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 상반기만 192만㎡ 토지 찾아 줘 … 시민호응 대단
부산광역시가 12년째 추진하고 있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의 집계가 이뤄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121필지 546만5천여㎡의 토지를 후손에게 찾아줬다.
올 상반기에만 350건 691필지 192만여㎡의 토지를 찾아 후손에게 돌려 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지난 1996년부터 지적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여러사정으로 파악하지 못한 조상 명의의 토지와 본인 명의의 토지를 직접 찾아 주고 있다.
조상 땅을 찾아주면 토지 소유자는 재산이 늘고, 국가와 지방정부는 상속세와 재산세 등 세금도 거두는 실속을 챙기고 있다.
시는 조상 땅을 찾고 싶은 주민이 사망자의 제적등본과 본인의 신분증을 갖고 시와 구·군의 지적 관련부서를 찾아오면 본인과 상속자임을 확인한 후 토지의 위치 및 소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다만 상속자가 1960년대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장자 상속자만 신청할 수 있고, 1975년 이전에 사망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지 못한 경우에는 시청에서만 조회할 수 있다. 이 경우 부산시역 내의 토지만 조회할 수 있다.
시는 찾아 준 토지 소유자에게 개별공시지가 등을 알 수 있는 토지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이트(klisbusan.co.kr)도 안내하고 있다.
※문의: 부산시 토지정보과(888-40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