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로 돈이 술술, 틈새 막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
고유가, 원자재값 인상으로 물가가 올라 요즘 주부들 마음은 잔뜩 흐리다. 더욱이 하반기 줄줄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하반기 물가 인상 도미노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안팎으로 어려울 때 ‘줄일 건 최대한 줄여 보자’는 게 주부들의 공통된 마음일 터. 가만히 들여다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솔솔 빠져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에너지관리공단 발표에 의하면 연간 금액으로 환산해 5천억 원에 이르는 양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빼주면 아낄 수 있는 대기전력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에너지를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
▶ 단열은 필수. 아울러 여름에는 차광, 겨울에는 채광에 힘써야
단열이 잘 돼 있으면 난방에너지가 50%이상 절약된다. 이중창이나 단열 창호를 시공해 단열 효과를 높인다. 또 유리창은 열이 통하기가 매우 쉽다. 보통 복사열은 85%정도 실내로 들어오며 10%는 반사되고 5%는 유리창에 흡수된다. 차양을 창 외부에 달면 75%정도 열의 흡수가 줄어들고 창 내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35%정도밖에 차단할 수 없다. 창에 붙이는 필터 중 콜드 필터(Cold Filter)가 있는데 투명한 콜드필터를 붙이면 가시광선은 90%이상 투과되고 적외선(열)은 투과하기 힘들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따뜻하다.
▶ 전자레인지는 에어컨 다음으로 전력소비량이 큰 가전제품
전자레인지의 경우 보급된 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이 1113W로 사용시 절약에 유념해야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전자레인지를 쓰려면 가족 수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용량을 선택하여 구매하고, 요리 종류에 따라 적정시간을 조절하며, 필요이상으로 오래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 양이 적을 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가벼운 조리기구들, 예를 들어 프라이팬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 식상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플러그 뽑기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놓음으로써 생기는 대기전력은 기기 사용시 전기 소모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일반 가정에서 부지런히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 한 달에 적어도 1만원은 전기세가 절약된다. 또는 스위치만 누르면 전원을 차단하는 온,오프 기능의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냉방용품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에어컨은 강,중,약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마다 30%씩의 절전효과가 있으며, 강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종전 소비량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 냉방온도를 1℃만 낮춰도 에어컨 전력소비의 10%를 줄일 수 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에어컨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절전 아이디어. 에어컨을 꺼도 30분 정도는 서늘한 냉기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에어컨은 선풍기에 비해 약 30배의 전력이 더 소모된다. 선풍기 또한 20~30분 간격의 타이머를 사용하며 자연풍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하고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끄도록 한다. 강풍은 미풍에 비해 20W정도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미풍으로 사용한다.
▶ 음식 조리시 불필요한 열기 낭비 방지
음식을 조리할 때 냄비나 팬의 바닥이 불꽃의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한다. 바닥이 넓은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불꽃을 알맞게 조절해 열기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다. 압력솥은 일반 솥보다 조리시간이 40%정도 단축되며, 가스압력솥이 전기압력솥보다 에너지가 적게 소모된다. 또 밥 3인분을 7시간 동안 보온밥솥에 넣어두면 밥을 지을 때의 전력소비량과 맞먹는 전기가 소모된다.
▶ 전기비 줄여주는 가전제품 사용법
TV 화면이 밝을수록 전기 소모량이 많으므로 화면의 밝기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냉장고 내의 음식물은 10% 늘어날 때마다 전기 소비량이 3.6% 증가하므로 냉장고 내 음식물은 60%만 채우고 뜨거운 음식물은 식혀서 넣는다. 세탁기 사용시 세탁은 10분 이상 하면 더 이상 때가 빠지지 않고 천만 손상된다. 탈수시간은 3분 이내가 적당하다. 컴퓨터의 전력소모량은 모니터 규격이나 제조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전력 소비량은 모니터(90W)+컴퓨터(300W)=390W이며, 이는 백열전등의 6.5배에 해당된다. 컴퓨터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반드시 끄고, 또한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시작/설정/제어판/디스플레이/화면보호기에서 모니터 절전기능을 추가시켜 사용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고유가, 원자재값 인상으로 물가가 올라 요즘 주부들 마음은 잔뜩 흐리다. 더욱이 하반기 줄줄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하반기 물가 인상 도미노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안팎으로 어려울 때 ‘줄일 건 최대한 줄여 보자’는 게 주부들의 공통된 마음일 터. 가만히 들여다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솔솔 빠져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에너지관리공단 발표에 의하면 연간 금액으로 환산해 5천억 원에 이르는 양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빼주면 아낄 수 있는 대기전력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에너지를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
▶ 단열은 필수. 아울러 여름에는 차광, 겨울에는 채광에 힘써야
단열이 잘 돼 있으면 난방에너지가 50%이상 절약된다. 이중창이나 단열 창호를 시공해 단열 효과를 높인다. 또 유리창은 열이 통하기가 매우 쉽다. 보통 복사열은 85%정도 실내로 들어오며 10%는 반사되고 5%는 유리창에 흡수된다. 차양을 창 외부에 달면 75%정도 열의 흡수가 줄어들고 창 내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35%정도밖에 차단할 수 없다. 창에 붙이는 필터 중 콜드 필터(Cold Filter)가 있는데 투명한 콜드필터를 붙이면 가시광선은 90%이상 투과되고 적외선(열)은 투과하기 힘들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따뜻하다.
▶ 전자레인지는 에어컨 다음으로 전력소비량이 큰 가전제품
전자레인지의 경우 보급된 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이 1113W로 사용시 절약에 유념해야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전자레인지를 쓰려면 가족 수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용량을 선택하여 구매하고, 요리 종류에 따라 적정시간을 조절하며, 필요이상으로 오래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 양이 적을 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가벼운 조리기구들, 예를 들어 프라이팬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 식상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플러그 뽑기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놓음으로써 생기는 대기전력은 기기 사용시 전기 소모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일반 가정에서 부지런히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 한 달에 적어도 1만원은 전기세가 절약된다. 또는 스위치만 누르면 전원을 차단하는 온,오프 기능의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냉방용품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에어컨은 강,중,약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마다 30%씩의 절전효과가 있으며, 강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종전 소비량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 냉방온도를 1℃만 낮춰도 에어컨 전력소비의 10%를 줄일 수 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에어컨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절전 아이디어. 에어컨을 꺼도 30분 정도는 서늘한 냉기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에어컨은 선풍기에 비해 약 30배의 전력이 더 소모된다. 선풍기 또한 20~30분 간격의 타이머를 사용하며 자연풍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하고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끄도록 한다. 강풍은 미풍에 비해 20W정도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미풍으로 사용한다.
▶ 음식 조리시 불필요한 열기 낭비 방지
음식을 조리할 때 냄비나 팬의 바닥이 불꽃의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한다. 바닥이 넓은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불꽃을 알맞게 조절해 열기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다. 압력솥은 일반 솥보다 조리시간이 40%정도 단축되며, 가스압력솥이 전기압력솥보다 에너지가 적게 소모된다. 또 밥 3인분을 7시간 동안 보온밥솥에 넣어두면 밥을 지을 때의 전력소비량과 맞먹는 전기가 소모된다.
▶ 전기비 줄여주는 가전제품 사용법
TV 화면이 밝을수록 전기 소모량이 많으므로 화면의 밝기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냉장고 내의 음식물은 10% 늘어날 때마다 전기 소비량이 3.6% 증가하므로 냉장고 내 음식물은 60%만 채우고 뜨거운 음식물은 식혀서 넣는다. 세탁기 사용시 세탁은 10분 이상 하면 더 이상 때가 빠지지 않고 천만 손상된다. 탈수시간은 3분 이내가 적당하다. 컴퓨터의 전력소모량은 모니터 규격이나 제조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전력 소비량은 모니터(90W)+컴퓨터(300W)=390W이며, 이는 백열전등의 6.5배에 해당된다. 컴퓨터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반드시 끄고, 또한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시작/설정/제어판/디스플레이/화면보호기에서 모니터 절전기능을 추가시켜 사용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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