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만

지역내일 2008-08-13
여름이 되면서 비만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비만을 치료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목적인 미용입니다.남들에게 좀더 예쁘고 멋지게 보이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게 마련입니다.그래서 특히 노출의 계절인 여름은 많은 사람들에 있어서 비만치료가 화두가 됩니다.하지만 비만 치료가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란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최근 논문에 특히 비만과 성인병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비만은 각종 심혈관계질환과 내분비질환,암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인들이 무서워 하는 치매의 원인중 하나가 비만이란 겁니다.전체 체지방에서 복부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사람은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레이첼 휘트머 박사는 40∼45세 남녀 65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간의 조사 분석 결과 복부지방이 많아 배가 나온 사람이 체중과 복부지방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습니다.과체중이나 비만이지만 배가 나오지 않은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80% 정도 높지만 과체중이면서 배가 많이 나온 사람과 비만이면서 배가 튀어나온 사람은 각각 230%와 36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휘트머 박사는 복부비만이 치매 증세가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합니다.한의학에선 몸에 비정상적인 체액을 담음이라고 합니다.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몸안의 불순물인 담음이 많아지게 됩니다.담음은 각종 혈액순환장애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담음은 신경계 전달에 이상을 주어 두통이나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이런 담음이 생기는 원인은 순환기계통의 기운 저하나 불순물을 걸러주고 배출해내는 기능의 이상과 식이습관및 운동부족을 들 수가 있습니다.각 원인에 따라 담음을 제거하고 기운을 보강하면 자연스레 비만과 치매를 예방하게 될수 있습니다.비만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적입니다.적극적인 치료로 올여름은 비만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편작한의원 민병화 원장
(055)637-7676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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