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논술 준비, 여름방학까지 끝내야
바탕 지식 상호 연결 및 사고 확장이 포인트
2009학년도 수시모집은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논술 우선선발’ 등 논술 시험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 비록 내신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해도 논술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이라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직전인 10월 중순경 2학기 수시논술 시험을 치른다.(이화여대는 9월 중순 경,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직후에 시험을 치른다) 따라서 실제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여름방학까지로 볼 수 있다.
원하는 대학 선정 끝낸 후 세부 분석, 좋은 예문 찾아 감 익혀야
논술은 학생의 논리적인 지적사고력을 테스트하는 과목이므로 주로 중. 상위권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측면이 크다. 따라서 논술 문제들이 대부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실제 2008학년도의 논술 문제들을 살펴보면 인문계는 사회, 언어, 철학, 예술, 경제, 수학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자연계는 수학, 자연과학의 증명 및 문제 해결이 주로 출제되었고, 사회 이슈와 연계시킨 논술 문제도 눈에 띄었다. 또 대학별로 문항 수와 글자 제한 등 출제 유형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망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찾아 기출문제와 해설, 채점기준 등을 미리 파악해 두고 집중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통계자료나 수치 등에 대한 이해력과 해석력을 갖춰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인문계 논술에 수리를 통합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는데 이 때 언어논술에 기초적인 수리 개념이나 계산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는 문제 유형 또는 제시한 수치나 도표에 대한 논리적 해석과 판단력을 요구하므로 평소 교과서나 신문을 통해 해석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논술고사에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묻기 위한 ‘기본 요구사항’이 있다. 문제발견 능력이나 문제 상황파악 능력, 제시문을 상호 연결시켜서 비교하거나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지의 능력,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안을 구상하는 능력 등을 요구한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과서는 필수, 평소 꾸준한 독서와 신문 읽기로 바탕지식 넓히기 주력
정진일국어논술학원 정진일 원장은 논술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물음에 “논술은 글을 써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없겠죠? 바탕지식을 넓히기 위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 바빠 독서할 시간이 별로 없겠지만 지식을 넓히는 데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답니다. 독서를 통해 기본지식과 그에 대한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쓰고 싶은 말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작업이다. 손에 잡히는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늘어놓는 시간을 가지거나 하루 일과에 대한 일기를 써보는 것이 반복되면 일정한 틀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습작이 이어지면 수작이 탄생한다는 것.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시중에 있는 다양한 교재 중에서 좋은 예문을 가지고 있는 교재 선택의 중요성이다. 이는 단지 요령만을 알려주는 것을 피해 필수적인 맞춤법 정리와 동시에 예시답안을 통해 개요 만들기와 요약하기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교과서다. 교과서야 말로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이 없는 체계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명심하고 교과서를 모두 파악한 후 좋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09학년도의 경우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제시문에 영어지문을 포함하거나 수리논술을 시행하는 등 본고사 수준에 근접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교과서의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교과서가 다루는 내용과 관련된 응용개념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
도움말 : 정진일국어논술학원 정진일 원장 3392-3329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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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 지식 상호 연결 및 사고 확장이 포인트
2009학년도 수시모집은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논술 우선선발’ 등 논술 시험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 비록 내신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해도 논술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이라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직전인 10월 중순경 2학기 수시논술 시험을 치른다.(이화여대는 9월 중순 경,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직후에 시험을 치른다) 따라서 실제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여름방학까지로 볼 수 있다.
원하는 대학 선정 끝낸 후 세부 분석, 좋은 예문 찾아 감 익혀야
논술은 학생의 논리적인 지적사고력을 테스트하는 과목이므로 주로 중. 상위권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측면이 크다. 따라서 논술 문제들이 대부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실제 2008학년도의 논술 문제들을 살펴보면 인문계는 사회, 언어, 철학, 예술, 경제, 수학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자연계는 수학, 자연과학의 증명 및 문제 해결이 주로 출제되었고, 사회 이슈와 연계시킨 논술 문제도 눈에 띄었다. 또 대학별로 문항 수와 글자 제한 등 출제 유형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망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찾아 기출문제와 해설, 채점기준 등을 미리 파악해 두고 집중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통계자료나 수치 등에 대한 이해력과 해석력을 갖춰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인문계 논술에 수리를 통합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는데 이 때 언어논술에 기초적인 수리 개념이나 계산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는 문제 유형 또는 제시한 수치나 도표에 대한 논리적 해석과 판단력을 요구하므로 평소 교과서나 신문을 통해 해석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논술고사에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묻기 위한 ‘기본 요구사항’이 있다. 문제발견 능력이나 문제 상황파악 능력, 제시문을 상호 연결시켜서 비교하거나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지의 능력,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안을 구상하는 능력 등을 요구한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과서는 필수, 평소 꾸준한 독서와 신문 읽기로 바탕지식 넓히기 주력
정진일국어논술학원 정진일 원장은 논술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물음에 “논술은 글을 써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없겠죠? 바탕지식을 넓히기 위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 바빠 독서할 시간이 별로 없겠지만 지식을 넓히는 데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답니다. 독서를 통해 기본지식과 그에 대한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쓰고 싶은 말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작업이다. 손에 잡히는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늘어놓는 시간을 가지거나 하루 일과에 대한 일기를 써보는 것이 반복되면 일정한 틀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습작이 이어지면 수작이 탄생한다는 것.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시중에 있는 다양한 교재 중에서 좋은 예문을 가지고 있는 교재 선택의 중요성이다. 이는 단지 요령만을 알려주는 것을 피해 필수적인 맞춤법 정리와 동시에 예시답안을 통해 개요 만들기와 요약하기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교과서다. 교과서야 말로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이 없는 체계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명심하고 교과서를 모두 파악한 후 좋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09학년도의 경우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제시문에 영어지문을 포함하거나 수리논술을 시행하는 등 본고사 수준에 근접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교과서의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교과서가 다루는 내용과 관련된 응용개념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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