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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고교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바른 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김성곤). 2018년부터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학교발전계획이 2022학년도에 접어들며 더욱 안정되고 강화되었다. 학생들의 학력신장, 인성진로지도와 더불어 교육환경개선 역시 꼼꼼하게 완성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 영파여고는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더불어 학생 선택과목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2022 영파 체인지(体人智,CHANGE)’라는 이름으로 학교특색활동을 4가지 영역인 ‘키우다’, ‘배려하다’, ‘누리다’, ‘나아가다’라는 분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였다. 교무기획부장 김미옥 교사는 “학생들이 학업능력을 키우고, 서로 나눌 줄 아는 배려,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 진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키워왔던 그동안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다듬고 실행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교사 간 협업을 더욱 공고하게 하여 교육의 방향을 정리한 ‘영파 체인지(体人智,CHANGE)’ 프로그램을 2022학년도부터 운영하며 학교와 학생, 교사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꿈과 희망, 진로·진학의 꿈을 ‘키우다’ 영파여고의 ‘키우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진학을 위한 맞춤 설계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기 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습 효과를 더욱 올리고 있다.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더불어 학생의 학습역량과 학력 증진을 도모한다. 영파여고의 ‘진로진학서포트제’는 그동안 대입 수시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맞춤형 자소서반을 비롯해 면접반, 논술반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생 간 또래 학습법 멘토링, 졸업생 선배 학과별 멘토링 및 1:1, 1:多 전공 멘토링 및 학종 준비 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로진학부장 김윤주 교사는 “교원 간 입시지도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기하고 있습니다. 진로·진학지도 및 생활지도 사례를 공유하는 진로진학부 컨퍼런스에서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방향과 돌파구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지요”라며 “학생들의 학급자치활동, 탐구활동 PPT 발표회, 체계적인 자율 독서 활동, 과학원리 탐구대회 등을 생기부에 잘 녹여내며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알차게 이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교 활동과 더불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정시 대비를 위해서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꼼꼼한 준비와 함께 내신의 수능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파여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기 관리 방법에 대한 컨설팅 및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는 1,2학년 대상의 송학반 운영도 입시에 대비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침 독서 프로젝트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은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독후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운영시간이 등교하는 요일 20분 이상,등교하는 요일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 온라인 수업하는 날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데, 현재 전교생 중에서 2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일 60명 이상이 새벽 등교를 하며 참여 중이고, 선착순 30명에게는 양질의 간식이 제공되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눌 줄 아는 영파인이 되는, ‘배려하다’ 영파여고의 ‘배려하다’ 프로그램 안에는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이 담겨 있는 프로그램이 자리잡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덕분에 캠페인’은 그동안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의료진,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2022년에는 각 학급별로 ‘덕분에’ 주제를 정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해나가는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칭·감’ 프로그램인 ‘자(랑해)’, ‘칭(찬해)’, ‘감(사해)’ 글쓰기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자아 성찰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임은혁 연구홍보부장교사는 “영파 학생들은 기본예절교육과 타인에 대한 배려, 함께 나누는 활동에 늘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서고 원칙이 있는 학교 활동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3주체가 상호 존중하고 나누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지요. 이런 기반이 튼튼히 다져지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진로, 진학과 연결되는 학교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원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라며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과 친구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는 애플데이, 또래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영파여고의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은 또래와 함께 읽고, 토론하고, 쓰면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독서와 연계하고 있다. 저자와의 만남을 통한 인문학 교실, 5인 1팀으로 구성하여 사회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독서 탐구, 진로와 관련하여 자신의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담은 글쓰기, 관심사가 같은 학생들끼리 모둠을 구성하여 협력하여 만드는 협력적 책(스크랩 북) 완성 프로젝트도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즐거운 학교생활을 펼치며 ‘누리다’ 영파여고의 ‘페임랩 발표회’는 학생들이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주제를 확장하여 발표력과 자신만의 창의적 계획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과 IT, 인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설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상호작용과 주제 탐구 역량 강화를 기한다. 도서관 활용 독서기록장 이용이나 다양한 신문(영자, 역사, 학교, 독서) 만들기 프로그램, 생태전환교육 역시 현실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현실 적용 가능성이 있는 사고를 통해 합리성을 키우게 된다. 영파여고는 학생 선택과목 확대를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며 과목 안내서 제작, 학업계획서 작성 및 수강 신청 지원, 학생 선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재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간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과목 선택권 역시 확대했다. 고교학점제지원부장인 정수경 교사는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열고 체계적인 이동수업의 안정적인 운영, 학생과 학부모의 교과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도 상승,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교사의 노력과 역량 강화를 꾸준하게 꾀하고 있지요. 고교학점제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서는 교사의 꼼꼼한 준비가 더욱 요구되기 때문에 교내 교원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밝은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의 자주성과 책임감을 담은 자율적인 학생자치위원회,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축제인 ‘송학제’ 역시 영파여고의 ‘누리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진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며 ‘나아가다’ 영 2022-04-25
- [2022고교탐방] 영동일고등학교 영동일고등학교(교장 박애나)는 잠실에 위치한 남녀공학으로 대학입시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해 송파권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일반고다. 특히 수년간 의학 계열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며 차별화된 의대입시 노하우가 입소문 났다. 영동일고 학교 프로그램과 진학지도 방향성, 2022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문과와 이과생의 학력 격차 심화, 약대생 모집, 역대급 불수능 등 지난해 입시는 변수가 많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은 ‘수능 성적’에서 판가름 났습니다.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었는데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이를 충족한 고3이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의 경우도 합격권 내신성적에 못미쳤는데 이대 학종 3합 6등급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춰 합격했습니다. 변수가 많았던 지난해 입시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고1~3 학생들을 진학상담하고 있습니다”라고 채광수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 2022입시 결과 분석 지난해 영동일고는 서울대 3명, 의대 ˙ 한의대 16명, 약대 2명, 연대 11명, 고려대 15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6명, 이화여대 15명, 중앙대 4명, 경희대 7명, 한국외대 5명, 서울시립대 2명, KAIST 1명, 사관학교 1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서강대 미집계)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48.3%, 정시 51.6%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영동일고 2022입시 결과>(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서강대 미집계)의학계열 진학지도에 차별화 이과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의대와 한의대 등 의학계열에서 매해 고른 합격생(2022입시 16명, 2021입시 9명, 2020입시 13명)이 나오고 있다. “의치한의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은 고1 때부터 밀도있게 준비합니다. 내신 성적, 학생부에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내용, 인성 영역까지 고르게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의대 MMI(다중 미니 면접) 모의 면접도 학교에서 밀착 진행합니다. 합격생들의 생기부 분석 자료, 면접 후기 등의 DB를 가지고 예상질문을 뽑아 디테일한 부분까지 압박 면접을 준비시키지요.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채 교사는 덧붙인다.학생 맞춤 진학 상담 강화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학생, 학부모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신학기 시작 전 2월에 담임교사는 1차 진학 상담을 마무리합니다. 학기중에는 학생, 학부모 상담을 수시로 진행하고 고3을 위한 입시 특별 상담회도 별도로 열립니다. 학생부 기재 내용,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을 추린 후 진학 플랜을 짭니다. 비슷한 성적대인데도 학생부 세특 기재 내용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갈린 사례는 다각도로 분석해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합니다”라고 이주영 교사는 설명한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영동일고 프로그램, 진학 결과, 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올해는 중학생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왼쪽부터 이주영, 정재훈, 채광수, 이준상 교사교사 진학스터디 모임 활성화 학생부가 간소화되면서 수시전형에서 면접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영동일고는 교사들이 팀을 꾸려 문과, 이과, 의학 계열별로 면접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개발해 1:1 맞춤 면접 지도를 선보인다. 모의 면접은 영상 촬영해 학생의 답변 내용, 말투, 태도까지 세밀하게 코칭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진학부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학생 서류 평가 워크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다. 대학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을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는지 현장에서 경험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복잡하고 변화가 잦은 입시를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교사들 간의 스터디와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어떻게 관리하고 기록할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교사동아리, 교육과정 연구 모임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진로진학부와 미래인재부 교사들이 협업해 집필한 진학 로드맵 자료집도 상반기 중 발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 수행평가, 교내 대회 준비, 창체와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1년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요. 학년별, 시즌별로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대입 제도, 입시 환경 변화까지 중요 핵심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펴내게 됐습니다”라고 정재훈 수학교사는 말한다.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이데아아카데미 영동일고 이데아아카데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60명이 참여중이다. 1:1 진로 진학 상담, 학생부 관리 방법과 코칭, 대학생 특강이 진행되며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본인 진로에 맞춘 과목선택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래인재부에서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진로진학부 베테랑 교사들이 진학상담을 돕는 협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매해 주요 대학 학종 합격생 중 상당수가 이데아 출신이다.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매년 신학기 때 선발한다.졸업한 대학생의 멘토링 호응 높아 졸업한 대학생 선배들이 후배들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진로에 맞춰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고 한 학기에 8회 정도 만납니다. 과목별 공부법부터 입시 준비법, 학생부 관리법, 대학 전공 등 재학생들은 입시 관련 궁금증을 선배들에게 자세히 듣고 유용한 팁까지 얻을 수 있어 지원자가 많습니다”라고 이준상 교사는 덧붙인다.학생 강점 차별화를 위한 학생부 기록 대학입시에서 학생 개개인의 강점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교내경시대회, 동아리 활동도 여기에 맞춰 재정비했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교내대회 수상 실적은 한 학기 1개로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시대회는 수상 여부 보다는 탐구 활동 중심으로 바꿔 학생부 세특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대학에서 유심히 살피는 항목인 만큼 교과와 연계해 심화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 영동일고 인기 동아리로 수학논술인 ‘인테그랄’, 수학과 과학을 다루는 ‘과수원’, ‘동적평형’ 수학문제를 출제하고 푸는 ‘리미트리스’, 사회과학 분야를 토론하는 ‘사과토’가 꼽힌다. 진로교과는 과학과제연구, 수학과제연구, 과학실험, 사회문제탐구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입시 변화에 맞춰 커리큘럼을 유연하게 운영중이다. “고3이 주로 듣는 진로교과에 어떤 학생군이 많이 신청하느냐에 따라 수업 내용과 구성이 바뀝니다. 가령 수학과제탐구 과목을 예상 외로 문과계열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면 과제 연구를 수학공통교과 분야로 유도하며 수능대비까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정 교사가 덧붙인다.[영동일고 진로진학부 대입 어드바이스]Q.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수시 의학계열 합격생 데이터를 분석하면 수학, 과학 분야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가령 물리법칙을 의학과 연결한다든지 ‘차별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Q. 입시문이 더욱 좁아진 문과학생들은 어떻게 입 2022-04-25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에서 ‘면접형’과 ‘서류형’, 두 가지 전형 유형을 시행하고 있는 대학 중 이번 글에서는 덕성여대, 성신여대의 특징과 지원전략을 살펴본다.<덕성여대>전공적합성보다 교과학습 통한 진로적성에 더 주목덕성여대는 2022학년도부터 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했다. 종합전형 이원화는 지원자에게 장애요인을 낮추고 다양한 선택권을 주기 위함이다. 두 전형 모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두 전형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덕성인재Ⅰ(서류형), 덕성인재Ⅱ(면접형)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다만, 면접형은 서류형과 달리 면접고사를 치른다.따라서 면접이 부담스러운 지원자라면 서류형을 지원할 수 있어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자 한 부분이 있다. 2022학년도에는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항목이 발전역량 40%, 학업역량 35%, 덕성역량 25%로 동일했다. 하지만 2023학년도에는 서류형, 면접형 서류평가 평가항목은 동일하나 배점이 변경됐다. 발전역량은 40%로 동일하나, 덕성인재Ⅰ(서류형)은 학업역량을 40%, 덕성역량을 20%, 덕성인재Ⅱ(면접형)은 학업역량을 35%, 덕성역량을 25% 차등 배점하고 있다. 두 전형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한 전형만 지원한다면 서류평가요소 반영비율은 당락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이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에 도전해야 한다.서류형은 2022학년도 87명에서 113명으로 26명이 늘었다. 면접형과 달리 면접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학생부와 자소서를 통해 자신의 학업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학생이라면 서류형에 지원해 볼 만 하다.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문항을 활용하며, 대학별 자율문항(3번 문항)은 없다. 면접형은 2022학년도 123명에서 122명으로 1명이 줄었다. 1단계 선발인원이 3배수에서 4배수로 늘었기 때문에 2단계 면접에 자신 있는 지원자에게는 유리해졌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중점적으로 보는 ‘덕성역량’을 서류형보다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학업역량은 서류형 지원자와 비교해 부족하지만, 고교 시절 다양한 활동에서 협업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모습을 보이며, 면접을 통해 지원자 본인의 역량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은 면접형이 더 적합하다. 면접 평가 항목은 서류 내용의 진위 여부, 종합적 사고력, 인성 세 가지다. 서류형과 같이 면접형도 자소서를 제출하는 점도 유의하자. 덕성여대는 단과대학 통합선발이기에 전공적합성보다는 교과학습을 통한 진로적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자. 덕성인재Ⅰ(서류형)에서는 약학과 선발, 덕성인재Ⅱ(면접형)은 서류평가 신뢰도, 인성과 함께 종합적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평가가 있다는 점이 두 전형의 큰 차이점이다.<성신여대>서류형은 학업역량(40%), 면접형은 전공적합성(40%) 높은 비중성신여대는 2021학년도부터 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했다. 종합전형 이원화는 지원자에게 장애요인을 낮추고 다양한 선택권을 주기 위함이다. 두 전형 모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성신여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평가하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를 합산하여 최종선발하는 자기주도인재전형 두 개의 전형이다. 두 전형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다만, 면접형은 서류형과 달리 면접고사를 치른다.종합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 두 가지 트랙으로 크게 나눈 이유는 학생들이 강점이 있고, 선발 인재상에 부합하는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도록 준비하기 위함이다.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교과 및 비교과영역에서 충실히 학교생활을 하는 유형이 있는 반면, 주도적인 탐색활동을 통해 전공과 진로를 찾아가는 유형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류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선발 인재상은 “고교 재학 중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균형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인재”다. 서류형 평가항목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평가항목은 학업역량(40%)이다. 반면, 면접형 자기주도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여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진행하고, 서류평가 70%에 면접평가 30%를 합산하고 높은 점수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형 선발 인재상은 “고교 재학 중 전공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다. 면접형 서류평가 평가항목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평가항목은 전공적합성(40%)이다.학업역량이 높고 교과 및 비교과영역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은 서류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 지원이 유리하고, 높은 전공적합성으로 주도적인 탐색활동을 한 학생은 면접형 자기주도인재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낫다.성신여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지역균형(교과전형), 서류형 학교생활우수자(종합전형), 면접형 자기주도인재(종합전형), 논술우수자전형 모두 복수지원 가능하다. 2022-04-22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원광대학교 의예과 김윤빈(백마고 졸) 학생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수시 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2년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 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좋은 의사의 덕목은 인성이라고 생각해“‘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은 물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국경없는의사회 같은 의료봉사단체에서 일하며 제 지식과 능력을 나누고 싶습니다”올해 원광대 의예과를 입학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찬 걸음을 시작한 김윤빈 학생의 말이다. 의대 진학이라는 꿈은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주로 요양원 봉사를 했는데, 의사가 돼서 어르신분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같은 생각은 면접 시에도 활용했어요. 또한, 난민과 불우이웃 관련 책을 접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나누는 것만큼 뜻깊은 일은 없다고 생각해 의예과 진학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윤빈 학생의 포부처럼 고교 교내 생활에서 중점을 둔 사항도 ‘인성’이었다.윤빈 학생은 “모든 교내 활동이 중요했지만, 의대 진학을 준비하며 가장 무게를 둔 부분이 ‘인성’인 터라 교내 나눔 페스티벌에 가장 큰 의미를 주고 싶어요. 나눔페스티벌은 교내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받아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행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윤빈 학생은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한 항목으로 부팀장을 맡아 페스티벌의 전반적인 사항을 조정,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대면판매의 한계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한다. 1학년 때 다양하고 많은 책 접해둬야!윤빈 학생은 1.13 등급을 획득하고, 경희대, 인하대, 원광대, 가톨릭관동대, 제주대, 원광대 의예과를 다양한 전형으로 지원했고, 이 중 2~3개 대학에 최종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원광대 의예과는 서류면접 전형으로 최종합격했다. 수시를 준비하면서 조금 더 힘을 쏟은 항목은 독서다. 윤빈 학생은 “보통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본으로 50권을 읽습니다. 저는 70여 권을 읽었는데요, 1학년 때 최대한 많이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학년이 돼서야 독서량을 갑자기 늘리면 겉핥기식으로 급하게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학년 때 최대한 다양한 과목에 다양한 책을,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공 관련으로 세부적으로 읽기 바랍니다”고 조언했다. 윤빈 학생의 예를 소개하자면, 국어 관련 과목에는 2학년 때부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파피용>과 같은 과학 소설들을 넣었다. 특히 세특과 연관 지어 책을 많이 읽었는데,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국가 경제 규모가 의료서비스 접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면서 <치료받을 권리> <의료접근성>에 관한 책을 연결해 읽었다고 한다. 세특은 성실함이 기본, 적극적으로 최선 다해 학교생활 임해수시합격생들의 비결은 무엇보다 성실함과 적극성이다. 윤빈 학생 역시 세특 관리는 성실함이 기본이며, 진로와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수행평가 때마다 무조건 진로랑 연관시켰고, 학기 말 보고서를 제출할 때도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선생님께 찾아가서 이렇게 공부, 연구, 조사해봤는데 생기부에 한 줄이라도 적어주실 수 있는지 부탁도 드려보는 등 간절하게 채웠습니다. 세특은 선생님들이 아무래도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잘 작성해주시는 경향이 있으시니까 수업시간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대답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선생님과 눈 맞춤, 고개 끄덕임 등 상호작용이 대표적입니다”교내 대회, 동아리 역시 최선을 다해 임한 고교 시절이었다. 1, 2학년 때는 생명과학 동아리를 단장을 맡아 활동했단다. 윤빈 학생은 “간단한 삼투압실험부터 Alginate Bead를 이용한 pH환경에 따른 카르복시기의 변화까지, 기본적인 개념실험부터 응용생물 실험까지 두루 설계하고 진행했어요. 이후 동아리 학술제에서 학술지를 제작하며 제 관심 분야였던 면역학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보는 과정도 이어나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3학년 때는 생명과학에만 치중했던 것을 보완하려고 화학동아리에 가입하기도 했다. 자율동아리는 1학년 때는 수학 관련 동아리를 만들어 수학이 필요한 학문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려고 노력했고, 2, 3학년 때는 생명과학 동아리를 만들어 약사, 간호사를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기초의학을 공부했단다. 교내 대회 역시 수학, 과학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1학년 수학학술대회 3위, 창의과학자유탐구학술대회 1위, 2학년 과학탐구창의력대회 1위, 수학문제해결력대회 2위, 3학년 온라인융합과학토론대회 1위 등을 수상했다.윤빈 학생은 이중 창의과학탐구학술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뽑았다.“실험을 통해서 나온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심사를 받는 대회였습니다. 이런 대회는 주제를 선정하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주제는 교과서에 있는 실험을 진행한다는 등 단순한 실험과정은 지양하는 것이 좋고, 실험을 다양하게 빌드 업하면서 이어나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고3 후배들, 나와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자신을 응원하길마지막으로 윤빈 학생은 고3인 후배들에게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단다. “정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이만큼은 해야지’ ‘이 정도는 도달해야지’ 이런 세부적인 계획도 좋지만, 고3은 장시간에 걸친 나와의 싸움입니다. 지치지 않으면서도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특히 좌절하는 횟수가 평생 살아온 나날들보다 많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일어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힘든 일이 닥치면 대학생이 되고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면서 마음을 진정시켰답니다. 모의고사와 내신시험의 끊임없는 되풀이인 고교생활. 분명 시험을 못 치는 날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자신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수능 때까지 자기 자신을 응원하셨으면 합니다” 2022-04-22
- 최상위권 미술대학 입시전형의 특징 성인 이후 인생을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 진학에 있어서는 그 어떤 민족보다 진지한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미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입시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기나 숨겨져 있는 재능을 잘 살린다면 기존 수능 점수나 내신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상위권 대학 입학을 현실로 만들 수도 있다.그럼 소위 탑 클래스에 속하는 미대와 그 진학 방법은 어떤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자기의 꿈을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보다 그 실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곳에 가까이 갈 방향이 보이지 않을까?미대 중 탑 클래스 학교들의 특징들을 알아본다. 수시 보다는 정시 위주로 신입생 선발 수시전형도 있지만 다른 계열에 비해 소수의 인원만 선발한다. 그리고 미대 외 계열의 재학생의 경우 정시보다 수시가 훨씬 유리하다고 하는데 미대의 경우는 반대이다. 실제로 미대의 경우 수시로 합격하기는 노력 대비해서 매우 힘들다고 보는 의견이 높다. 자격조건 또한 매우 까다롭다. 예를 들어 고려대나 국민대 같은 경우, 특별한 스팩이 없으면 수시전형에 응시하기조차 어렵다.반면에 정시의 경우 서울대, 국민대, 이화여대의 경우 단계별 모집 양식을 취한다. 즉, 1차 전형에서 정원 초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실기 또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실기 및 수능성적으로 합격여부가 어느 정도 판가름 난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보다는 정시가 지원이 용이하고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특별한 ‘무엇’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전형을 노리는 것도 충분한 방법이 될 것이다. 계획된 학생부 종합 전형은 진학의 문턱을 낮춘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대표적인 학교는 단연 홍대이다.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미술활동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는 학교생활의 전반에 대한 활동을 기록하는 등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려면 1학년 때부터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바탕으로 학교 독서 활동 수행평가 및 비교과 교과 활동의 전반적인 부분이 자신의 진로와 연관성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원하는 학생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어떤 종류의 노력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를 본다. 여기에 더해 기본적인 성실도와 인성 등을 고려하여 선발한다. 이점을 생각한다면 학교생활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결론을 내릴 수가 있다. 여기서 진로에 대한 생각을 미리 잘 정리하는 것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자기 주도적 활동을 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이는 학교에서의 정해진 활동을 넘어 자신이 기획하고 준비하고 결과물을 얻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자기 기획, 실천 활동은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나 진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준비할 것이 보일 것이다. 보이면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다.이처럼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일련의 작업은 결과적으로 홍대 뿐 아니라 이대나 고려대 등 다른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미대 탑 클래스 학교들의 실기는 어렵기도, 쉽기도 하다? 서울대 및 국민대 실기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문제 해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즉 오랜 실기경력을 기술적으로 심사한다기보다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이고 잠재적인 소양을 보는 측면이 많다. 이러한 실기를 대비하려면 평소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정확히 알고 앞으로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올바른 고찰이 있어야 한다. 본인을 잘 알고 있으면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미대의 실기를 찾아서 최고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승진 원장일산창조의아침미술학원 주엽본원031-904-0393 2022-04-22
- 압도적으로 내신 성적을 올리는 5단계 공부 전략 내신 1~2등급 받는 학생과 3~4등급 이하 받는 학생은 공부 방법이 다르다. 학교 내신 시험은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고, 학교 선생님이 출제자고 학생들은 출제자의 수업을 직접 들었다. 그래서 조금만 신경 쓰면 압도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공부 방향 정하기→똑똑하게 생각하기→3단계 정리→문제 풀이 비법→오답 정리하기’인데, 이 5단계 전략 실행하면 내신 성적을 압도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공부방향 정하기 : 중요한 것을 보는가?압도적 성적을 내는 1등급 학생은 중요한 것만 공부하고 3~4등급 이하 학생은 중요하지 않은 것에 시간을 허비한다. 공부와 시험공부는 엄격하게 구분해서 해야 한다. 특히 내신 시험공부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주교재인 교과서와 부교재인 프린트를 꼼꼼하게 정리하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체크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중요한 것을 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효율적이라는 것은 나올 것만 본다는 것이다. 나올 것만 보아도 시간이 부족한데 나오지도 않는 내용을 머리 속에 넣는다면 머리만 아프다. 꼭 나올 것, 중요한 것을 먼저 확인하자. 똑똑하게 생각하기 : 시험에 나오는 것 중심으로 생각하기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체계적으로 요약하며 똑똑하게 생각한다. 복잡한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단순화하는데 뛰어난 학생들이 공부를 잘한다. 먼저, 교과서의 핵심을 정리하여 간략하게 요약해야 한다. 공부의 핵심은 요약이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생각이 복잡하다. 정리하지 않고 눈으로만 본다.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않고 막연하게 눈으로만 본다. 이런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머리만 복잡하고 정답과 오답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3단계 정리법 : 인지→이해→암기의 3단계를 거쳐 자기 것으로 만든다교과서와 프린트를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정리하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단계가 인지 단계다. 인지단계에서 개념을 정리하고 핵심을 구조화한다. 교과서를 3~4번 정독을 하고 중요한 내용을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그 다음에 표시한 내용을 이해하며 노트에 옮겨 적는다. 반드시 노트에 옮기면서 완벽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노트 정리를 하면서 동시에 암기를 해야 한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완벽하게 암기하고 저장해야 출력을 할 수 있다. 문제 풀이 비법 : 즐겁게 풀면 성적은 따라온다문제 풀이는 반드시 개념을 정리하고 인지와 이해, 암기를 한 후에 해야 한다. 정리를 하지 않고 문제만 풀면 실수를 많이 한다. 소단원 평가문제, 대단원 평가문제, 모의평가문제 등 세 번 정도 반복을 한다. 문제를 풀면서 이해와 암기를 점검하고 많이 맞추고 공부의 재미를 느끼기 바란다. 문제를 풀면서 재미를 느끼면 성적은 따라온다.오답정리하기 : 성취를 즐기자내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마치고 오답을 정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예상 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해야 한다. 오답을 정리하면서 선생님이 출제할 때 어떻게 출제할지 예상하거나 어떤 함정을 팔지 예상한다. 오답과 정답의 기준은 제시문이다. 제시문과 선택지를 비교하여 오답과 정답을 골라야 한다. 정답을 고를 때 직관을 믿는 것이 좋다. 처음 정한 답을 고치지 말자. 고쳐서 틀리면 더 아쉽고 아깝다. 전적으로 믿을 것은 학원과 강사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를 믿고 스스로 열심히 하여 압도적 성적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그리고 성취를 즐기기 바란다. 파주 운정 국어학원유레카국어논술학원 백승호 원장문의 031-941-7003 2022-04-22
- 수학은 깊이 생각하는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 2021년 11월에 시행된 통합형 수능에서 매스컴을 통해 한 가지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이과적 성향의 학생이 각 대학에 교차 지원을 했을 경우 문과적 성향의 학생보다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뉴스에서 나오는 기사를 보면 ‘연·고대 문과 지원자 절반이 이과생,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약 27%가 과학탐구에 응시한 이과생이었다’라는 보도가 있었다. 즉 다시 말해서 문과적 성향의 학생이 이과적 성향의 학생보다 대학 진학에 있어서 많이 불리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그만큼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그렇다면 중학교 때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고등학교 진학해서 수학 성적을 잘 받고 수능에서 고득점 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중학생 수학공부의 문제점초등수학의 개념이 부족한 학생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수학의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지기 때문에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심지어 포기하는 학생도 생겨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수학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많은 생각을 요구하기도 하고 한국에서의 수학은 각 학년에서 공부하는 내용들이 모두 연계되어 있어서 이전 학년의 수학 개념이 부족하면 반드시 현재 학년에서 배우는 수학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생들의 수학 공부는 아주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보통 중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한다면 개념에 대해 철저히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대충 이해하고 암기하면서 그냥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문제만 풀어 보려고 한다. 그러다가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끈기 있게 풀려고 하지 않고, 포기하고 새로운 다른 문제집을 풀 때도 같은 방식으로 하니 발전이 되지 않는 것이다.또한 학교 성적을 잘 받기 위해 학원 다니면서 문제집 2~3권을 집중적으로 풀면서 유형을 익히는 공부는 잠깐의 성적은 좋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중학생 학부모의 잘못된 생각중학교 때 학교 시험은 학원에서 강제적으로 학생에게 문제집 2~3권을 집중적으로 공부시켜 유형을 암기하도록 시키면 대부분 70점 이상은 받을 수 있다. 물론 초등수학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은 이 점수도 불가능 하겠지만. 그래서 학교 성적이 90점 이상 되면 학생은 스스로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학부모도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90점 이상인 학생 중에는 우수한 수학 실력을 갖춘 학생도 있습.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수학 성적이 치명적일 수 있으니 항상 본인의 수학 실력에 관심을 가지고 수준 높은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중학교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초등수학이 많이 부족하다면 비록 느리기는 하겠지만 초등수학에 나오는 부족한 단원들을 다시 공부하며 정리해야 한다. 학생이나 학부모는 어떻게 그 많은 양을 다 공부하느냐고 물어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워 넣어야 비로소 수학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현재 학년에서 공부하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학년의 수학 공부를 채워 넣어야만 반드시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하며, 공부를 할 때는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깊이 생각하여 개념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문제에는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스스로에게 자문자답 하듯이 공부해 나가야 한다.또한 수학은 장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끈기 있게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비로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일산 국어수학전문 올가일학원김상건 수학원장문의 031-923-1218 2022-04-22
- 수학 심화 학습, 이렇게 하자 중등 수학을 보다 깊게 공부하기로 결심했다면 다음 조언에 귀기울여 보자. 물론 조금은 이상적인 조언이어서 실제로 이행하는데 다소 자신의 형편과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최대한 비슷하게라도 노력해보자.가장 먼저 자신의 수학적 실력을 정확히 진단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림피아드 기출문제를 풀어보자. 적당한 연도의(최근 것이 좋겠다) 기출문제를 골라 한 회분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자. 문제는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답과 풀이도 구할 수 있지만 일단은 보류하고 문제를 스스로 이해해 보도록 하자.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어떻게 푸는지 전혀 감이 안 온다고? 여기서 포기하고 바로 답과 풀이를 보기보다는 좀더 고민을 해보자. 제한시간을 넘기고, 설령 일주일이 걸리더라도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자. 전부가 아니라 몇 문제라도. 멋있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하나 계산하고 따지는 단순계산을 통해서라도 일단은 풀어보자.풀었다면 바로 답을 보지 말고 다시 풀어보자. 이것이 핵심이다. 보통의 경우 답이 맞았는지에만 관심을 갖게 되는데 사실은 어떻게 풀었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논리적이지 않은 접근으로 우연히 운좋게 맞춘 것이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다. 한 번 답을 낸 문제거나 답을 알고 있는 문제라도 다시 한번 또다른 방법으로 풀어보는 것이 자신의 실력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모든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푸는 것에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고민은 최대로 해야 한다.수학올림피아드도 일정 부분은 정형화된 문제들이 출제된다. 유형에 맞는 이론과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익히면 쉽게 풀 수 있다. 이러한 지식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거나 전문 학원에서 익히게 될 것이다. 내가 문제를 풀면서 고민했던 것이 오늘 배운 새로운 개념으로 해결이 된다면 학습 효과가 배가되고 그 과정은 즐거울 것이다. 물론 매일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틀린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오답노트를 철저히 관리하는 성실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수학올림피아드 준비는 분명히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꼭 도전해보기 바란다.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영재반 강사 정태수문의 031-901-9849 2022-04-22
-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좋은 학원 선택의 기준 “너 왜 이렇게 산만하니?(엄마) ”공부하고 있어요“(아이) ”무슨 공부를 그런식으로 해?“(엄마)”내가 알아서 하고 있는데 왜 참견이에요?“(아이) ”그런식으로 공부할 다 때려쳐!“(엄마) ” 네! 그럼 공부 안할께요“(아이)대부분의 학부모들이라면, 한번쯤 겪어 본 상황일 것이다. 학원에 상담을 와서 이런 상황에 대한 하소연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것인가? 위의 대화에서 보듯 이제 아이에게 부모의 학습지도가 통하지 않는다. 학습지도에 한계가 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기가 되면, 학원을 보내야 될지의 여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칼럼에서는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야 할 시기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학원은 언제 보내야 할까첫째, 엄마와 아이의 갈등이 빈번해 지는 것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대부분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학습지나 온라인 학습으로 학습지도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서서히 아이와 갈등이 시작된다, 이때가 사교육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다.둘째, 학교 교과 학습을 따라가지 못할 때 사교육을 찾는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많아지고, 교과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보충학습이 필요한데 집에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에서 어휘나 용어가 늘어나면, 독해력 이해력이 부족해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질문을 해결하지 못한다. 이 때가 사교육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셋째, 학습진도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와 관리가 필요할 때 사교육을 찾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 사이에서 학력차가 커지는데, 예습과 복습을 어떻게 할지 모르거나, 선행학습, 심화학습, 서술형 평가 대비 학습 등 학습진도와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사교육을 고민해야한다.내 아이에게 좋은 학원이란그렇다면 어떤 학원이 좋은 학원일까? 사교육의 선택지는 사실 많다. 가장 일반적으로 학원을 찾지만, 개인과외, 온라인 학습, 화상지도, 스터디 센터 등 다양한 방식의 사교육이 있다. 최근에는 방문에 대한 부담감이나 교육환경을 고려해 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학원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어떤 학원에 보낼 것인가? 학원 선택의 기준을 살펴보자,첫째, 학생이 공부하는 학원이 최고의 학원이다. 학원의 규모, 평판, 학생들의 수준이 좋은 대형학원이나 브랜드 파워가 높은 학원을 좋은 학원으로 생각하지만, 현명한 학부모들이라면, 학원 강사의 실력이 좋은 학원보다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원을 선택한다. 내 아이가 공부하기에 적합한 학원이 내 아이에게 최고의 학원이다. 그러므로 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지 체크하고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다.둘째, 장기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는 학원이 좋은 학원이다. 학원은 대체로 학교의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너무 단기적으로 시험에만 집중하다 보면, 교육과정이나 입시 정책의 변화를 무시한 채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경우가 많다. 그러하다 보면, 자칫 암기식 수업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학원 선택시 수업 과정이 무조건 학생들에게 외우기를 강요하는 학원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학습은 단기적인 싸움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 특히 영어의 경우 본문을 일방적으로 암기시키고 시험대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의 논리사고력을 저해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셋째, 학생의 현재 상태와 성적 추이를 관리하는 학원이 좋은 학원이다. 학생들은 현재의 학력수준과 성격, 공부 유형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학원이 일방적으로 정한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정작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 학습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최상위권이나 상위권에게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내 아이는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좋은 학원은 상위권에게만 맞추는 학원이 아니라 학생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공부방법을 제시하는 학원이다. 학습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드백을 적절하게 해주는 학원이라야 학습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해 갈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학원 선택의 기준이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무엇이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은 온전히 학부모와 아이의 몫이다. 따라서 학원을 선택하였다면, 학원의 정책에 잘 호응하고 강사를 믿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신뢰와 믿음이 없이 학생이 자신의 선호에 따라서 또는 일방적으로 행동하려 한다면, 그 어떤 좋은 학원도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원장 정성태문의 031-922-8205 2022-04-22
- 대입논술에서 이론과 사례 논술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은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해력과 논증력, 표현력과 창의력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이다. 논제를 분석하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제시문을 읽어 나가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이유는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다. 어느 대학이든지 논술문제에는 ‘테마’가 있다. 주요쟁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 그 해의 시사적인 문제나 시대적인 관심 사항을 논술 주제로 구성하기 마련이다. 제시문 간의 이론과 사례의 연관성을 파악해야논술 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같은 주제로 묶인 제시문에는 이론과 사례가 함께 등장한다. 주로 문학작품이나 실험결과, 통계자료, 심지어 사진이나 그림도 사례로 제시되는데, 이러한 사례가 제시되는 이유는 구체적 사례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를 묻기 위해서다. 현재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는 수험생에게 ‘내재화된 이론적 근거’를 전제하기 힘든 까닭에 논술 출제자는 사례와 관련된 이론적인 글도 함께 제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제시문 간의 ‘이론과 사례’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라면 제시문 (가)와 (나)는 ‘사례’일 경우가 많다. 이론적인 글을 주고 공통점을 찾으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내라는 것이 얼핏 보면 간단하게 보여도 이런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은 개별적인 사물들을 추상화할 줄 아는 능력과 같다. 가령, 서로 다른 모습의 나무들을 쳐다보고 ‘이것들’을 하나의 ‘나무’라고 파악하는 능력인데 ‘나무’라는 추상화된 개념으로 구체적인 나무의 개별성을 사상(捨象)하는 이러한 능력은 고도로 발달된 전두엽을 지닌 인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구체적인 개별 현상들을 추상화된 개념으로 전환시킬 줄 아는 능력과 다르지 않다. 물리학의 법칙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체들이 하는 개별적인 운동들이란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겠지만 물리학자는 이를 간단한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처럼 논술 답안을 쓰는 과정에서도 물리학자가 하나의 공식으로 여러 개별적인 운동을 추상화하는 능력과 비슷한 능력이 사용된다. 하지만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이러한 능력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으로 대체될 수 있다. 앞서 말한 (가)와 (나)가 ‘사례’에 해당하는 제시문이라고 인식했다면 이와 연관된 ‘이론’에 해당하는 제시문에서 논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출제자의 제시한 글을 활용해 자신이 작성한 논증이 참임을 증명해야물론 제시문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각 제시문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해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다음에 필요한 과정이 논증인데,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나의 답변을 ‘명제’라 한다면, 수험생은 자신이 제시한 명제가 참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 내가 서술한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는 과정은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제시한 글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때도 제시문이 활용된다. 논증이 제시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건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논술문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출제자가 묻는 말에 대답하는 글이기에 제시문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가령, 앞서 말한 문제에서, ‘그 공통점을 제시문 (다)와 (라)의 관점에서 평가하라’는 식으로 묻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니 논증을 하는 과정이 결국 주어진 제시문을 ‘요약’하는 과정이 되겠지만, 이때 요약을 단순요약으로 이해하면 곤란하고, 명제를 논증하는 데 필요한 문장을 제시문에 나타난 핵심어로 작성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런 까닭에 논술은 ‘정답’이 있음에도 하나의 답안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하나의 단어를 활용해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무수히 많은 것처럼 다양한 답안이 ‘하나의 정답’으로 작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논술을 공부하는 과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이해력), 논제가 요구하는 답안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타당하도록(논증력), 이를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표현하면서(표현력), 그동안 자연스럽게 길러진 창의력을 나도 모르게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