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성남지도 만들기 ‘Made in 성남’
애향심과 문화인식 능력 길러 건강하고 주체적인 성남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
각 지방의 도시마다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도시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에 각 지자체들이 심혈 기울이고 있다. 도시마다 나름의 개성 찾기에 분주히 나서고 있는 것이 요즘의 세계적인 트랜드 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정자청소년 수련관에서 기획한 ‘Made in 성남’은 방학을 맞은 성남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구석구석으로 찾아다니며 성남의 도시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지역사회 곳곳 누비벼 다양한 활동 펼치며 성남지도 만들어
‘Made in 성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년을 위한 지역문화 프로그램들을 스스로 개발하고 또 지역 사회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조사하여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펼쳤다. 다양한 복지지설을 조사하여 성남시 복지지도를 만들기기도 하고 또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찾아다니며 지역에 분포한 문화재 지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정중학교 정재훈 학생은 “폭염이 들끓었던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힘들고 지쳤지만 우리가 만들어서 완성할 지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한다는 생각을 하니 더운 것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마을에 꽃길 만들기, 놀이터 만들기, 놀이터 청소, 마을 대청소, 도로 정비, 환경 미화 등의 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하게 우리 동네 만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 지역 신문과, 지역 안내지 만들기, 지역 문화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의 관광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지역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일손을 돕기도 했다. 지역문화 행사장 청소, 공공 행사장 안내, 질서 및 안전계도 주차장 안내등도 맡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화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배포하여 다른 청소년들과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신이 속한 문화 환경 인식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Made in 성남’은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성남시 문화 ? 안전지도를 만들어 봄으로써 지역사회 및 지역청소년들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성남시에 대한 애착감은 물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승훈 강사는 설명한다.
‘Made in 성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학생들의 겉으로만 하는 봉사가 아닌 진정 마음으로 우러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 자원봉사 기초교육이 이루어졌다. 지도제작에 필요한 사진촬영 및 지도제작 방법도 교육을 통하여 습득했다.
태원고등학교 최하림 학생은 “분당에 살면서 볼 수 없었던 것을 중원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새로운 곳들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은 지금까지 다른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래들과 교류하며 지역사회 알아가는 보람
이승훈 강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활동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자기개발은 물론 또래들과 어울려 교류하며 그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청소년들끼리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 협동심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발로 뛰어 다니며 우리 동네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힘들지만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소통하는 성향의 학생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정중학교 이은경 학생은 “‘Made in 성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잘 몰랐던 부분의 지리를 잘 알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협력하여 우리들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어서 무척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말했고 송림중학교 이주형 학생도 “분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래시장이나 지하상가 등 많은 것을 중원구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있지만 잘 몰랐던 성남시에 대해 알게 되어 정말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메이드인 성남’은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3일에 걸쳐 성남시 일대에서 40명의 청소년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청소년 문화/안전지도 만들기부터 배포가 청소년들에 의해 직접 이루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봉사시간 25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애향심과 문화인식 능력 길러 건강하고 주체적인 성남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
각 지방의 도시마다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도시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에 각 지자체들이 심혈 기울이고 있다. 도시마다 나름의 개성 찾기에 분주히 나서고 있는 것이 요즘의 세계적인 트랜드 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정자청소년 수련관에서 기획한 ‘Made in 성남’은 방학을 맞은 성남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구석구석으로 찾아다니며 성남의 도시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지역사회 곳곳 누비벼 다양한 활동 펼치며 성남지도 만들어
‘Made in 성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년을 위한 지역문화 프로그램들을 스스로 개발하고 또 지역 사회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조사하여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펼쳤다. 다양한 복지지설을 조사하여 성남시 복지지도를 만들기기도 하고 또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찾아다니며 지역에 분포한 문화재 지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정중학교 정재훈 학생은 “폭염이 들끓었던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힘들고 지쳤지만 우리가 만들어서 완성할 지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한다는 생각을 하니 더운 것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마을에 꽃길 만들기, 놀이터 만들기, 놀이터 청소, 마을 대청소, 도로 정비, 환경 미화 등의 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하게 우리 동네 만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 지역 신문과, 지역 안내지 만들기, 지역 문화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의 관광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지역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일손을 돕기도 했다. 지역문화 행사장 청소, 공공 행사장 안내, 질서 및 안전계도 주차장 안내등도 맡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화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배포하여 다른 청소년들과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신이 속한 문화 환경 인식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Made in 성남’은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성남시 문화 ? 안전지도를 만들어 봄으로써 지역사회 및 지역청소년들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성남시에 대한 애착감은 물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승훈 강사는 설명한다.
‘Made in 성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학생들의 겉으로만 하는 봉사가 아닌 진정 마음으로 우러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 자원봉사 기초교육이 이루어졌다. 지도제작에 필요한 사진촬영 및 지도제작 방법도 교육을 통하여 습득했다.
태원고등학교 최하림 학생은 “분당에 살면서 볼 수 없었던 것을 중원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새로운 곳들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은 지금까지 다른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래들과 교류하며 지역사회 알아가는 보람
이승훈 강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활동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자기개발은 물론 또래들과 어울려 교류하며 그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청소년들끼리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 협동심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발로 뛰어 다니며 우리 동네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힘들지만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소통하는 성향의 학생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정중학교 이은경 학생은 “‘Made in 성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잘 몰랐던 부분의 지리를 잘 알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협력하여 우리들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어서 무척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말했고 송림중학교 이주형 학생도 “분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래시장이나 지하상가 등 많은 것을 중원구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있지만 잘 몰랐던 성남시에 대해 알게 되어 정말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메이드인 성남’은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3일에 걸쳐 성남시 일대에서 40명의 청소년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청소년 문화/안전지도 만들기부터 배포가 청소년들에 의해 직접 이루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봉사시간 25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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