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백배 즐기기 - 아이들 가볼만한 공연장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방학. 아이들은 매일 아침의 이른 기상에서, 꼬박꼬박 해내던 학교 숙제에서 해방이다. 물론 방학이라고 학원까지 쉬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왠지 모르게 방학이 주는 어감은 신나고 즐겁다.
이럴 때 아이들의 방학 한 달을 더 알차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몫. 벌써부터 체험학습 장소를 알아보고, 시원한 물놀이장소를 찾아보는 수고를 기울이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문화적 감수성을 한 단계 폴짝 뛰어오르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은 어떨까. 더욱이 더운 날씨 잊을 수 있는 시원한 공간에서의 공연과 함께라면 여름 더위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영화와 뮤지컬의 즐거움을 동시에 - 야우리 멀티플렉스
천안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형멀티플렉스로 쟁쟁한 야우리 멀티플렉스. 총 14관을 운영 중인 야우리 멀티플렉스의 한 개 관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영화의 재미 외에 또 다른 재미가 싹트고 있는 것.
비밀의 공간은 바로 9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공연장과 영화 상영관으로 동시에 활용되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200석 규모에 영화 상영을 위한 빵빵한 음향 시설까지 제대로 갖추어 공연을 보기에 적합하다.
그동안은 주로 행사 공간으로 이용되어 그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어린이날 ‘정글북’을 공연하면서 뮤지컬 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고 이후 뮤지컬, 마술 시범, 마당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올리고 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저렴한 가격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라 하더라도 만원은 훌쩍 넘기는 것이 관람비용인데 야우리에서는 요모조모 쏠쏠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공연 관람 요금은 만원 전후로 책정되는데 거기에 상연되는 공연에는 영화관과 똑같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카드와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3000원 정도 할인은 기본이라는 것이 담당자의 이야기.
단체 관람의 경우에는 더욱 반가운 혜택이 마련된다. 유치원, 어린이집과 같이 단체로 관람할 경우에는 1인 3000원의 요금이 적용되어 아이들에게 문화의 촉촉함을 누리게 하는 것. 야우리 멀티플렉스 고객만족팀 김사덕 주임은 “수익을 남기려는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지역민과 하나 되려는 노력의 하나”라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꼭 기억할 것 하나, 주중에는 어린이집, 유치원들만을 위해 단체 공연을 하고 있고 개인 단위로는 주말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그동안 매직쇼, 정글북. 헨젤과 그래텔 등의 공연을 올린 바 있고 현재 계획되어 있는 공연으로는 다음달 27일~31일 계획되어 있는 뮤지컬 ‘빨간 모자’가 있다. 그 전에 7월 말~8월 초 마술공연도 기획하고 있어 공연 여부를 최종 협의 중에 있다.
문의 : 야우리 고객만족팀. 620-7199.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연장 - 홈에버 문화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에게 뮤지컬을 한 번 보여주려면 굳이 대전이나 서울까지 걸음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연장이 마련되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있기 때문. 홈에버 4층에 마련된 문화홀을 통해서다.
홈에버 문화홀은 학령 전부터 초등 저학년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곳. 1주 정도의 단위로 올라가는 다양한 공연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뮤지컬에서부터 연극, 마술공연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좌석이 앞 뒤 두 공간으로 나뉘어 앞에는 아이들끼리만 볼 수 있는 공간. 뒤에는 혼자 보기에는 아직 버거운 아이들을 데리고 엄마가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솔직히 어른의 시각으로 보자면 객석, 무대가 좁아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아이들 눈높이인지 아이들의 시선은 가까운 곳에서 오가는 등장인물을 마냥 신기한 듯 따라다닌다. 그리고 편안히 오갈 수 있는 공간에 마련된 공연장이니 불평이 있을 리가 없다.
더욱이 비용이 생각지도 못하게 저렴하다. 책정된 관람 비용은 7000원. 하지만 6000원의 비용을 내고 연 회원 가입을 하게 되면 5000원에 볼 수 있다.
연회비가 아깝다고? 1명이 연 회원으로 가입하면 4명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4회를 보면 평일 1회 무료 관람 티켓이 제공된다. 또한 7회 이상을 보면 회원 자격이 무료로 연장되니 몇 번 만에 본전이 고스란히 보장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체 관람의 경우 20명 미만은 4000원. 20명 이상은 3500원. 50명 이상은 3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꼭 기억할 것 하나.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지금 현재 여름 아동극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어 8월 31일일까지 이어진다. 마련된 공연 정보는 다음과 같다. ▷ ~7월 20일 : 피노키오 ▷ ~7월 27일 : 인어공주 ▷ ~8월 3일 : 똥 너 그거 아니? ▷ ~8월 10일 : 콩쥐팥쥐 ▷ ~ 8월 17일 : 꽁가꽁가 우주대탐험 ▷ ~ 8월 24일 : 황소개구리와 청개구리 ▷ ~ 8월 31일 : 스머프와 가가멜
문의 : 홈에버 천안점 문화홀. 58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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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방학. 아이들은 매일 아침의 이른 기상에서, 꼬박꼬박 해내던 학교 숙제에서 해방이다. 물론 방학이라고 학원까지 쉬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왠지 모르게 방학이 주는 어감은 신나고 즐겁다.
이럴 때 아이들의 방학 한 달을 더 알차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몫. 벌써부터 체험학습 장소를 알아보고, 시원한 물놀이장소를 찾아보는 수고를 기울이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문화적 감수성을 한 단계 폴짝 뛰어오르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은 어떨까. 더욱이 더운 날씨 잊을 수 있는 시원한 공간에서의 공연과 함께라면 여름 더위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영화와 뮤지컬의 즐거움을 동시에 - 야우리 멀티플렉스
천안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형멀티플렉스로 쟁쟁한 야우리 멀티플렉스. 총 14관을 운영 중인 야우리 멀티플렉스의 한 개 관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영화의 재미 외에 또 다른 재미가 싹트고 있는 것.
비밀의 공간은 바로 9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공연장과 영화 상영관으로 동시에 활용되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200석 규모에 영화 상영을 위한 빵빵한 음향 시설까지 제대로 갖추어 공연을 보기에 적합하다.
그동안은 주로 행사 공간으로 이용되어 그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어린이날 ‘정글북’을 공연하면서 뮤지컬 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고 이후 뮤지컬, 마술 시범, 마당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올리고 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저렴한 가격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라 하더라도 만원은 훌쩍 넘기는 것이 관람비용인데 야우리에서는 요모조모 쏠쏠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공연 관람 요금은 만원 전후로 책정되는데 거기에 상연되는 공연에는 영화관과 똑같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카드와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3000원 정도 할인은 기본이라는 것이 담당자의 이야기.
단체 관람의 경우에는 더욱 반가운 혜택이 마련된다. 유치원, 어린이집과 같이 단체로 관람할 경우에는 1인 3000원의 요금이 적용되어 아이들에게 문화의 촉촉함을 누리게 하는 것. 야우리 멀티플렉스 고객만족팀 김사덕 주임은 “수익을 남기려는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지역민과 하나 되려는 노력의 하나”라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꼭 기억할 것 하나, 주중에는 어린이집, 유치원들만을 위해 단체 공연을 하고 있고 개인 단위로는 주말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그동안 매직쇼, 정글북. 헨젤과 그래텔 등의 공연을 올린 바 있고 현재 계획되어 있는 공연으로는 다음달 27일~31일 계획되어 있는 뮤지컬 ‘빨간 모자’가 있다. 그 전에 7월 말~8월 초 마술공연도 기획하고 있어 공연 여부를 최종 협의 중에 있다.
문의 : 야우리 고객만족팀. 620-7199.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연장 - 홈에버 문화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에게 뮤지컬을 한 번 보여주려면 굳이 대전이나 서울까지 걸음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연장이 마련되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있기 때문. 홈에버 4층에 마련된 문화홀을 통해서다.
홈에버 문화홀은 학령 전부터 초등 저학년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곳. 1주 정도의 단위로 올라가는 다양한 공연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뮤지컬에서부터 연극, 마술공연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좌석이 앞 뒤 두 공간으로 나뉘어 앞에는 아이들끼리만 볼 수 있는 공간. 뒤에는 혼자 보기에는 아직 버거운 아이들을 데리고 엄마가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솔직히 어른의 시각으로 보자면 객석, 무대가 좁아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아이들 눈높이인지 아이들의 시선은 가까운 곳에서 오가는 등장인물을 마냥 신기한 듯 따라다닌다. 그리고 편안히 오갈 수 있는 공간에 마련된 공연장이니 불평이 있을 리가 없다.
더욱이 비용이 생각지도 못하게 저렴하다. 책정된 관람 비용은 7000원. 하지만 6000원의 비용을 내고 연 회원 가입을 하게 되면 5000원에 볼 수 있다.
연회비가 아깝다고? 1명이 연 회원으로 가입하면 4명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4회를 보면 평일 1회 무료 관람 티켓이 제공된다. 또한 7회 이상을 보면 회원 자격이 무료로 연장되니 몇 번 만에 본전이 고스란히 보장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체 관람의 경우 20명 미만은 4000원. 20명 이상은 3500원. 50명 이상은 3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꼭 기억할 것 하나.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지금 현재 여름 아동극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어 8월 31일일까지 이어진다. 마련된 공연 정보는 다음과 같다. ▷ ~7월 20일 : 피노키오 ▷ ~7월 27일 : 인어공주 ▷ ~8월 3일 : 똥 너 그거 아니? ▷ ~8월 10일 : 콩쥐팥쥐 ▷ ~ 8월 17일 : 꽁가꽁가 우주대탐험 ▷ ~ 8월 24일 : 황소개구리와 청개구리 ▷ ~ 8월 31일 : 스머프와 가가멜
문의 : 홈에버 천안점 문화홀. 58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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