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소식-강북구 족자카르타시에 지진피해 성금전달

지역내일 2006-06-22
강북구 족자카르타시에 지진피해 성금전달

강북구가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에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보냈다.
구는 최근 구청을 찾은 헤라 와틴 인도네시아 대사관 사회문화담당공사를 통해 성금 1억 루피아(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구 예비비 가운데 마련했으며 액수는 강북구 재난 복구 지원 전례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세계 6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보로부르드 사원이 위치한 족자카르타시는 인구 60만의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강북구와는 2005년 4월 자매도시 결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족자카르타시 피해규모는 사망자 151명, 부상자 256명, 가옥파손 6532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북구는 지진 직후인 지난 5월 30일 헤리 주디안토 시장에게 위로의 편지를 전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족자카르타시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그간 상호방문 등으로 쌓아온 두 도시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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