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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김예찬(강서고) 학생 강서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김예찬 학생은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학교 수업 내용에 충실했고 자신의 진로에 맞춘 강서고 활동들로 생기부를 채워가며 성실한 학교생활을 보여주었다. 예찬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과 합격을 부르는 학습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주제를 다각도로 파고드는 성격 김예찬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예찬 학생은 자신이 합격한 비결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고 다각적으로 파고드는 성격’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내신과 생기부가 중요한데 특히 생기부에 기록되는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예찬 학생의 끈기 있는 성격이 장점으로 작용하였다. 예찬 학생은 “예를 들어서 제가 인수공통 감염병에 관심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자 할 때 단순히 그것만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인수공통 감염병과 V, D, J(항체 유전자) 유전자의 관련성이라던가,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과 아프리카 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 사이의 관계를 컴퓨터 코딩과 관련시키는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서 심도 있게 파고드는 탐구를 했어요”라고 말했다.전공 적합성 활동-활발하고 적극적인 학교 활동 예찬 학생은 학교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강서고의 ‘또래 멘토’ 활동도 했다. 예찬 학생이 멘토가 되어 멘티를 도와 수학 학습을 꾸준히 도왔다. 학교 대회 중에는 토론대회에 꾸준히 참가했다. 상대방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평상시에도 예찬 학생은 즐겨 했다. 토론대회 참여를 통해 토론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 또, 주변 학교와 함께 하는 공유캠퍼스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예찬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당장은 관련 없어 보여도 적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전공과의 연관성을 끌어냈다.진로 결정-“어릴 때부터의 꿈”예찬 학생은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어릴 때부터 가져왔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 가지고 오다가 버나드 라운의 <읽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라는 책을 읽고 꿈을 다졌다. 그리고 병원에 갔을 때 자신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진료해 준 의사들의 마음을 느끼고는 더더욱 의사로서의 오랜 꿈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다.추천 진로 도서<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 버나드 라운의 책으로 의사로서의 마음가짐과 그것이 실제 치료에 미치는 사례들을 말한 책. 실력 있는 의사와 따뜻한 의사가 동시에 성립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의사를 진로로 하는 학생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함.<정신과 물질> 1987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도네가와 스스무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 의학 계열, 특히 항체 유전자와 관련한 탐구를 진행하고 싶은 학생들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함. 연구자로서의 의사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며 ‘탐구’란 무엇인지에 관해 심도 있게 알려주는 책.내신 관리-잠을 충분히 자라 예찬 학생은 효율적인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예찬 학생은 “사실 내신 준비에서 최고인 건 공부를 많이, 열심히 하는 것으로 생각해요. 같은 시간을 공부했을 때 실력 향상에 개개인의 차이가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집중해서 쓰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 집중을 위해서 저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이 많아서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잠을 충분히 7시간 이상 자고 학교에서 주어지는 공부 시간에 졸지 않고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억지로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잠은 충분히 자고 남은 시간에 몰입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동아리 활동-전공 과제 탐구반<예찬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전공과제탐구반*주요 활동비슷한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전공에 대해 토론하고 보고서도 만들고 발표를 하면서 학문적인 교류를 함.*깨달은 점-‘진로’ 활동으로 전공에 관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부족하다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장선상에서 표현할 수 있어 좀 더 심화 탐구를 진행할 수 있음.주제 탐구-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예찬 학생의 주제 탐구활동>*주제 제목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느낀 점-한 가지 주제를 심도있고 다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함.-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주제에 관해 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이 드러나면 좋을 것 같음.선택과목-전공과 맞는 과목 선택해야 예찬 학생은 내신에는 생명과학과 화학 과목을 선택했고 수능 시험에서는 화학과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국어는 언어와매체를 선택했고 수학의 경우 미적분을 선택했다. 예찬 학생은 본인의 전공과 목표 대학이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한 학생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신 따기 쉽다고 무작정 그 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그 과목을 선택한 인원수가 많아야 내신을 얻기 조금 더 수월해지기에 선택한 인원수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 겨울방학 잘 보낼 수 있는 조언 예찬 학생은 예비 고3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조언했다. “먼저 수시전형을 비중 있게 준비하는 학생들은 겨울방학에 3학년 교과목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생기부 탐구를 대략적으로라도 많이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고3 생기부는 3학년 1학기에 마감되기에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시를 비중 있게 준비한다면 이제 정말 실전이기에 안일해지지 말고 열심히 많이 공부하는 것이 최고입니다”라고 조언했다. 2024-01-05
- 경복여고 1학년 국어, 2학년 문학 2023년 2학기 기말고사 분석 [경복여고1]2023학년도 경복여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2문항(70점), 서답형 8문항(30점)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문법이 15문제, 문학 13문제, 비문학 2문제로 문법, 그중에서도 중세 문법 비중이 높고 문학 작품도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난이도는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문학 영역에서 <보기>가 있는 외부 문학이 출제되는 문제가 한 문제밖에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소 평이하게 시험을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번 문제가 ‘물아일체’를 나타내는 의미의 시어가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선택지 1번부터 5번까지의 시조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시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도출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서 킬러 문제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전 운문의 현대어 해석을 서답형으로 적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었기 때문에 고전 운문 작품을 꼼꼼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문법 영역에서는 중세 문법과 현대 문법이 모두 출제되었다. 현대 문법은 세 문제만 출제되었는데 그 내용이 피동과 사동을 구분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중세 문법에서는 지엽적인 개념 이해 문제에서 낯선 중세국어 자료를 해석해야 하는 적용문제까지 폭넓은 영역을 요구했기에 정말 완벽하게 중세 문법을 대비하지 않았으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특히 18번, 21번, 서답형 5번 문제는 낯선 중세 국어 자료를 해석하고 그 문장에 사용된 특정 형태소 및 중세 문법 개념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를 실수 없이 잘 풀기 위해서는 올바른 중세 문법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내재화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단순히 교과서에 있는 개념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그 외의 중세 문법 개념도 철저하게 공부해야 했다.경복여고는 내신을 대비하는 데 어려운 학교에 속한다. 올해의 경우 부교재를 두 권이나 활용하여 교과서 이외의 학습 부담을 주었으며, 많은 양의 문학 시험 범위와 교과서 이외의 문법 개념을 요구하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기 참 어려운 학교였다. 내년 2학년의 경우에는 문법, 비문학 없이 문학만 1년 내내 수업하도록 교육과정이 짜여 있기 때문에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문학 작품이 시험에 출제된다. 이번 겨울방학, 약 두 달이라는 긴 기간 동안 얼마나 문학을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2학년 내신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하게 공부하여 2학년을 대비해야 한다.[경복여고2]2023학년도 경복여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0문항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2.5~3.6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은 3~6점으로 30점 만점이다. 시험을 치를 때는 쉽다고 생각한 학생이 많았는데 채점을 하며 많이 틀려서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다. 1~7번까지의 객관식에서 오답 선지를 헷갈리게 만든 문제가 많았다. 90점 넘은 학생이 많지 않고, 85점이 넘으면 상위권이다. 1등급컷은 86점, 2등급컷은 83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시험 범위는 총 29 작품이며 그 중 19 작품이 출제되었다. 교과서, 학교 프린트(수능특강 문학), 모의고사, 올림포스 범위 중 빠지는 작품이 이전만큼 많지 않았다. 이번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들의 난도가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암기가 필요했다. 객관식의 경우 모의고사, 올림포스 범위의 문제에 들어 있던 <보기>를 그대로 활용했으나 내용 이해 문제에서 오답률이 높았다. 내용 이해를 어느 정도 하고 있어도 더 깊이 있게 추론해야 정답을 골라낼 수 있었다. 서답형은 이번에도 올림포스 문제 <보기>에 빈 칸을 뚫어 단어 수준으로 쉽게 쓸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다른 서답형 문제들도 대부분 난도가 낮게 출제되었다. 외부 작품도 내용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작품이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특히 2번 문항 <보기>에서 ‘길’이 ‘인생’을 상징한다는 정보를 주었는데, 4번 선지에서 ‘인생’에 대한 내용을 주체와 객체를 반대로 생각하여 틀린 학생이 많았다. 또한 한자성어에 취약한 학생들이 시적 상황을 형상화한 한자성어를 몰라 12번 문제를 틀렸다.이번 시험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암기에 치중하고 유연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습관을 가진 것이 점수에 크게 작용했다. 작품으로는 현대시 7편, 고전시 5편, 현대소설 4편, 고전산문 3편이 출제되었고, 현대시와 현대소설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 경복여자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험을 잘 치르려면, 모든 작품의 꼼꼼한 분석과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최상위권에 오르려면 모의고사 작품에 대한 충분한 복습이 필요하다.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1-05
- 강서고 1, 2학년 2023학년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강서고1]2023학년도 강서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8문항(70점), 주관식 6문항(30점) 총34 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에서 7(1), 7(2), 8(1), 9(1), 9(2) 단원으로 비문학, 화법, 소설, 고전문법, 담화로 국어의 여러 영역이 포함되었으며, 교과서 외부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서 고전시가 2세트, 고전산문 2지문, 현대시 3세트, 현대소설 2지문으로 작품 수로 따지면 15 작품이나 되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영역인 ‘고전문법’에 대한 부담도 큰데, 시험 범위까지 많아서 기말고사 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교과서에서는 문법의 비중이 크고 다른 분야의 비중은 적은 편이었고, 교과서 외 범위는 학교에서 수업을 해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작품과 연계한 것까지 있어서 다소 난도가 높게 느껴졌다. 시험은 지난 중간고사보다는 쉬웠지만 서술형 결과를 봐야 한다. 객관식은 2~3개 정도 틀린 학생이 많다. 아이들이 많이 틀린 문제는 1번, 10번, 16번, 27번이다. 1번은 윗글을 읽고 난 후의 의문점이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이다. 즉 글을 읽음으로써 의문점이 해소되는 것을 고르면 된다. 발문을 잘 이해하면 쉬운 문제인데, 문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며 틀리기 쉽다. 10번은 한자성어 문제로 <보기>와 문제에 적절한 어휘를 골라야 한다. 그럴듯한 선지가 있어서 함정에 많이 빠졌다. 16번과 27번은 현대시 문제로, 시를 스스로 해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27번은 외부 지문과 연계된 작품과 비교 감상해야 하는 것이라 더 어려웠을 것이다. 중세국어문법에서는 수능 언매 수준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고, 현대 문법 개념과 연계된 것들이 있어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부한 프린트를 중심으로 풀면 다수가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강서고1 2학기 기말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제공한 자료, 수업 시간에 언급한 힌트 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범위가 많을 때에는 맹목적인 암기보다는 각 텍스트의 주요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시험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에 감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올해 특히 한자성어 문제가 킬러 문제로 출제되니 평소 어휘 공부를 하는 것도 좋겠다.[강서고2]2023학년도 강서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4문항(70점), 주관식 5문항(30점) 총29 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에서 3(1), 3(3), 3(4), 더 읽어보기로 인문, 예술, 과학, 기술 지문과 고전소설 1편이 포함되었으며, 교과서 외부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 독서에서 3지문(인문, 경제, 사회)과 23년 6, 9, 11월 평가원 문제 중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이 포함되었다. 지난 중간고사에 포함된 6, 9월 평가원 시험이 누적되어 포함되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지난 중간고사에는 교과서와 수특 비중이 크고 평가원 문제는 고전시가 2편만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현대시3편, 고전소설1편, 고전시가2편으로 지난번보다 비중이 컸고, 수특은 2지문 중 2지문, 교과서 범위는 모두 출제되었다. 평가원 독서에서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시험 범위에 비해 출제된 내용이 적은 것은, 내신 준비하면서 미리 평가원 문제를 공부해보라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중간고사는 객관식 1개를 틀렸더라도 배점에 따라 1등급이 될 수도 있고 2등급이 될 수도 있는 정도의 쉬운 시험이었는데, 이번 기말고사에는 그에 비해 조금 어려웠다. 교과서 관련하여 ‘서술상 특징’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는데, 뻔한 내용으로만 선지를 구성하지 않고 새로운 개념이나 표현을 집어넣어 아이들이 함정에 빠지기 쉽게 출제되었다. 문학 역시, 평가원 선지와 유사하나 ‘위협’을 느낀 것을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라고 바꿔 출제하는 등, 어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서술형은 학습활동의 주요 내용을 외워서 써야 하는, 기존 기출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수특 지문 중 경제 지문이 좀 까다로웠는데, 수특의 문제의 전제를 바꾸어, 단순히 답만 외운 경우에는 틀릴 수밖에 없게 출제하였고, 보통 강서고 독서 시험은 어휘가 어려운 편인데 이번 시험엔 비교적 평이하였다.고등학교 2년간의 내신이 끝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강서고는 1학년 내신 과정에 2학년 문학 내용까지 다룰 수 있도록 하고, 2학년 내신은 3학년 평가원 문제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내신’만을 위한 공부를 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어렵다. 동시에 ‘수능식’ 사고만으로 내신을 대비해서도 안된다. 어떤 점이 포인트인지, 어떤 부분을 외워가며 접근해야하는지 생각을 하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살피고 오답도 꼼꼼히 해야한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전체적인 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문의 02-2653-2644~5 2024-01-05
- 양천고·고척고 1학년, 신목고 2학년 2023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양천고1양천고 영어 시험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어법 문제를 거의 내지 않다시피 하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어법 문제와 함께 응용 영작 수준을 묻는 문제까지 등장했다. 게다가 교과서는 물론이고 외부 독해까지 지문 변형된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변형이었다. 또한, 내용을 묻는 문제라도 전체 지문의 주제가 아니라 일부 내용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단어를 묻는 등 지엽적인 문제까지도 출제됐다.독해 난도가 이러했음에도 불구하고, 듣기에서 약 10~15분이 소요되어 시험에 제대로 대체할 시간이 없던 학생들이 있었을 것이다.본원에서 준비한 학생들은 이미 들어본 내용이긴 했으나,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화자가 말하는 식의 듣기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영어 듣기 자체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이런 듣기는 더 접근하기 힘들 것이다.양천고 영어 내신은 언제나처럼 독해 및 듣기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이제는 교과서 중요 문법을 다른 맥락에도 적용할 수 있는 힘까지 길러야 고득점이 가능하다.고척고1서술형 없이 타 고교에 비해 적은 수의 객관식 문제를 출제하는 기조는 여전했다. 지난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난도가 높은 시험이었다.다양한 단어를 바꿔 출제해 단어로 변별력을 확보하려 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 연도에는 학생들의 지문 이해도와 함께 기본 영어 실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외부 지문을 가져다 시험에 출제하기까지 했다. 지난 기출과 학원 자체 변형 문제를 통해 대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고척고 영어 시험을 보고 결코 쉽다고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고척고 영어내신은 단어 및 지문 변형과 외부 지문 출제에 대비하여 단어량과 독해 실력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어 실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려 하므로, 어법 공부를 역시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신목고22023학년도 신목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지난 중간고사에 비해 체감 난도가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교과서의 경우, 어법을 강조하는 기조는 여전했으나 그 외 유형이 다소 평이했다. 한글 문항이 많이 등장했으며, 지문 변형이 심하지 않았다.그러나 시험지 앞부분에 몰린 교과서와 달리, 뒷부분에 실렸던 모의고사 및 TED(외부지문)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난도 '상' 수준의 문제가 많았다. 모의고사 및 외부지문을 다룬 문제가 교과서 문제보다 더 많았다.단, 모의고사 및 외부지문 서술형에 등장한 신유형인 '밑줄 친 부분을 우리말로 서술하시오' 문제는 내용 파악을 한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제시할 줄 알았다면 시간 내에 올바르게 쓸 수 있었을 것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 많을 것이다.신목고 영어 시험은 어법과 영작을 강조하여 원래도 까다로웠지만, 이번에 등장한 신유형까지 같이 대비해서 준비해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4-01-05
-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분석② 문학, 비문학 2024 수능 국어 비문학과 문학 문항에는 어떤 주제의 지문들이 출제되었는지 살펴보고, 2025 수능 국어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수능 국어 비문학 분석수능국어 짝수형 유형의 경우 1번~17번까지 비문학 네 개의 지문이 출제되었다. 주제는 ‘독서를 할 때 인지 행위 과정’(1-3번), ‘선거 방송의 문제점’(4-6번), ‘데이터 처리 방식’(8-11번), ‘한비자의 사상’(12-17번) 등이다. 시사와 상식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을 파악한 후 분석적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들이다.한비자의 사상에 관한 지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문 길이는 짧았다. 그러나 선지가 대체로 2, 3줄 이상이었다. 지문을 읽어 핵심을 파악한 후 집중력을 유지한 채 정확하고 깊게 생각해야 정답의 선지를 고를 수 있는 유형들이었다. 집중력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어 시끄러운 장소에서 공부해 보기 등 주변 상황이 어떻든지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해 보자.더불어 최근에는 선거 제도나 투표 방식 등 정치, 사회적 주제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평소에 시사 정치 등 현실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핵심을 파악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수능 국어 문학 분석18번~34번까지는 총 17문항의 문학 문제가 출제되었다. 18~21번까지 고전 소설 <김원전>, 22번~27번까지 복합지문으로 김종길의 현대시 <문>, 정끝별의 현대시 <가지가 담을 넘을 때>, 유한준의 고전 수필 <잊음을 논함> 32번~34번까지는 고전 시가 영역으로 김인겸의 가사 <일동장유가>, 유박의 <화암구곡>이 함께 출제되었다. 유한준의 고전 수필을 제외하고는 많이 접해 본 작품으로 대체로 무난한 작품들이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비문학과 마찬가지로 선지가 매우 까다롭고 길었다. 선지를 여러 번 읽어도 정답이 보이지 않았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문학 문제 대비법시 소설 등 문학 영역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공부 방법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문학이란 공부를 해서 주제를 알아 가는 영역이 아니다. 문학을 감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만 갖추고 있다면 처음 보는 작품도 읽기만 하면 주제를 알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도 저절로 보인다. 수능 국어에서 문학 공부를 할 때도 이 능력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추가로 문제 풀이 같은 수능 공부를 더 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 작품은 배우지 않아서 몰라요~’라는 하소연을 많이 듣는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문학작품이 존재하는가. 그러니 점수를 위해 모든 작품을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러니 어떤 문학 작품이든지 읽으면 알 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고 감상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전 문학 공부법고전 문학의 경우도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현대에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이 쓰이고 있다. 기본 감상능력을 기르기 위해 용어 학습이 미리 되어 있어야 한다는 약간의 어려움은 있다. 그래서 고전 문학은 영어 공부를 하듯이 작품을 읽고 모르는 단어가 있는지 찾아보고 밑줄을 긋고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히 암기도 필요하다.의외로 이 과정을 귀찮아 하고, 고전 작품을 대충 읽고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되면 지레짐작으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많다. 이렇게 공부해서는 아무리 공부해도 고전 문학에서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렵다. 단어 뜻 하나 하나, 문장의 의미 하나 하나를 확실하고 정확하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단어 뜻을 찾아 외워가며 공부해야 한다. 다행히 고전 문학은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나면 비슷한 표현과 단어, 문장 등이 반복된다. 얼추 20~30여 편의 작품만 정확하게 공부해 두면 그 지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2025 수능 국어 학습법, 꼼꼼하고 성실한 공부가 답2024 수능국어 시험에서 평소보다 성적이 떨어졌다는 학생들이 많다. 그 이유는 공부를 꼼꼼하고 정확하게 하지 않고, 대충 감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다. 좀 귀찮더라도 꼼꼼하고 정확하게 즉, 정직하고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은 이번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2025 수능 공부를 막 시작하려고 하는 예비 고3 학생들에게 당부한다. 설렁설렁 10시간 공부보다, 성실한 3시간 공부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지금부터 문제 풀이에 매몰되어 마냥 문제 풀기만 해서는 안 된다. 여름 이후에도 문제 풀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지금은 기본을 탄탄히 하는 데 공을 들이자.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1-05
- 예비 고1, 겨울방학 동안 제대로 된 영어 학습은? 많은 예비 고1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 후 내신을 조금이라도 잘 준비하고자 고등학교 지망에 있어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예상치 못하게 지망하지 않은 학교로 배정되거나 막상 지망한 학교에 들어가도 입학 전 대비가 소홀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고등학교 입학까지 예비 고1들의 영어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고등학교 영어의 특징 먼저 알아야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 영어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즉, 중학교 때의 영어 내신 결과가 내내 좋았다고 하더라도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목동 내 중학교 영어는 기본적으로 독해와 어휘, 문법 유형을 중심으로 일부 변별력 있는 문항을 제외하고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영어의 기본기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내신기간 동안 몰입해서 공부하면 90점 이상도 가능할 수 있는 시험이다. 또한 일부 학교들은 코로나 이후부터 객관식 문제만 출제하고 있어 서술형 중심의 고등학교 영어와는 준비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등영어는 기본적으로 교과서와 함께 수능 모의고사 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제 유형은 독해, 어휘, 문법과 더불어 서술형 영작이 높은 배점을 이루고 있으며, 중학교와는 다르게 지문의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난도 높은 문항들이 많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지문을 변형해 출제하기 때문에 현재 학생이 영어 기본기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첫 중간고사 결과를 좌우하고, 중학교 때처럼 지문 암기를 한다고 해도 크게 의미가 없다. 게다가 범위 외 지문들이 다수 출제되어 기본적인 영어 문제해결력이 있는 학생들이 고득점으로 이어진다.문법 개념 정리와 활용력에 중점, 수능 어휘 학습도 필수고등 입학까지 약 2개월 남은 상황에서 예비 고1들은 영어 학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시급하게 준비해야 할 영역은 문법이다. 고등 영어 내신에서 중등 내신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적인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와 활용력이 필수이다. 고등 영어 내신에서 상위권은 결국 서술형이 좌우하는데, 서술형의 핵심은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작성하는 영작 능력이다. 문법 기초가 약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학생들은 방학 특강 등을 활용해 반드시 고등 핵심 문법 개념 학습과 함께 문제해결력을 늘려야 한다. 목동 내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 기출문제들을 미리 풀어보면서 고등 서술형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수능 필수어휘 학습도 필요하다. 고등 영어 내신의 단원이 대부분 수능 모의고사 지문이므로 기본적인 수능 어휘 및 유의어, 반의어의 학습이 선행되어야 어휘 변형, 빈칸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다.그동안 많은 중고등 학생들을 만났지만 중학교 때 곧잘 하던 학생들이 고등 첫 중간고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연하게도, 90~100점대로 중학교를 마친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고등 영어 내신에 대한 기대가 있으므로 첫 내신에서 70점이라는 결과(70점이 현실이다)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중학교 영어 내신과 고등 학교 영어 내신은 성격이 다르고 결과적으로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등 영어 내신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중등 영어 내신 기간에만 바짝 집중하지 않고, 내신 외 기간에 고등을 위한 ‘진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이미 늦어버려 예비 고1이 된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이라도 정신차리고 문법, 어휘 중심으로 몰입할 것을 강조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그나마 빠를 수 있다.목동고, 진명여고, 신목고 영어내신 전문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1-05
- 재수를 결심한 이에게 보내는 편지 지난 11월 수능시험이 끝나고 어느새 2024학년도 정시 모집 기간이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할 대학과 전공을 탐색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일찍 재수를 결정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이 지면을 빌어 우선 재수라는 힘든 결심을 한 모든 이들을 격려해주고 싶다. 지금 당장은 자신이 낙오자, 패배자처럼 느껴지겠지만 주어지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면 얼마든지 지금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제 재수를 고민 중인, 그리고 결심한 학생을 위해 재수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할까 한다.당신은 왜 재수를 시작합니까?“재수 왜 하니?” 재수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필자가 반드시 건네는 질문이다. 가장 흔한 대답은 “수능 잘 보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요.”이다. 이에 다시 묻는다. “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지? 어떤 대학이 좋은 대학이지?” 여기서부터 학생들 대부분이 말끝을 흐린다. 자기가 왜 다시 공부하는지도 모른 채 다시 공부한다며 학원 문부터 두드리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의 미래는 보통 새드 엔딩이다.재수에 성공하려면 1년여의 기간 동안 매일 공부에만 집중해야 한다. 말은 쉬워도 실천은 어렵다. 이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생은 드물다. 학생마다 빈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누구나 긴장의 끈을 놓고 조금은 편하게 늘어지고 싶을 때가 있게 마련이다. 이때 재수에 대한 자기만의 분명한 이유가 있는 학생은 이런 순간을 이겨낼 수 있다. 재수를 시작한 이유와 목표를 떠올리며 풀어진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학원과 독서실, 강의와 교재, 공부 방법을 고민하기에 앞서 자기를 돌아보며 마음가짐부터 새로이 할 것을 당부한다.본인의 진짜 실력을 알고 있나요?작년 초, 한 학생이 학원에 방문했다. 전년도 수능 성적을 물으니 “아니 제가 6모, 9모에서는 전부 1등급 아니면 2등급이었는데 수능에서 2등급씩 떨어졌어요.”라고 답하더라. 당시 필자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과거의 영광은 잊어라. 아쉽지만 수능 성적이 네 본 실력이다.”많은 학생이 모의고사에서 받은 점수 중 높았던 것을 본인 실력이라고 믿는다. 특히 그것이 평가원에서 치르는 6, 9모의 점수라면 더욱 그렇다. 이제 수능 성적이 그보다 낮으면 수능 당일 긴장을 많이 해서, 시험 중 멘탈이 흔들려서 등 핑계를 대며 수능 점수는 본인 실력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모의고사에서 몇 번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내 실력이 그 점수만큼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 겸손한 자세로 모의고사 점수에 가려진 내 진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 수능 전까지 더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제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지 않고 주변 요인으로 합리화하는 태도도 문제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다.혹시 ‘정각병’ 환자는 아닙니까?필자가 ‘정각병’이라고 부르는 증상이 있다. 지금이 오후 2시 40분이라고 가정해보자. ‘20분만 쉬었다가 깔끔하게 3시부터 공부해야지!’ 그러나 놀다 보니 어느새 3시 15분. ‘아 진짜 15분만 딱 놀아야지. 이번에도 안 하면 사람 아님.’ 그러다 다시 시계를 보면 3시 40분. 결국 4시쯤이 되어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는데, 그때에도 곧바로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책상을 정리하거나 공부 계획을 세운다며 시간을 쓴 다음에야 책을 펼친다.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분명 많을 것이다. 사람이기에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수능에서 성공해보겠다고 마음먹은 수험생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재수에 성공하는 학생들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부터 모두 공부를 위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보니 잘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이고, 그걸 알기에 행동이 그에 알맞게 변화하는 것이다. 재수를 시작할 거라면 결심한 날부터, 공부를 할 거라면 마음먹은 그 시각에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다 지나간 뒤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부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자.목동 수능 전문 독학재수학원리더스소사이어티 정현준 대표원장문의 0507-1444-1129 2024-01-05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이지은(은광여고 3) 이지은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3학년)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고1~3 내신 전 과목 1.09등급을 유지하며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했던 이지은 학생은 뛰어난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의사를 꿈꾸는 확고한 진로 목표와 의지가 있었다. 꿈을 향해 누구보다 열심히 고교 3년을 보낸 이지은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타인을 돕고 의학적 연구에 매진하고파이지은 학생은 인생에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느끼는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타인을 도우면서 좋아하는 분야를 연구할 수도 있는 의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단다.“의학 분야에서도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내분비내과입니다. 완치가 불가능하고 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기는 당뇨병 환자들에 안타까움을 느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일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동아리 ‘화학부’이지은 학생은 동아리 화학부에서 1,2학년 동안 다양한 실험을 부원들과 함께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실험 기법과 화학에서 갖춰야 할 세심한 태도, 협업 능력을 배웠다고 말한다.“3학년 진로신문 읽기 시간에 당뇨 환자에게 좋은 식습관에 관한 기사를 읽고 식초가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원리에 궁금증이 생겼는데, 이에 관해 화학2 교과에서 배운 효소의 특성을 바탕으로 몇 가지 가설을 세워보고 화학부 개인 실험 시간에 실험을 통해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화학부 활동을 하면서 익힌 태도 덕분에 여러 선행 연구를 참고하고, 예비 실험을 진행함으로써 실험을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② 진로 독서 클래스 & PBL(Project Based Learning)이지은 학생은 은광여고의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 역량을 쌓았다. 대표적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진로 독서 클래스’와 틈새독서마라톤3km, 나도 빅데이터 전문가,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인공지능의 이해 캠프, 학생탐구발표대회 등 여러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속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나갈 수 있었다.“저는 3년 내내 희망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과 ‘메디사이언스’라는 독서토론팀을 꾸려 팀장으로서 독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2학년 때 ‘호르몬 밸런스’라는 책을 읽고 흔히 수면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이 항산화 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잘 알려진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와 멜라토닌의 항산화능을 비교하는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독서 토론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생긴 호기심을 실험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고, 실험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후 3학년 생명과학실험에서 보완해 심화 탐구하는 등 활동을 유기적으로 이끌어나갔던 것이 제 관심 분야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세특>진로 역량과 학문적 호기심 담아내 이지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남다른 탐구열과 진로 열정, 그리고 학문적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했던 노력이 돋보인다.(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생명과학실험① 2학년 진로독서클래스에서 호르몬에 관한 책을 읽은 후 멜라토닌의 항산화 능력을 검증하고자 비타민c의 항산화능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② 하지만 멜라토닌 서방정에서 순수한 멜라토닌을 분리하지 못했다는 점, DPPH 시약의 색변화를 확인할 때 흡광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③ 그래서 3학년 생명과학실험 시간에 이를 보완해 실제 세포에 자외선을 조사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멜라토닌의 세포보호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실험이나 발표 기회가 주어질 때 주제 선정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이렇게 이전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수학수학 교과의 발표나 보고서를 준비 시 진로와 학문적 호기심을 두루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자신만의 강점과 역량을 드러냈다.“한 번은 희망 진로와 연관된 주제를, 한 번은 학문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했습니다. 희망 진로 관련 주제는 진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호기심을 해결하는 주제는 본인의 수학적 역량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학업역량>2~3학년 내신 1.0등급, 의사의 꿈이 학구열로!이지은 학생은 은광여고에서도 ‘공신’으로 통한다. 고등학교 3년 전 과목 총 내신등급은 1.09이고, 특히 학기별로 상승 곡선을 보였다.“저는 1학년 내신등급으로 1.26, 1.13을 받은 후,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졸업할 때까지 계속 1.0의 내신을 유지했습니다. 은광여고는 집중이수제 학교라서 학기 단위로 선택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일반고 중 교육과정이 빠른 편이라 많은 친구들이 2학년 내신을 가장 부담스러워하는데, 저의 경우 1학년 겨울방학 기간에 개념 예습, 복습과 더불어 평가원 기출문제들을 미리 풀어보았고 부족한 부분은 인강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저만의 내신 공부 방법이라면 이전에 공부했던 자료들을 거의 버리지 않고 과목별, 난이도별로 구분, 정리해두어 시험 때마다 누적해서 활용한 점입니다. 많은 범위를 복습하고 마무리할 때 오답 문제들과 그때그때 메모해두었던 실수 방지 전략 등을 다시 봤던 것이 빈틈없는 내신 준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다양한 학교 활동으로 다방면에 사고하며 성장하길이지은 학생은 은광여고의 여러 캠프와 PBL수업, 그리고 3학년의 여러 실험 과목이 자신의 희망진로와 관련해 폭넓은 지식을 배우고 지속적으로 탐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또한,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인문고전아카데미, 영어캠프, 빅데이터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방면에서 사고하며 성장할 수 있었단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알찬 학교생활을 하면서 대입의 길로 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내신 시험은 수능처럼 한 번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중간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한 뒤에는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관하여 창의적인 후속 활동을 진행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후배들도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추억 가득한 고등학교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고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의학 계열 추천 도서① <왜 아플까> - 벤자민 빅먼“저는 중학교 때 당뇨를 앓는 친구가 점심시간마다 혼자 인슐린 주사를 놓는 것을 보고 당뇨에 관심이 생겨 인슐린 저항성을 설명하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 보니 이 책은 당뇨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 피부병, 심지어 정신질환과 인슐린 저항성의 관계를 설명하는 책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호르몬이 작은 화학 분자일 뿐이지만 우리 몸과 정신을 모두 주관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분비내과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하나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학생들은 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②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 김준혁“이 책은 낙태, 연명의료 등 여러 의료 이슈에 관해 확정적인 답이 아닌 여러 관점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여름 독서캠프 때 이 책을 읽고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해본 것이 MMI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2024-01-04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임수민(진선여고 3) 임수민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3학년)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활동우수전형)에 합격했다. 연세대 외에도 고려대 미디어학부(학업우수형)에 동시에 합격하며 후배들에게 ‘학종 롤모델’로 불린다. 임수민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파임수민 학생은 뉴스나 예능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보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단다.“어릴 적 뉴스를 보면서 막연히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향력을 가장 잘 표현하고 청중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방안이 방송이나 신문과 같은 미디어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 방송PD나 신문기자, 혹은 아나운서와 같은 언론인이 되고 싶다고 꿈꿔왔습니다. 언론은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임과 동시에 사회를 규정짓고 체계화하는 영향력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언론이라는 분야에 특히 관심이 생겼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동아리 ‘방송부’임수민 학생은 방송부에서 활동하며 총괄 카메라 담당을 맡아 3년 동안 진선여고 방송부원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럽게 언론과 관련한 진로 역량을 드러내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예를 들면 2학년 체육대회때 MBC ‘놀면뭐하니’팀이 저희 학교를 찾아왔었는데, 이때 방송작가님을 도우면서 방송과 카메라에 관련한 업무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방송부원으로서의 역할, 축제를 준비하는 도중 이와 관련한 책을 읽으며 탐구했던 것들 등을 학생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② 진로특강임수민 학생은 진로특강을 유의미한 활동 중 하나로 손꼽았다. 인문학부터 이공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진로특강은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수강 기회와 진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제가 3학년 때 수강했던 진로 특강은 ‘인문, 사회학적으로 보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 두드러지는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심으로 탐구했습니다. 이렇게 전혀 다른 분야의 내용일지라도 언론과 엮어서 탐구해보는 방식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나아가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③ 진선 프론티어 & 진선 아카데미진선 프론티어와 진선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진로 분야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수민 학생은 이 활동이 자기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고 말한다.“2학년 진선 프론티어 활동과 3학년 진선 아카데미 활동은 심층적인 진로 탐구를 할 수 있어, 수시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과학(물·화·생·지) 분야의 전문가 초빙해서 심층적인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핵융합 발전을 탐구할 수 있는 플라즈마볼을 만들어 실험하기도 하고요. 우리 학교 국어 선생님이 진행하셨던 활동(직소모형 협동학습법을 활용한 세계사 탐구 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국어와 역사를 융합해 사회학적 시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면서 계열에 상관없이 융합적으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학생부 세특>언론미디어 기반 인문사회학적 역량 드러내 임수민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언론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인문사회학적 역량이 두드러진다. 특히 ‘불평등’이라는 큰 주제로 공부 격차나 소득 격차 등 인류학적으로 접목한 탐구 활동을 교과와 연계해 연속성 있게 드러냈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사회문화‘기술 혁신에 따른 지역 간 정보 격차’를 주제로 발표“교과시간에 다양한 사회불평등 현상을 배우면서, 정보화 시대 이후 기술 혁신에 따른 지역 간 정보 격차에 관심이 생겨 탐구를 진행했습니다.”문학윤대성의 ‘출세기’라는 작품을 토대로 탐구“‘출세기’는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단순 가십거리로 삼는 등 언론의 상업주의를 경계하는 작품입니다. 이에 더해서 저는 언론의 본질을 잃지 말자는 취지의 보고서를 쓰며 진로와 관련한 심층 탐구 활동을 했습니다.”수학지니계수(빈부 격차와 계층간 소득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소득 격차 탐구“정적분으로 지니계수 그래프를 만들어 한 국가의 국민 소득 격차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저는 2~3학년 때 배웠던 정적분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소득 격차를 탐구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에 대한 보고서도 쓰며 탐구 활동을 했습니다.”<학업역량>효율적인 공부, 학교 ‘얼리버드 자습 프로그램’ 적극 참여임수민 학생은 전략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공부를 했다고 말한다. 과목마다 얼마의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대략적인 구상을 짜놓은 뒤, 그 기간에 맞춰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공부했다는 것.“예를 들면 ‘정치와 법’과 같은 사회탐구 과목과 같은 과목은 2주 동안 개념 이해와 기출문제를 반복하고, 1주 동안 유인물을 완벽하게 암기하자는 식으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한 기간을 넘지 않게 공부를 함으로써 효율성뿐만 아니라 공부의 본질도 잃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진선여고에는 아침 7시에 등교해 자습하는 ‘얼리버드 자습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아침 일찍 뇌가 깨는 연습을 했고 하루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학교에서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했고, 2~3학년 때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습 멘토로 활동했습니다. 멘티 친구에게 국어, 수학 공부에 도움을 주며 보람도 느꼈지만, 이 활동은 오히려 저 자신에게 복습과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나만의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어가길임수민 학생은 후배들에게 ‘학생부의 차별화’를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길 당부했다.“굳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몇 가지 포인트를 잡아서 심화탐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언론 분야에서 다룰 수 있는 ‘사회 불평등’ 특히 거기서도 ‘정보 격차’를 중심으로 학생부를 구성했습니다. 이는 언론 분야뿐만 아니라 인류학이나 윤리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차별화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온다고 수시를 바로 포기하지 마세요. 진선여고뿐만 아니라 강남지역 고등학교 내신은 대부분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내신을 충실히 준비하면 수능도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수시 준비에 집중하면서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언론·미디어 분야 추천 도서<현대 사회학> - 앤소니 기든스, 필립 서튼“이 책은 저의 진로 분야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 분야까지 다루는데, 때문에 단순히 미디어에만 치중되기보다는 이를 다양한 사회 문제에 확장시켜 사고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lsq 2024-01-04
- 2024학년도 주요 대학 탐구변환표준점수 비교 12월 25일 현재 서울 주요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변환표준점수는 선택과목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 탐구영역의 특성상 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적용하는 대학별 점수다. 그런데 3년 전 통합 수능이 시작되면서 동 계열의 선택과목 변환표준점수 차이만이 아니라 계열 간의 변환표준점수 차이까지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교차지원 시 유·불리에 주목하며 주요 대학이 발표한 변환표준점수를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주요 11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4 수능 탐구변환표준점수’ 발표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자료’자료취합일시: 12월 25일 00시 발표 기준■2024 수능, 사/과탐 과목별 만점 표점과 만점자 수 비교 먼저 탐구과목의 표준점수부터 살펴보자.사회탐구는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과목이 어렵게 나와 표준점수 70점 이상을 확보했다. 이 과목을 선택하여 좋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들은 사탐 선택자 간의 경쟁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자연계열 지원자와의 경쟁에서도 크게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화학Ⅱ 제외). 반면에 ‘윤리와 사상’이나 ‘세계사’ 과목은 변환표준점수로 조정을 받더라도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탐 만점 표준점수 최고점인 경제 73점과 최하점인 세계사는 10점 차이가 난다. 과학탐구는 ‘화학Ⅱ’ 선택자의 표준점수가 80점으로 매우 높게 형성됐다.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할 때도 유리하겠지만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과탐의 만점 표준점수가 높은 것은 아니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화학Ⅱ에 비해서 12점이 낮다. 대체로 과탐Ⅱ과목에 비해 과탐Ⅰ의 표준점수가 낮게 형성되었는데, 주목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탐보다 과탐의 표준점수가 높다는 점이다. 게다가 만점자 수를 비교해 보면 과탐 만점자 수가 사탐의 만점자 수보다 상위 점수에 위치해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전 점수대에서 동일한 현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탐구영역 경우 이런 현상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교차지원 시 인문 변환표준점수 적용 대학 통합 수능 이후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 교차지원을 하는 학생들이 발생하자 학교별 변환표준점수 내용이 더욱 복잡해졌다. 선택 과목간의 유불리뿐만 아니라 계열 간의 유불리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등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인문계로 교차 지원할 경우 인문계열 지원자들과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도록 했다. 강력한 유불리는 없지만 표준점수 상위권에 자연계열 학생들의 누적 인원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사탐 과목 중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세계사’의 경우 만점을 받고도 과탐 선택자 1등급 학생보다 불리한 표준점수를 받았다. ■탐구영역 1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인원최고 표준점수 적용 대학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지만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표준점수를 활용해 탐구영역의 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대학이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이화여자대학교이다. 이대의 경우 취득한 탐구변환표준점수를 응시 계열별 반영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나눠야 한다(최고 표준점수를 분모로 하고, 취득 표준점수를 분자로 한다) 이렇게 점수를 산출하면 표점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과목별 최고 표점에 따라 산출되는 값이 달라진다. 이 산출방법으로 변환표준점수를 계산한 것이 표 오른쪽 내용이다.이대의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할 때 과탐변환표준점수가 적용된다. 최고 표준점수를 적용하기 전이라면(표 왼쪽 부분) 같은 백분위라도 자연계열 학생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고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산출식을 적용하면 상황은 불리해진다. (표 오른쪽 숫자는 가독력을 높이기 위해 자리 수 조정)■2024 이화여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계산 방법(총점 1,010점 기준)교차지원 시 과탐 변환표준점수 적용 대학 일부 대학은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할 때 ‘수능 시 지원한 탐구 과목의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도록 했다.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세종대가 대표적이다. 과탐 표점이 사탐 대비 높은 상황이므로 교차지원 시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면 매우 유리한 구조가 만들어진다.통합 변환표준점수 적용 대학2024 수능부터는 아예 통합 변환표준점수를 고지하는 대학들도 생겨났다. 사탐이든, 과탐이든 계열 구분이 없다는 뜻이다. 연세대, 한국외대, 건국대가 대표적이다. 통합수능에 맞는 취지겠으나 표준점수에서 이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쪽이 과탐 선택자들이라 교차지원 시 통합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할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변표 사용 x, 표준점수 적용 대학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지 않고 표준점수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대, 서울교대, 홍익대, 국민대가 대표적이다. 과탐 선택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경우다.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