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우리 동네서 준비~ 끝!
직거래 장터·재래시장·유기농 매장 다양한 ‘대목 마케팅’ 마련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부에게 명절은 막중한 가사일과 선물 고르기 등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더구나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마냥 기쁘지는 않다. 어떻게 하면 풍성하면서도 알뜰한 추석맞이를 할 수 있을까? 한가위를 앞두고 직거래장터와 재래시장, 유기농 도매센터의 알뜰 쇼핑정보와 이벤트 정보를 모아봤다.
직거래장터, 생산자 직판으로 10~40% 저렴
송파·강동·광진 각 자치구에서 마련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신선한 산지의 농·수산물을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난 명절 때 버섯 선물류를 구입했던 박순자(잠실동·50)씨는 “구청에서 연계해서 물품을 직접 가져다 판매를 해서 믿고 살 수 있었다. 가격이 마트보다 저렴하고 판매하는 물건들의 품질도 좋더라”고 얘기하며 이번 추석맞이도 구청 직거래장터를 이용할 거라고 전했다.
송파구는 9월10일부터 11일 이틀간 롯데월드 앞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마련한다. 경북 영덕, 경기 여주, 전남 광양시 등 자매 결연을 맺은 6개 자치단체와 전남 영광군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 도시가 함께 참여한다. 영덕대게, 안동 간고등어, 여주 쌀, 영광 굴비 등 100여종에 달하는 양질의 지역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문의(02)410-3114
9월9일은 방이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석맞이 영덕군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건어물과 오징어, 과일 등 영덕군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문의(02)410-3519
강동구도 10일과 11일 구청 광장에서 ‘2008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경기 이천시, 전남 완도, 경북 봉화군 등 12개 도시와 군에서 직접 생산된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쌀, 과일, 밤, 한과 등 제수용품은 물론 홍삼, 버섯, 꿀과 같은 건강식품도 선보이게 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문의 (02)480-1760
광진구는 10일 테크노마트 앞 구의공원에서 강원도 인제군과 전남 함평군 등 7개 도시와 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직송해 판매한다. 철원 오대쌀과 토마토, 인제군의 황태와 옥수수, 영광군의 굴비와 모싯잎 송편 등이 대표품목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02)450-7321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는 9일부터 12일간 ‘농촌사랑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가 열린다. 30개의 부스에서 농·수·축산물이 판매되는데 시중 가격을 미리 조사해 10~40%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 장터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는 햇 밤송이 까기 대회가 열리는데 직접 깐 밤은 개인이 가져갈 수 있다. 이외에도 사물놀이와 북 공연, 민속놀이 등이 곳곳에서 열려 흥을 돋을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떡과 국수, 돼지편육, 토속주 등을 판매한다.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재래시장에는 재미있는 이벤트 가득
싼 가격과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이곳에 가면 명절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와 폭탄 세일행사가 많이 마련돼 있다.
방이시장은 9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시장 내 상점가 이벤트 행사가 시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노래자랑, 투호놀이, 떡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가 방이시장 농협 앞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중 방이시장 전 점포에서 한정판매와 10~50% 할인 판매가 계속된다.
암사종합시장은 9월7일부터 11일까지 추석맞이 할인행사가 110개 점포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중 가격별로 즉석식 복권을 증정하고 9일과 10일은 송편 만들기 및 나눔, 11일은 주부팔씨름 대회가 마련된다.
광진구에 있는 중곡시장과 자양골목시장, 노룬산 골목시장에도 할인판매와 명절 이벤트가 펼쳐진다. 상인회가 결성이 돼 재래시장상품권과 쿠폰 발행 등 구청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광진구의 재래시장에서는 행사기간 중 광진구 지역에 무료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곡시장은 8일부터 추석행사를 시작한다. 이웃과 함께 하는 송편 빚기와 의류무료수선, 주부 팔씨름 대회가 열리고 매일 2시부터는 공동구매 특판 세일 행사가 있다. 자양골목시장은 9일부터 추석행사를 연다. 매일 오후 3시에는 15% 반짝 세일을 하고 노래자랑대회와 송편빚기대회를 열어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 노룬산 골목시장은 4일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추석맞이 세일행사를 시작한다. 송편 만들기와 쿠폰 추첨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새농, 유기농 제품 도매가격으로 구입
친환경 농·축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기농 도매센터가 가락시장 내에 있다. 가격 때문에 친환경 먹을거리 구입을 망설였던 주부라면 한번쯤 방문할 만한 곳.
826.45m²(250평)의 창고형 매장에서 국내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콜롬비아산 커피, 설탕 등 수입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므로 제품이 다양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추석을 맞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유기농 화장품과 생활용품세트 등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선물 세트류도 할인점이나 백화점 유기농제품보다 20~30%가량 저렴하다. 9월 첫째 주 주말부터 전 품목 10%할인 행사가 계획돼 있고 제수용품으로 쓸 수 있는 모싯잎 유기농송편을 2kg에 2만6500원에 판매 중이다. 일반소비자는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시 유기농 백미 4kg을 증정한다. 문의 (02)3401-490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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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장터·재래시장·유기농 매장 다양한 ‘대목 마케팅’ 마련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부에게 명절은 막중한 가사일과 선물 고르기 등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더구나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마냥 기쁘지는 않다. 어떻게 하면 풍성하면서도 알뜰한 추석맞이를 할 수 있을까? 한가위를 앞두고 직거래장터와 재래시장, 유기농 도매센터의 알뜰 쇼핑정보와 이벤트 정보를 모아봤다.
직거래장터, 생산자 직판으로 10~40% 저렴
송파·강동·광진 각 자치구에서 마련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신선한 산지의 농·수산물을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난 명절 때 버섯 선물류를 구입했던 박순자(잠실동·50)씨는 “구청에서 연계해서 물품을 직접 가져다 판매를 해서 믿고 살 수 있었다. 가격이 마트보다 저렴하고 판매하는 물건들의 품질도 좋더라”고 얘기하며 이번 추석맞이도 구청 직거래장터를 이용할 거라고 전했다.
송파구는 9월10일부터 11일 이틀간 롯데월드 앞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마련한다. 경북 영덕, 경기 여주, 전남 광양시 등 자매 결연을 맺은 6개 자치단체와 전남 영광군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 도시가 함께 참여한다. 영덕대게, 안동 간고등어, 여주 쌀, 영광 굴비 등 100여종에 달하는 양질의 지역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문의(02)410-3114
9월9일은 방이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석맞이 영덕군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건어물과 오징어, 과일 등 영덕군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문의(02)410-3519
강동구도 10일과 11일 구청 광장에서 ‘2008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경기 이천시, 전남 완도, 경북 봉화군 등 12개 도시와 군에서 직접 생산된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쌀, 과일, 밤, 한과 등 제수용품은 물론 홍삼, 버섯, 꿀과 같은 건강식품도 선보이게 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문의 (02)480-1760
광진구는 10일 테크노마트 앞 구의공원에서 강원도 인제군과 전남 함평군 등 7개 도시와 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직송해 판매한다. 철원 오대쌀과 토마토, 인제군의 황태와 옥수수, 영광군의 굴비와 모싯잎 송편 등이 대표품목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02)450-7321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는 9일부터 12일간 ‘농촌사랑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가 열린다. 30개의 부스에서 농·수·축산물이 판매되는데 시중 가격을 미리 조사해 10~40%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 장터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는 햇 밤송이 까기 대회가 열리는데 직접 깐 밤은 개인이 가져갈 수 있다. 이외에도 사물놀이와 북 공연, 민속놀이 등이 곳곳에서 열려 흥을 돋을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떡과 국수, 돼지편육, 토속주 등을 판매한다.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재래시장에는 재미있는 이벤트 가득
싼 가격과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이곳에 가면 명절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와 폭탄 세일행사가 많이 마련돼 있다.
방이시장은 9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시장 내 상점가 이벤트 행사가 시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노래자랑, 투호놀이, 떡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가 방이시장 농협 앞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중 방이시장 전 점포에서 한정판매와 10~50% 할인 판매가 계속된다.
암사종합시장은 9월7일부터 11일까지 추석맞이 할인행사가 110개 점포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중 가격별로 즉석식 복권을 증정하고 9일과 10일은 송편 만들기 및 나눔, 11일은 주부팔씨름 대회가 마련된다.
광진구에 있는 중곡시장과 자양골목시장, 노룬산 골목시장에도 할인판매와 명절 이벤트가 펼쳐진다. 상인회가 결성이 돼 재래시장상품권과 쿠폰 발행 등 구청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광진구의 재래시장에서는 행사기간 중 광진구 지역에 무료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곡시장은 8일부터 추석행사를 시작한다. 이웃과 함께 하는 송편 빚기와 의류무료수선, 주부 팔씨름 대회가 열리고 매일 2시부터는 공동구매 특판 세일 행사가 있다. 자양골목시장은 9일부터 추석행사를 연다. 매일 오후 3시에는 15% 반짝 세일을 하고 노래자랑대회와 송편빚기대회를 열어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 노룬산 골목시장은 4일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추석맞이 세일행사를 시작한다. 송편 만들기와 쿠폰 추첨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새농, 유기농 제품 도매가격으로 구입
친환경 농·축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기농 도매센터가 가락시장 내에 있다. 가격 때문에 친환경 먹을거리 구입을 망설였던 주부라면 한번쯤 방문할 만한 곳.
826.45m²(250평)의 창고형 매장에서 국내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콜롬비아산 커피, 설탕 등 수입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므로 제품이 다양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추석을 맞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유기농 화장품과 생활용품세트 등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선물 세트류도 할인점이나 백화점 유기농제품보다 20~30%가량 저렴하다. 9월 첫째 주 주말부터 전 품목 10%할인 행사가 계획돼 있고 제수용품으로 쓸 수 있는 모싯잎 유기농송편을 2kg에 2만6500원에 판매 중이다. 일반소비자는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시 유기농 백미 4kg을 증정한다. 문의 (02)3401-490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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