격이 좋아지고 영양상태는 좋아졌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경남 원장은 “환경오염과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 가축을 기르는데 사용되는 항생제 살충제 호르몬제 등과 화학첨가물이 가미된 가공식품, 복잡한 현대문명에 의한 스트레스 등이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에 가둬놓고 키우는 소와 방목하는 소의 차이처럼 사람도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연과 멀어지고 과보호되면서 스스로를 단련할 기회를 잃어버린 게 예전보다 현저하게 면역력이 저하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의 정크식품들은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과도할 정도로 향상시켰지만 정작 지방과 설탕섭취과다 등으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위생 수준이 높을수록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지나치게 깨끗한 곳에서 자라면 면역체계를 만들 기회가 적어 병에 걸리기 쉽다는 얘기다. 조금만 아파도 다양한 치료를 받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애초에 없애버리기도 한다.
면역은 갑자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 싸우면서 조금씩 습득해 가는 것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약에만 의존하는 치료는 어쩌면 면역이 강화될 기회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중간제목 : 근본 면역력 키워야 건강해
우리 몸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 심, 비, 폐, 신으로 이루어진 오장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은 오장육부의 건강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역력이 약하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오장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인체에서 정기(신체 저항력)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허약체질, 식욕부진, 성장장애, 집중력 저하, 천식, 중이염, 잦은 감기, 소아비만 등이 아이들의 대표적인 면역저하 질환들이다. 이런 면역저하에 따른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면역 증강을 위한 치료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려면 무엇보다 근본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어린이 건강은 평생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장이나 두뇌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면역점수 검사는 빠를수록 좋다. 아이가 허약체질로 감기, 알레르기 질환 등의 잔병치레가 잦거나 키가 유난히 작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면역점수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면역력을 체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주로 면역점수 테스트, 체액검사, 모발미네랄검사, 체성분과 성장진단 검사, 스트레스 및 학습능력 검사 등의 방법과 검사기기를 통해 면역력을 체크하게 된다.
박경남 원장은 “면역력은 한순간에 증강되지 않기 때문에 면역력 지수가 낮으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바꾸고 한약과 침, 뜸, 마사지, 향기치료 등 체질과 증상에 맞는 면역증강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면 아이들의 면역력은 증강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막연하게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이나 약재를 찾기 보다는 내 아이의 약한 부분, 넘치는 부분이 어딘지 아는 것이 먼저”라며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은 덜어내어 몸의 균형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간제목 : 건강의 필수요소, 면역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오염되지 않은 식품의 섭취와 적절한 일과 운동, 충분한 휴식, 여유 있는 사고 등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적당한 양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체력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유아기의 운동은 여러 가지 움직임을 익히고 학습하는 단계로 활발하게 뛰어노는 것이 좋다.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을 피하고 오염되지 않은 식품과 제철에 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에게는 모유수유도 좋은 방법이다. 필요한 영양분과 면역물질의 보고이며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상태로 엄마 몸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양의 수면도 인체에 휴식을 주어 체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밤 시간에 자는 것이 훨씬 좋다. 아이들의 경우 10시 이전에 자는 것이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박경남 원장은 “건강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선되어야 하고 면역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어른보다도 더 바쁘고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식습관 등 면역에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면역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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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최근의 화두는 단연 바른 먹거리와 함께 모든 질환의 근원인 ‘면역’이다.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의 방어시스템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균에 노출돼도 영향을 덜 받게 된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면역력은 아주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성장장애, 허약체질, 집중력 장애 등의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스스로 병을 이기게 하는 힘인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중간제목 : 면역력 갈수록 낮아져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면역력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누리 한의원 네트워크의 최근 조사에서도 아이들의 면역력이 낮게 나왔다.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만 0세부터 만 16세까지의 내원고객 및 유치원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면역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판단하는 3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매우 양호한 상태인 1등급부터 면역력이 거의 바닥을 보이는 5등급까지로 나뉘는 면역등급에서 3등급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특정 장부계통이 허약하여 지속적으로 잔병치레를 할 수 있는 등급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영아기 평균은 76점, 유아기 67점, 학동기 66점, 사춘기 64점으로 성장하면서 점차 면역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차이가 있어 평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4~5등급의 비율이 여아가 31.5%, 남아가 24.4%를 나타내 여자아이들의 면역력 저하상태가 남자아이들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누리 한의원 네트워크 박경남 대표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성장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면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며 “면역지수는 면역상태를 점수화하여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중간제목 : 영양상태 UP, 면역력 DOWN
이처럼 예전보다 체격이 좋아지고 영양상태는 좋아졌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경남 원장은 “환경오염과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 가축을 기르는데 사용되는 항생제 살충제 호르몬제 등과 화학첨가물이 가미된 가공식품, 복잡한 현대문명에 의한 스트레스 등이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에 가둬놓고 키우는 소와 방목하는 소의 차이처럼 사람도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연과 멀어지고 과보호되면서 스스로를 단련할 기회를 잃어버린 게 예전보다 현저하게 면역력이 저하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의 정크식품들은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과도할 정도로 향상시켰지만 정작 지방과 설탕섭취과다 등으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위생 수준이 높을수록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지나치게 깨끗한 곳에서 자라면 면역체계를 만들 기회가 적어 병에 걸리기 쉽다는 얘기다. 조금만 아파도 다양한 치료를 받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애초에 없애버리기도 한다.
면역은 갑자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 싸우면서 조금씩 습득해 가는 것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약에만 의존하는 치료는 어쩌면 면역이 강화될 기회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중간제목 : 근본 면역력 키워야 건강해
우리 몸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 심, 비, 폐, 신으로 이루어진 오장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은 오장육부의 건강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역력이 약하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오장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인체에서 정기(신체 저항력)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허약체질, 식욕부진, 성장장애, 집중력 저하, 천식, 중이염, 잦은 감기, 소아비만 등이 아이들의 대표적인 면역저하 질환들이다. 이런 면역저하에 따른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면역 증강을 위한 치료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려면 무엇보다 근본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어린이 건강은 평생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장이나 두뇌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면역점수 검사는 빠를수록 좋다. 아이가 허약체질로 감기, 알레르기 질환 등의 잔병치레가 잦거나 키가 유난히 작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면역점수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면역력을 체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주로 면역점수 테스트, 체액검사, 모발미네랄검사, 체성분과 성장진단 검사, 스트레스 및 학습능력 검사 등의 방법과 검사기기를 통해 면역력을 체크하게 된다.
박경남 원장은 “면역력은 한순간에 증강되지 않기 때문에 면역력 지수가 낮으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바꾸고 한약과 침, 뜸, 마사지, 향기치료 등 체질과 증상에 맞는 면역증강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면 아이들의 면역력은 증강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막연하게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이나 약재를 찾기 보다는 내 아이의 약한 부분, 넘치는 부분이 어딘지 아는 것이 먼저”라며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은 덜어내어 몸의 균형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간제목 : 건강의 필수요소, 면역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오염되지 않은 식품의 섭취와 적절한 일과 운동, 충분한 휴식, 여유 있는 사고 등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적당한 양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체력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유아기의 운동은 여러 가지 움직임을 익히고 학습하는 단계로 활발하게 뛰어노는 것이 좋다.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을 피하고 오염되지 않은 식품과 제철에 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에게는 모유수유도 좋은 방법이다. 필요한 영양분과 면역물질의 보고이며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상태로 엄마 몸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양의 수면도 인체에 휴식을 주어 체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밤 시간에 자는 것이 훨씬 좋다. 아이들의 경우 10시 이전에 자는 것이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박경남 원장은 “건강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선되어야 하고 면역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어른보다도 더 바쁘고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식습관 등 면역에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면역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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