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고 싶다구요? 금융지식을 쌓으세요 ”

하반기 투자전략과 부자되기 위한 조언 들을 수 있어

지역내일 2008-09-11
“주식, 펀드투자에 대한 조언 얻어 재테크에 성공해야죠”
지난 26일 홈플러스(센텀점)에서 열린 재테크 특강에 참석한 곽순정(37·해운대구 우동)씨의 말이다. 곽씨는 “올해 들어 주식, 펀드에 투자한 것이 손해가 나 하반기에는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고 싶다”며 “전문가의 조언이 도움 된다”고 말한다.
CJ 투자증권 센텀지점 김삼무열 지점장으로부터 하반기 투자전략과 부자되기 위한 조언을 들어보자.

금융지식이 부자 만든다

김삼무열 지점장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성공적인 재테크를 원한다면 우선 금융지식을 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투자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면 도움 된다”며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1·2에서는 ‘돈 관리 7가지 방법’ -다른 사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사업을 하라, 당신의 현금 흐름을 통제하라, 위험해 보이는 것과 정말 위험한 것의 차이를 알라, 어떤 유형의 투자가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라, 자신만의 스승을 찾아라, 실망을 자신의 자산으로 만들어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을 배울 수 있다.
<백만장자 시크릿="">에서는 ‘들은 것은 잊어버리기 쉽고 본 것은 기억하기 쉬우며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부를 끌어 당기는 것은 확고한 나의 의지와 마음가짐이다. 행동하여야 한다’를, <2달러를 빌린="" 백만장자="">는 ‘낮이나 밤이나 하루에 최소한 50번씩 자신이 목표로 세운 금액을 큰 소리로 외쳐라. 신념을 담은 말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는 ‘연구를 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전혀 보지 않는 것과 같다. 자신이 어떤 주식을 왜 갖고 있는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등을 전하며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부자가 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켜라. 금리, 인플레이션 등을 이해하라. 종자돈을 마련하라. 그후 재테크를 실행하라.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다. 공부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원칙을 세우자 그리고 목숨처럼 지키자

통계청 2006년 가계자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부자는 가구별 최저 순자산액이 23억수준, 최상위 20%의 최저 순자산액은 8억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자가 되기 위해선 자신의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재테크로 부를 늘려가는 게 중요하다. 김삼무열 지점장은 "투자에 있어서 원칙을 세우자 그리고 목숨처럼 지키자“를 강조한다. 이는 매수원칙, 매도원칙,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 등을 포함한다.
김지점장이 말하는 매수원칙은 ‘주식이 아닌 좋은 기업인가를 본다. 충분히 싸다고 여겨질 때까지 기다린다. 지금 안 사면 다시 살 기회가 있을까 반문해본다. 반드시 나누어서 매수한다. 확신이 없을 때는 매수하지 않는다. 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종목(5개 정도)만을 보유한다’ 등이다.
“매도는 매수싯점에 정해져야 한다. 매도는 ‘아니다’라고 판단될 때, 목표수익(10%)에 도달 했을 때 반드시 나누어서 매도해야 한다. 손절매는 원칙이 아니다”라고 김지점장은 말한다.
그리고 좋은 기업인가를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 좋은 기업은 독점적 지위에 있는 기업, 청산깇;기 주가보다 높은 기업, 주가가 순이익의 5배 이하인 기업,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기업 등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돈을 벌기위한 6가지 투자원칙으로 “투자시점을 기다려 가격이 낮을 때 매수하라, 단기 매매 대신 소수 종목에 장기투자하라, 선택의 기준은 자기자본이익률, 장기 경쟁력을 가진 독과점 기업을 사랑하라, 향후 25년간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라, 돈을 잃지마라”고 조언한다.

국내 인덱스 상장펀드에 주목하라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은 지난 5년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가장 수익률이 펀드는 해외주식펀드들이다. 이런 장세속에서 투자자들은 하반기 펀드투자 전략을 조심스럽게 세울 필요가 있다.
CJ 투자증권(센텀점) 김삼무열 지점장은 “해외주식펀드 비중은 낮추고 국내주식펀드에 관심을 두는 게 적합하다”며 “국내 주식펀드 중 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증시에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펀드)를 권할 만 하다”고 말한다.
또한 “해외주식펀드는 전체 자산 중 20% 이상이 넘지 않는 한도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시기와 금액을 분산하는 적립식 투자가 안전하다”고 말한다.
“펀드 외 재테크 수단으로 비과세, 세금우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지금의 주가 하락기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한다.
이날 재테크 특강에 참석한 함효연(33·해운대구 좌동)씨는 “투자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니 여유자금 투자계획이 구체화되어 좋다. 앞으로는 전문서적도 많이 읽고 금융지식을 쌓아 제대로 알고 투자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한다.

Tip
CJ투자증권(센텀점) 김삼무열 지점장이 젊은 세대들에게 보내는 조언

· 급여통장부터 CMA/MMF로 바꿔라.
· 비과세 상품을 찾아라.
· 세금우대에 가입하라.
· 연금저축에 가입하라.
· 보험에 대해 피나게 공부하고 가입하라.
· 카드는 2개 미만으로 관리하라.
· 금연해서 적립해라.
· 가계부를 적어라.
· 빚을 지지마라. 돈 생기면 빚부터 갚아라
· 연말정산 1년 내내 챙겨라.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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