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메카니즘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한한 기능을 신으로부터 부여 받았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료, 임상결과 등에서도 발표 된 것처럼 우리 인간의 뇌는 극히 일부분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돈과 시간을 들여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도 하지만 오르지 못하거나 떨어진 아이의 성적표를 접하게 되면 부모의 심정은 아이의 침통한 표정만큼이나 답답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도 제 구실 못해 부모에게 손 벌리고 젊어서 노력해 모은 재산 자식 때문에 날렸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보면 바른 자녀교육이 ‘재테크’ 라는 생각에까지 이른다. 그렇다보니 사교육비가 어떻든 잘 가르쳐 자식의 인생이 안정되게 보장된다면 돈이 무슨 대수이겠는가!
그러나 그렇게 공부를 시켜도 요즘 증시마냥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이의 성적표는 왜 일까? 머리가 그리 나쁜 것 같지도 않고, 공부를 남들만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원인을 설명하기에 좋은 예로 우리 인간의 뇌와 유사한 생필품 중에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컴퓨터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문서를 만들거나, 스캔 또는 필요한 자료를 다운 받는다. 이것이 ‘입력’이다. 그 다음에는 입력한 자료를 변별해 저장해 둔다. 이것이 ‘분석.처리’ 이다. 그리고 저장된 데이터 중에 필요에 따라 프린트를 하기도 한다. 이것이 ‘출력’ 이다.
단순화 해보면 입력.분석.처리.출력으로 구분된다. 공부를 하는 것도 이와 같은 메카니즘이다. 책을 보고 수업을 들어 학습내용을 ‘입력’하고 ‘분석.처리’한 후에 시험을 치를 때 이를 ‘출력’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이 일련의 학습처리과정이 매끄럽게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마치 성능 좋은 컴퓨터가 일처리에 편리한 것처럼. 그런데 이 컴퓨터가 입력, 분석.처리, 출력의 장치 중에 ‘고장’이 발생하면 사용을 못하거나 제한적인 사용을 할 수밖에 없다.
공부도 그렇다. 아이가 입력에서 출력하기까지 어느 한 부분에라도 이상이 있다면 공부를 잘 할 수 없게 된다. 주로 ‘입력’만 하게 되는 공부 방식으로는 학습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뇌 과학 학습’이 필요하다. 아이가 학습입력에서 출력까지의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주는 것. 마치 컴퓨터 엔지니어가 컴퓨터를 진단하고 수리를 해 마음껏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뇌 과학 학습’이다.
신경과학적 두뇌학습 프로그램은 학원처럼 학습을 가르치는 것과 다르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운전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자동차 자체의 성능을 놓여주는 것이다. 대학에 수석 입학을 한 학생이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냥 잘 자고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쉽고 자연스럽게 공부했다고 한다. 얄밉다! 왜 일까? 그들은 두뇌에 정보가 입력되고 처리되어 출력되는 과정이 모두 원활했기 때문에 공부가 손쉬웠던 것이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배우고 성취하려는 본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신경학적 원활하지 못하면 자라면서 점점 좌절하게 되는데 이는 의지가 박약해서가 아니고 ‘불가항력’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학습.행동수정 프로그램은 문제가 되는 행동 자체를 수정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공부를 안 하면 그냥 공부 시킨다. 부드러운 방법으로는 타이르고 상담을 하다가 그것도 안 통하면 강제로라도 하게 된다. 그러나 신경과학적 두뇌학습에의 방법은 표출된 행동의 신경학적인 원인기전을 교정함으로써 행동 수정을 가르치지 않아도 학습 및 행동 문제가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읽기가 잘 안 되는 아동에게 일기를 연습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읽기에 관여하는 안구와 두뇌 부분의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자동으로 읽기가 좋아지게 하는 것이다.
뇌의 본능은 자연히 좋아진 기능을 사용하게 한다. 스스로 책을 보며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학생들의 학습 문제와 행동 문제를 연구하고 치료해본 경험으로써 한 가지 신경학적 기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수 백 가지 행동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수 백 가지 행동 모두를 고치려면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문제가 되는 신경학적 기전. 즉, 한 대의 차량사고로 정체됐던 도로가 사고차량이 견인되어 정리가 되고나면 도로가 사고차량이 견인되어 정리가 되고나면 길이 시원스레 뚫리듯이 뇌기능에서 문제가 되는 신경학적 부분이 해결되면 수 백 가지로 파생됐던 행동의 문제들은 자연스레 좋아지게 된다.
이운주(HB두뇌학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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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돈과 시간을 들여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도 하지만 오르지 못하거나 떨어진 아이의 성적표를 접하게 되면 부모의 심정은 아이의 침통한 표정만큼이나 답답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도 제 구실 못해 부모에게 손 벌리고 젊어서 노력해 모은 재산 자식 때문에 날렸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보면 바른 자녀교육이 ‘재테크’ 라는 생각에까지 이른다. 그렇다보니 사교육비가 어떻든 잘 가르쳐 자식의 인생이 안정되게 보장된다면 돈이 무슨 대수이겠는가!
그러나 그렇게 공부를 시켜도 요즘 증시마냥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이의 성적표는 왜 일까? 머리가 그리 나쁜 것 같지도 않고, 공부를 남들만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원인을 설명하기에 좋은 예로 우리 인간의 뇌와 유사한 생필품 중에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컴퓨터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문서를 만들거나, 스캔 또는 필요한 자료를 다운 받는다. 이것이 ‘입력’이다. 그 다음에는 입력한 자료를 변별해 저장해 둔다. 이것이 ‘분석.처리’ 이다. 그리고 저장된 데이터 중에 필요에 따라 프린트를 하기도 한다. 이것이 ‘출력’ 이다.
단순화 해보면 입력.분석.처리.출력으로 구분된다. 공부를 하는 것도 이와 같은 메카니즘이다. 책을 보고 수업을 들어 학습내용을 ‘입력’하고 ‘분석.처리’한 후에 시험을 치를 때 이를 ‘출력’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이 일련의 학습처리과정이 매끄럽게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마치 성능 좋은 컴퓨터가 일처리에 편리한 것처럼. 그런데 이 컴퓨터가 입력, 분석.처리, 출력의 장치 중에 ‘고장’이 발생하면 사용을 못하거나 제한적인 사용을 할 수밖에 없다.
공부도 그렇다. 아이가 입력에서 출력하기까지 어느 한 부분에라도 이상이 있다면 공부를 잘 할 수 없게 된다. 주로 ‘입력’만 하게 되는 공부 방식으로는 학습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뇌 과학 학습’이 필요하다. 아이가 학습입력에서 출력까지의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주는 것. 마치 컴퓨터 엔지니어가 컴퓨터를 진단하고 수리를 해 마음껏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뇌 과학 학습’이다.
신경과학적 두뇌학습 프로그램은 학원처럼 학습을 가르치는 것과 다르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운전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자동차 자체의 성능을 놓여주는 것이다. 대학에 수석 입학을 한 학생이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냥 잘 자고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쉽고 자연스럽게 공부했다고 한다. 얄밉다! 왜 일까? 그들은 두뇌에 정보가 입력되고 처리되어 출력되는 과정이 모두 원활했기 때문에 공부가 손쉬웠던 것이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배우고 성취하려는 본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신경학적 원활하지 못하면 자라면서 점점 좌절하게 되는데 이는 의지가 박약해서가 아니고 ‘불가항력’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학습.행동수정 프로그램은 문제가 되는 행동 자체를 수정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공부를 안 하면 그냥 공부 시킨다. 부드러운 방법으로는 타이르고 상담을 하다가 그것도 안 통하면 강제로라도 하게 된다. 그러나 신경과학적 두뇌학습에의 방법은 표출된 행동의 신경학적인 원인기전을 교정함으로써 행동 수정을 가르치지 않아도 학습 및 행동 문제가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읽기가 잘 안 되는 아동에게 일기를 연습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읽기에 관여하는 안구와 두뇌 부분의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자동으로 읽기가 좋아지게 하는 것이다.
뇌의 본능은 자연히 좋아진 기능을 사용하게 한다. 스스로 책을 보며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학생들의 학습 문제와 행동 문제를 연구하고 치료해본 경험으로써 한 가지 신경학적 기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수 백 가지 행동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수 백 가지 행동 모두를 고치려면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문제가 되는 신경학적 기전. 즉, 한 대의 차량사고로 정체됐던 도로가 사고차량이 견인되어 정리가 되고나면 도로가 사고차량이 견인되어 정리가 되고나면 길이 시원스레 뚫리듯이 뇌기능에서 문제가 되는 신경학적 부분이 해결되면 수 백 가지로 파생됐던 행동의 문제들은 자연스레 좋아지게 된다.
이운주(HB두뇌학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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