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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고사 수학시험 이후 꼭 필요한 체크 포인트 벼락치기 공부법이 통하지 않는 수학 과목 특성상 계획 없이 중간고사를 대비한 학생일수록 낮은 점수에 허탈해하기에 십상이다. 지나간 점수에 실망하기보다는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다가오는 기말고사에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소를 잃었다면, 외양간을 고쳐놓아야 다음 소를 잃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다음 수학시험 점수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자.첫째, 첫째도 개념, 둘째도 개념, 셋째도 개념.수학은 짧은 개념과 많은 유형으로 이루어진 과목이다. 과목 특성상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단연코 중요하다. 그러나 확실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유형만 암기했다면, 개념이 조금 변형된 쉬운 문제에서 오답이 나올 수 있다. 확실한 개념학습이야말로 변형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니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둘째, 모두가 틀린 이유가 다르다.병원에 가면 병에 따라 처방이 다르듯 오답의 원인에 따라서도 처방이 달라야 한다.오답의 원인이 개념이해 부족인지, 접근 방법을 찾지 못해서인지, 단순 계산 실수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원인에 맞게 공부방법을 다시 잡아나가야 한다. 개념이 부족하면 개념부터 잡아야 할 것이고, 접근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유형 문제를 풀 때마다 처음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어떻게 잡을지 연구해야 하며, 단순 계산 실수면 좀 더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셋째,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아무리 훌륭한 계획이라도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의욕에 앞서서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는다면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시간과 학습 수준을 고려하여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조금씩 정상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면 성취감과 점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평촌수학학원 열공수학과학원오공열 원장 2022-04-21
- 내신 대비에 최적화된 학습으로 국어성적 높인다! 1학기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입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큰 고등학생들은 중간고사 대비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가 첫 시험인 고1 학생들은 내신 대비에 긴장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평촌학원가에서 국어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옹골찬국어학원’은 3월부터 내신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중간고사 준비를 돕고 있다. 수능 ‘불국어’ 여파로 요즘 우리지역 고교의 국어 내신 문제도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라 이에 맞춘 학습전략으로 국어 내신을 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어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전략이 필요할까? 국어 교육 전문가인 옹골찬국어학원 박은정 원장에게 중간고사 전후의 국어학습법에 대해 물었다.학교별 내신 경향 반영해 중간고사 대비옹골찬국어학원은 평소 정규수업에서 중·고등별 특성에 맞는 학습으로 수능과 내신 국어를 대비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만 20년 넘게 국어를 가르쳐 온 박은정 원장이 소수반 구성과 개인별 학습관리를 고수하며, 국어실력 향상과 수능 및 내신 고득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가르친 경험은 우리지역 학교들의 내신 출제 경향의 흐름을 꿰뚫게 만들어 내신 대비에 있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박은정 원장은 “수능에서 국어가 변별력을 위해 계속 어려워지면서 안양지역 고교들의 국어 내신도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과서 위주로 문제를 내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교재까지 활용해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부교재에 나오는 외부작품과 외부지문에 대한 학습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부교재를 혼자서 학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없는 낯선 작품과 지문을 혼자서 읽어내고 분석하는 일이 녹록치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옹골찬국어는 내신 기간에는 학교별 부교재 학습에도 공을 들인다. 부교재에 나오는 작품과 지문을 일일이 분석해 자체교재를 만들고, 학생들이 이를 숙지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고.박 원장은 “방학과 평소 수업에서 개념학습을 철저히 진행하며 낯선 지문을 읽어낼 수 있는 실력을 길러내고 있어 학생들은 부교재의 낯선 작품도 큰 어려움 없이 학습해 낸다.”며 “덕분에 어려워지는 내신 국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고등 2학년은 국어 선택과목이 들어감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학교별 내신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내신에서 비중이 큰 수행평가를 학생들이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도록 조언과 첨삭을 진행해 수행의 어려움도 덜어주고 있다.중간고사 후에는 취약 부분 보충, 6월 모의고사와 기말 대비도 시작옹골찬국어는 내신대비 못지않게 내신 후 학습에도 신경을 쓴다. 우선,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해 틀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뒤 지도하고, 개인별 취약점을 찾아 이를 보충하는 데 집중한다. 그런 다음 그 부분에 대한 심화문제 풀이를 진행, 실력을 높이도록 지도한다.박 원장은 “중간고사 후 결과에 대한 확실한 점검과 보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실수도 줄이도록 이끈다.”며 “그런 다음, 곧 있을 6월 모의고사와 더 나아가 1학기 기말고사까지 한발 앞서 준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고3의 경우는 더욱 철저하다. 고3들은 내신 및 수능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유명 업체의 외부 모의고사를 첨가해 학습하고, 매주 한 권씩의 주간학습교재를 과제로 학습하고 있다. 학습양이 상당한 편이지만, 옹골찬의 학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자체 모의고사를 풀며 길러진 학습체력 덕분에 어렵지 않게 주간학습 과제를 소화하고 있다고.박 원장은 “주간학습교재는 문학과 비문학 지문이 각각 10개씩 수록돼 있고, EBS교재와도 연계돼 있어 수능 대비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외부 모의고사와 다양한 문제풀이 등도 병행하기 때문에 입시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22-04-21
- 변화된 수능 1등급 원한다면 중등 학습습관 버려야 문이과통합 수능으로 처음 치러진 수능, 어려워진 체감 난이도로 인해 수학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인문계 학생들은 자연계열 학생들과의 경쟁속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어떻게 하면 내신 뿐 아니라 문이과통합 수능에서 원하는 수학 성적을 얻을 수 있을까? 평촌학원가에서 개념에 충실하고 사고력을 중시하는 학습법으로 성과를 올리며 입소문 난 유파수학학원을 찾아 박주홍 원장에게 변화된 수능도 걱정없는 수학학습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유형 암기식 학습으론 고등수학 고득점 어려워최근 몇 년동안 수능 수학의 출제경향은 중난이도의 문제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공통과목인 수Ⅰ 수Ⅱ의 체감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수학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더욱이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은 수학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인문계열에서 1등급은 더욱 어려워졌다. 통합형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박 원장은 “통합수능으로 바뀌면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변화된 수능 트렌드에 맞춰 수학 학습방법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등때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해도 고득점이 가능했지만 고등수학은 단순하게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고득점을 받기 쉽지않다”며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해석능력을 길러 어떤 문제가 나와도 문제풀이가 가능하도록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유파수학은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해 문제를 해석하고 풀이가 가능하도록 지도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이를 위해 끊임 없이 교수법을 연구하고, 학생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한다는 박 원장. “기계식으로 문제를 푸는데만 길들여져 있던 학생들이 이와 같은 지도방식을 접하고 처음에는 힘들어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면서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고 결과적으로는 수능형 고난이도 문제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내려는 자세를 갖추게 되어 성적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수준별 맞춤 내신 관리로 고등내신 정복요즘에는 내신도 문이과 통합 산출이 되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구조다. 때문에 수시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인문계학생들도 수학과목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고등 2학년의 경우에는 수능 공통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수Ⅰ 수Ⅱ가 내신에 포함되면서 수능형 고난이도 문제들도 출제되는 추세다.박 원장은 “수학 내신의 경우에도 문제 하나로 등급이 나뉠수가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고난이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내신교재와 기출문제들을 맞춤으로 관리하고,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고난이도 보다는 많이 출제되는 중난이도의 문제 풀이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 문제풀이의 정확성과 풀이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며 “학생의 수준에 맞춰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내신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수준별 맞춤 관리로 최상위권 학생뿐 아니라 중상위권 학생들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고등수학은 중등수학과 달리 개념이해와 수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내지 않으면 내신과 수능에서 결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박 원장. 변화하는 수능과 내신에서 이와같은 박원장의 수학 학습방식이 빛을 발하고 있다.문제를 많이 풀고 수학공부를 한다고 했는데도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유파수학학원 박원장의 학습 방식을 믿고 따라보는 것은 어떨까? 2022-04-21
- 부천 수험생을 위한 23학년도 대입 전략 대입 성공의 관건은 내신과 수능 고득점이다. 하지만 주요 과목 중 특히 수학은 암기와 계산력만의 과목이 아니다. 사고와 분석 추론을 통해 명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확장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대학진학을 위해 상위권으로 갈수록 개별 단원 정리를 넘어선 통합단원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한다. 다년간 내신과 수능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활용해 수업 중 문제 출제원리는 물론 변형출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강의하는 제네시스학원으로부터 23학년도 대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2023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수시와 정시 전략부천 입시학원 제네시스 입시 전문 학원에서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열쇠를 ‘수능 4점에 해당하는 13문제 중 몇 문제를 맞히는가와의 싸움’이라고 단언한다. 즉, 인 서울은 오답 5문제 이내에서 수능 2등급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수능 난이도 확대로 재학생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된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수업시수를 늘이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확률통계 및 미적분을 수준별로 구성해 등급별 학습을 해둬야 한다. 이를 위해 고1, 2는 내신과 수능 병행학습을 필수로, 학교 공부도 단순 내신 대비를 넘어 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제네시스학원 측은 “본원에서는 내신 대비를 위해 부천 시내 23개교는 물론 강남 3구를 비롯해 대구와 분당 등 주요 고교의 변화된 교과과정에 맞는 기출문제를 분석해 학원 자체 교재를 제작해 내신과 수능에 부합한 문제로 학습한다”라고 말했다.상위권을 위한 명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확장 능력 입시에서 수학 비중은 수시와 정시 모두 절대적이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난이도에서 구성변화를 맞았다. 공통과목(수1, 수2)의 비중이 더 커지고 1~3등급 간의 난이도 변별력도 늘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제네시스학원에서는 수험생의 등급 상승을 위해 등급별 난이도에 맞는 단원별, 단계별 문제로 구성된 교재를 자체 제작 강의하고 있다. 충분한 개념의 이해와 문제 풀이를 통해 최고난도의 문제라도 결국 교과서 기본개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강의하는 것이 학원과 강사의 역할이고 책임이다.제네시스 이강열 원장은 “수학은 포기 과목이 아니라, 극복의 과목이다. 본원의 강의는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고 이끄는 작업이다. 최고난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단순 개념이 아닌 개념과 개념 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심화 학장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결국 1~2등급을 성취하게 된다”라고 말했다.고1부터 재수반까지 수시와 정시 대비수학의 폭넓은 개념 이해와 활용은 물론 중등부터 다져진 심화학습은 결국 수학 과목을 즐겁게 한다. 특히 제네시스의 고3 수업은 수능 만점자를 다수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20년 경력의 원장이 직강한다.또한 제네시스에서는 수학 외에도 국어와 영어, 탐구와 논술 강의 개설을 통해 전 과목 학습을 진행하고 상황을 점검한다. 여기에 정시와 수시 입시상담은 물론 고1, 2를 위한 학생부 관리 및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준비도 병행된다.이 밖에도 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재수반도 모집 중이다. 2022학년도에는 내신 3~5등급이던 재수생 7명 전원이 인 서울 정시 합격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3 재원생 22명도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한 바 있다. 재수반에서는 원장 직강과 전 과목 시기별 학습 관리, 심리컨드롤은 물론 약 40평의 스터디카페식 자습실에서 인강과 자습을 지원한다. 2022-04-20
- 2023학년도 부천 고교 전형 미리 알아보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평준화 지역에 대한 23학년도 고교 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진학할 부천 시내 일반고를 비롯한 고교들은 어떤 선발 기준에 의해 학생 배정을 하는지 미리 알아보았다.평준화 지역인 부천 시내 23개 일반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가 따로 없는 부천지역의 23개 일반고 전형은 학군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는 모집 선발 방식이다. 따라서 정원에 따른 학생 배정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배정방식에 의한다.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중학교 내신성적인데, 중학교 내신 성적에 의거 해 학군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모집 정원만큼 선발한 다음, 학생의 학군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와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반영하여 추첨 배정하게 된다. 여기서 지원자는 학군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와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별도로 작성하여 지원한다.일반고 지원 자격평준화 지역인 부천 일반고등학교의 신입생 선발은 아래의 지원 자격을 가진 자로서 평준화 지역 소재 고등학교에 지원한 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먼저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이다.또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도 포함된다. 단, 지원 제한은 평준화 지역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당해 평준화 지역에 지원한다. 여기서 평준화 지역 내 거주자 또는 평준화 지역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로서 비평준화 지역 소재 고등학교 응시자,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자율형 사립고 응시자, 체육특기자는 예외로 한다.과고, 예고, 마이스터고 등 특수목적고후기 학교로 분리되는 일반고에는 특수목적고인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 학교에 합격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단,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중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경우는 2지망부터 일반고 지망 순위를 작성하면 된다.체육특기자 선발은 교육감 소속 체육특기자선발위원회에서 선정하고, 평준화 지역별 모집 정원의 3% 범위에서 선 배정한다. 국가유공자 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선발 배정한다. 전문의의 확인을 받은 지체장애인의 후기 고등학교 배정은 추첨에 의하지 아니하고 학교를 지정해 배정할 수 있다.특성화고등학교특성화고 전형은 내신성적 반영 시 교과성적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반영한다. 단,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란 학교별 중간 내신을 산출하는 시기를 의미하며, 그 기간 내에 단위 학교가 실시한 모든 평가인 지필평가, 수행평가 등을 학업성적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100%로 환산해 정한다. 진로 적성 취업희망자 특별 전형 학교는 별도 전형 방법을 정해 일반전형 전에 진행할 수 있다.자사고, 과고, 외고 등 특목고자사고와 과고 및 외고 등은 입학전형 위원회에 의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한다. 따라서 1단계 전형에서는 모집 정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추첨으로 선발한다. 특목고 전형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난 입학전형을 금지한다. 또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과목의 점수와 석차,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을 전형 요소로 활용하지 않는다.학교별 필기고사와 교과 지식 측정을 목적으로 한 전형인 교과 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과 적성검사, 외국어 면접 및 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제2외국어 활용 능력에 관한 질문도 금지된다. 내신성적 반영 시 교과성적은 3학년 2학기 학기 말 성적까지로 하며 원점수, 과목 평균을 제외한 성취도 수준을 활용한다. 면접은 학생별로 개별 면접이며 집단 면접은 불가하다. 또 면접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학습 발달상황을 포함한 평가와 해당 교과 내신성적 및 출결 점수 외의 기타점수 반영은 금지된다.Tip 고입전형을 위한 중등 학생부 관리* 중학교 내신은 교과 활동 상황 150점, 출결 상황 20점, 봉사활동 실적 20점, 학교 활동(수상실적 또는 자치회 임원 활동) 실적 10점인 200점이다. 자유학년제 성적은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각종 활동은 3학년 10월 말까지 인정한다.* 교과 활동 상황 성적 산출 방법일반교과는 과목별 성취도(A-B-C-D-E)와 원점수를 기준으로, 체육과 예술 교과는 과목별 성취도(A-B-C)를 기준으로 한다. 일반교과의 반영 비율은 80%, 체육과 예술 교과는 20%이다.* 출결 성적 반영학년 단위로 출결 상황을 합산해 결석일 수를 산출하되, 미인정 결석만 포함하고 출석 인정 결석, 질병과 기타 결석, 지각, 조퇴 결과는 포함하지 않는다* 봉사활동의 1회 최저 시간은 1시간 이상일 경우에만 인정한다. 3개년 동안 봉사활동 실적 15시간을 기준으로 내신 점수 20점 부여.* 표창에서 학교 활동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전 학년의 수상 실적 및 자치회 임원 활동이다. 단, 수상실적은 각종 교내 대회 상과 행동 발달 관련 표창장만을 반영한다. 점수 적용은 내신성적 10점을 만점으로 기본점수 8점이다. 참고로 자치회 임원 활동은 전교와 학년 학생회장과 학생회 부회장, 학급회장, 학급 부회장에 한한다.* 특성화고 자격증 가산점 반영은 지원학과의 교육과정과 관련된 자격증으로 종류별로 한 개씩만 가산점을 적용한다. 또 국가 기술 자격증, 국가자격증,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중 기술 관련 자격증만 해당한다. 2022-04-20
- [교육기획] 진로탐색에 전문성·적극성 더하는 ‘거점학교 프로그램’ 고교 교육 과정은 서서히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으로 바뀌어 가는 중이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이 부분을 세심하게 평가하고 있다. 만약 배우고 싶은 내용이 다니는 학교에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인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선배의 경험담 ‘이렇게 활용했어요!’ “공대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공략했습니다. 고급물리학, 프로그래밍 2과목을 신청해서 들었어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나를 차별화할 수 있는 합격 포인트가 됐습니다. 거점학교 프로그램은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을 두지 않아요. 후배들에게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2022입시에서 고대 산업경영공학부에 합격한 주성민 학생(영동일고 졸)이 말한다. 프로그래밍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코딩을 배워 본인의 관심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직접 짜본 경험은 자기소개서, 학생부, 대학 면접에서 자신있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고급물리학은 심화된 내용을 다뤄 어려웠지만 수업과 과제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거점학교에 참여한 과목도 학생부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재됩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저의 학습과정을 관찰하고 발전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해주셔서 입시에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서울시 교육청의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은 과학, 미래기술, 미술, 사회, 수학, 예술, 음악, 제2외국어, 직업, 체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본교 학생은 약 30%, 그 외는 타학교 학생이 수강 신청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교사가 들려주는 ‘거점학교 프로그램은?’ 동북고에서는 현재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을 운영중이다. 1학기에는 고3, 2학기에는 고2를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물리학, 신소재, 건축, 전기전자 등의 진로 목표를 지닌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의 교과 내용은 대학 1~2학년 수준의 전공 내용이 포함된 심화 과정입니다. 1학기 17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중간, 기말, 수행평가가 있습니다. 내신 기간 중에는 수업이 없습니다. 지필평가가 60%, 수행평가가 40%이며 성적은 A(80점 이상), B(60~80점), C(60점 이하) 절대평가입니다”라고 변재윤 동북고 교사는 설명한다. 심화 과정인 만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고3 때 물리Ⅱ, 화학Ⅱ를 동시에 수강해야 할 때 수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거점학교의 고급물리학, 고급화학을 수강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내용은 어렵지만 한 학기 과정이라 학습양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만약 중위권 학생이라면 거점학교 프로그램 중 물리학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 실험 같은 실험 과목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변 교사는 덧붙인다. 또 다른 거점학교인 문정고는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3개 반 79명의 학생을 교육중이다. 송파, 강동, 강남 등 문정고 인근 지역 학생들이 주로 신청한다. “한 과목당 교사2~3명이 번갈아 가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과학실 기자재가 잘 갖춰져 있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학 실험 신청자가 가장 많고 최근에는 공대 진학을 목적으로 물리쪽 지원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이 2개 과목을 신청하기도 합니다”라고 담당 교사는 설명한다. 선린인터넷고는 프로그래밍 거점학교다. 컴퓨터, 빅데이터분석, AI 관련 학과를 희망 학생들이 주로 신청한다. “파이썬을 배워 프로그램을 직접 짜본 경험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학생부 교과세특에 활동 내역이 그대로 기록됩니다. 우리 학교의 프로그래밍 신청 경쟁률은 약 1.5~1.8:1이며 직전 학기 성적, 학업계획서를 보고 선발합니다”라고 유준 선린인터넷고 교사는 말한다. 입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우리 학교 연세대 학생부전형 1단계를 통과한 학생이 모두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수강생이었습니다. 몇 년 전 가르쳤던 물리 덕후였던 제자도 기억에 남습니다. 내신이 4등급 후반대 였는데 유독 물리만 1등급을 받았습니다. 물리Ⅰ, 물리Ⅱ, 고급 물리학을 듣고 서울 소재 여러 개 대학 물리학과에 복수 합격했습니다. 타 학교 학생 중에도 서울대 지균을 받는 학생이 여럿 있습니다”라고 동북고 변재윤 교사는 설명한다.프로그램 신청은? 거점학교 프로그램은 매년 학기 말 신청을 받는다. 수업은 주중 저녁 시간이나 토요일 오전 시간대 진행된다. 일부 학교에서는 7월에 2학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한다. 동북고의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은 7월에 2차 모집 요강을 안내하고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 거점형 선택교육과정 종합 안내 www.sen.go.kr/collacampus) 2022-04-17
- [교육기획]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 내신과 수능, 실기 모두를 잡아야 하는 체대입시. 하지만 전형별로 따져보면 셋 모두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형에 따라 성적만으로 체대에 진학하기도 한다.수시와 정시 각각 6회, 3회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다른 학과와 동일하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최선의 지원 및 합격 전략을 짜는 것이 우선. 체대 입시 베테랑 배명고등학교 천항욱 교사에게 체대 입시의 다양한 전형과 대비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배명고등학교 천항욱 체육교사>학종, 경쟁력 있는 생기부가 관건 체대입시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며 수시에는 실기 전형과 비실기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이 있다. 실기전형은 내신과 실기 시험으로 치러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과 생기부, 그리고 대학교에 따라 면접이 치러진다. 한편 체대 학생부전형은 그 수준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학과에 대한 관심과 체육 관련 심화학습에 대한 내용을 넘어 그 이상의 융합 학습과 창의력까지 반영되어야 경쟁력이 있을 정도. 스포츠경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경제과목과의 접목도 가능하고, 데이터가 중요한 체육 활동을 감안해 수학과의 융합 활동을 진행해도 좋을 듯하다. 배명고 천항욱 교사는 “학종에서의 생기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심화과목, 진로과목 수강은 물론 체육과 다른 영역에 걸친 융합적 탐구 과정 및 창의적 활동까지 진행해야 하는 단계까지 그 수준이 올라섰다”며 “생기부에 체육 과목 자체의 활동이 적더라도 다른 학과목과 체육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잘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대 학생부교과는 크게 ‘학생부 100%’ 반영과 ‘학생부+면접’ 반영이 있으며, 대부분 비실기로 진행된다.정시, 수능+실기 & 비실기 전형 정시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과 실기로 치러진다. 그런데 체대 입시생들 중 실기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 실기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 체대 실기에서 빈도가 높은 종목은 왕복달리기(10m/20m 등), 제자리 멀리 뛰기, 윗몸 일으키기,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등이 있다. 기록을 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접근과 체력이 필요한데, 예전엔 2학년 때 실기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근래에는 실기 수준이 많이 높아져 일찍 준비하면 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이 천 교사의 설명이다. 한편, 실기를 보지 않고 수능만으로 진행되는 곳도 있다. 중앙대 체육교육과, 경희대 4개 학과(체육학과·스포츠의학과·골프산업학과·태권도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등은 실기가 없는 정시 전형으로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체대도 성적우수자전형이 소수 있다.어떤 부분 눈여겨봐야?체육전공학생이라면 체대 논술 전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가천대, 고려대(세종), 경희대, 외대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계열과 같아 체육관련 학과 외 다른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체육 전공 학생들도 논술전형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2022학년도 대입에서 경희대 체육학과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경우 고3 여름방학부터 논술에 집중해 한국외대 인문계열학과에도 함께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학생들의 선호 대학인 단국대(천안캠퍼스)와 경기대에 수시 실기가 신설 된 것도 눈에 띈다.또, 2023학년도 정시에서 한체대 사회체육학과가 실기종목을 변경한 것은 한체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큰 이슈다.천 교사는 “이제까진 한체대 체육 관련 학과(특수체육과 제외) 실기종목이 동일(제자리멀리뛰기/10m왕복달리기/2분 윗몸일으키기)해 많은 학생들이 경쟁률을 보고 학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런데 사회체육학과가 제자리멀리뛰기, 메디신볼던지기, 100m달리기, 농구 레이업 슛 등으로 실기를 변경해 미리 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천 교사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또 학생의 노력에 따라 체대 진학에 있어서 다양한 방향이 모색되고 있다”며 “지방의 경우 교육학과 미달 학과가 생겨나고 있는데 다른 학과에 진학해 체육교육을 복수전공하는 방법도 있고, 편입을 통해 자신의 희망하는 학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2-04-17
- [2022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한대부고 졸업 이주현(이화여대 물리학과) “물리 첫 단원이 ‘역학’인데요. 어렵긴 했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물선 운동, 낙하 운동 등을 수식으로 배운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물리를 배울 때 개념과 이론을 먼저 배운 후 실생활에서의 활용까지 배우는데요. 배운 개념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자연스럽게 공학 계열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러다 기초학문인 물리학과에 더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진로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고, 응용 분야에서 기초 학문을 배우는 것보다 기초 학문에서 응용 분야를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에 학생부종합 미래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이주현양. 주현양은 물리학과 진학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실험을 설계·진행하고 결과를 도출, 실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며 물리를 통해 자연 현상을 바라볼 수 있듯 자연현상을 통해 물리를 바라보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물리학의 매력을 말했다.Q. 활동을 하며 물리학에 더 매료된 것 같은데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A. 친구들과 팀을 구성하여 낙하 조건에 따른 압전소자 발전량을 비교하는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압전소자의 효율이 낮다는 기사에서부터 시작해 낙하 조건을 바꾸면서 압전소자 발전량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설계했죠. 물체를 낙하하면서 실험값을 측정하고 실제 이론과 공식에 대입하여 계산한 것과 비교하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직접 교과 시간에 배운 물리 공식과 이론을 적용하면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하며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뜻 깊었던 활동이었습니다.Q. 전반적인 생기부 관리도 궁금한데요. 어떤 부분이 입학사정관에게 가장 크게 어필했다고 생각되나요?A. 가장 크게 어필한 부분은 아무래도 '성적 상승'인 것 같아요. 내신 관리 힘든 자사고에서 성적을 1점대씩 올리면서 내신에 신경 썼는데, 학업역량 면을 부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더불어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도 집중했습니다. 학교 특강에서 생긴 유체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각화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물리 교과 시간에 배운 파동의 간섭 현상뿐 아니라 미적분 시간에 추가 탐구를 진행한 직교성을 만족시키는 신호를 시각화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물리적 현상을 시각화하는 것에 매료되어 노력했던 시간들을 통해 광학 연구의 즐거움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시각화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출발했지만, 의문을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공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여러 활동을 엮어 세부능력특기사항에도 다른 내용으로 여러 과목 시간에 발표하여 연결시키고 이 연결시킨 활동들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습니다.Q. 내신 성적상승, 자사고에선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A. 수학의 경우 1학년 땐 수학 등급이 오르지 않았고 2학년 1학기엔 오히려 등급이 떨어졌어요. 나름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한 과목인데... 내신은 타임 어택이 심해서 기초 문제를 시간 제한을 두고 많이 풀면서 간단한 문제에서 막히지 않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여러 번 했습니다. 절대적으로 문제 푸는 양을 늘리고 시간제한을 두고 시험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었죠.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문제에 있는 조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체크하고 왜 이런 조건이 있어야 하는지, 풀이 과정에서 어떻게 조건이 문제 풀이에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생각하고 복기했는데요. 새로운 유형이 나오거나 어려워한 유형이 나와도 조건을 하나씩 따져가면서 풀이 순서를 적립해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하다보니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2학년 2학기, 3학년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Q. 내신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A.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목은 국어와 영어였는데요. 국어와 영어는 시험 범위가 넓어서 다른 과목들보다 시간 투자를 더 해야 했지만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다 보니 손에 잡히지 않아 힘들었어요. 다른 과목들은 플래너에 쓰지 않아도 국어와 영어만큼은 꼭 플래너를 쓰면서 최대한 여러 번 회독할 수 있게 계획을 세우고 지켰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지문을 처음 정리할 때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리하면 금방 지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여러 번 회독하면서 빈틈을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소하게 꼬아서 낸 문제까지 맞힐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을 때 욕심을 버리고 지문에서 핵심 문장 혹은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수학, 과학 과목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쉬운 문제도 풀어보면서 놓친 개념을 정리하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교과서와 부교재도 개념 부분까지 회독하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Q. 중요한 고2 고3,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극복했나요?A. 고등학교 2학년 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가정학습에 적응을 못해 처음에는 살짝 방황했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진행한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On-School’에도 참여했는데,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관리해주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직접 친구들을 모아서 친구와 같이 줌을 켜고 아침 자습을 하면서 절대적인 공부 시간도 늘렸는데요.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도 됐고 시너지효과를 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적을 올릴 수 있었고요. 코로나로 인한 불편함과 불안은 누구에게나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 핑계를 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이 놀 시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Q. 후배들에게 한대부고 선배로서 수시 대비 조언이 있다면?A. 한대부고라는 자사고를 직접 지원했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과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사고까지 왔는데 수시로 못 가면 온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마음을 다잡았는데요. 친구들이 슬슬 수시를 버리는 시기인 2학년 2학기에도 끝까지 내신을 열심히 챙겨 결국 ‘상승곡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자사고를 선택했으니 꼭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가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환경 혹은 동기에 맞춰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아무리 내신 따기 힘든 학교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일단 열심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04-17
- [우리학교 스타샘] 강일고 정보교육부장 신동빈 교사 교직 경력 8년 차, 젊은 감각으로 학생들과 살갑게 소통하는 강일고의 신동빈 교사는 학생들로부터 ‘고마운 선생님’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교사이다. 학생의 편에서 좀 더 생각해보는 여유, 꼼꼼한 학생 관리로 진학지도를 하며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큰 고통을 주었지만,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VR, 메타버스 등 교육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는 신 교사. 그는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담당 과목인 물리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계의 원리와 구조, 다양한 전자부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제가 고등학생 시기에 물리학이 기계와 전자 분야를 자세히 다룬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당시 좋아했던 물리 선생님이 흥미 있는 과목을 잘 가르쳐 주시니 자연히 물리학에 더 집중할 수 있었지요. 이후 대학에서 깊게 공부하면서 ‘물리학은 문자 그대로 만물의 이치를 다룬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부심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며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만났던 좋은 선생님들의 영향을 받아 교사로서의 꿈을 키우는데도 물리학이 기반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지금 학생들처럼 고3 시기가 지루하고 소모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하루하루 더 성장할 수 있었기에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Q. 물리학 과목의 특성에 따른 수업방식, 실험과 실습 연계는 어떤가요? 교육에 정답은 없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교육이 존재하기는 매우 어렵겠지요.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실험을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수업내용과 시험 난이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고민합니다. 욕심 같아서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제 수업만 듣고서도 수능 준비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제 수업은 학생들이 처한 현실에 맞게, 이론 설명과 문제 풀이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물론 실험과 시범실험도 종종 진행하고 있지만, 학년말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학생들에게 받아 보면 실험을 더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기도 합니다. 이를 반영하여 점차 그 비중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Q.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과목인 물리학 학습법을 정리해주세요. 물리학을 선택해야 하는가의 판단 기준은 향후 자신이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과가 무엇인가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계, 전기, 반도체, 건축 등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물리적 지식을 요구하는 학과라면 물리학을 선택하는 것이 향후 대학 생활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리 학습법은 ‘개념 이해 –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 적용 방법 이해 – 문제 풀이를 통해 오개념 발견 후 정정 –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풀이 감각 함양’ 과정의 반복입니다. 물리 개념이라는 것은 굉장히 추상적이어서 말로만 들으면 다 그럴싸해 보이고 다 이해한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풀어보면 뭘 어찌해야 할지 그저 막막할 뿐이죠. 그래서 물리 공부의 핵심은 문제 풀이입니다. 문제 풀이에서 처음 연습해야 할 것은 선생님 또는 해설지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파악하고 이를 흉내 내보는 것입니다. 방금 배우고 온 추상적인 물리학 개념이 실제 문제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친 뒤에는 스스로 기본 예제나 학력평가 2점짜리 문제 등 난도가 낮은 문제들에 직접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그냥 해설지를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사고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이렇게 부분부분 오류가 있던 자신의 물리 개념이 반복된 문제 풀이를 통해 올바른 물리 개념으로 확립되어 갑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3점짜리 문제 등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리가 있는데요, 난도가 높은 문제는 여러 개념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며, 결정적으로 반복된 문제 풀이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소위 ‘스킬’, ‘센스’ 등이 요구됩니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 내에 치러지기 때문에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이러한 문제 풀이 감각은 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Q. 강일고에서 2년간 고3 담임을 맡으며 학생 지도에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늘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자’란 느낌을 주도록 노력합니다. 조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방해가 안 되게 가벼운 근황 토크나 우스갯소리를 섞으며 유쾌한 감정을 전달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려고 애씁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무슨 공부 중이니? 고생이 많구나’, 게임하는 학생에게는 ‘왜 레벨이 그 정도니? 다른 캐릭터로 바꿔봐’, 친구와 수다 떠는 학생에게는 ‘그래서 어제 둘이 왜 그랬다고?’라는 등. ‘공부 안하고 뭐하냐?’는 말보다 그 순간 학생의 관심사를 소재로 대화하며 친해지려고 합니다. 이런 소소한 소통이 쌓여 학생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Q. 진로와 진학지도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사실 현 교육에서 안타깝게 여겨지는 부분이, 갓 고등학교 1학년이 된 학생이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진로희망이 입시에 표시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걸 떠나서 진로를 이미 결정한 학생과 아직 찾고 있는 학생이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 내용의 방향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일찌감치 특정 학과를 택하고 나면 관련된 활동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데, 되려 진로를 찾기 위해 여러 활동을 경험해보는 학생들은 의도와는 달리 생활기록부가 중구난방으로 적히게 됩니다.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것으로 좋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특정 학과를 선택하여 지원해야 하는 현실에서는 전공적합성에 있어 남들과 비교할 때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겠지요. 또, 진로지도를 하며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 세 가지 정도 있는데, 첫째는 학생이 진로탐색에 대한 의욕이 없는 경우, 둘째는 부모의 욕심과 고집이 지나친 경우, 셋째는 소신 없이 유행을 좇는 경우입니다. 우선 진로 탐색 의지가 약한 학생은 교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학생과 서로 타협이 되는 선과 현 상황에 맞추고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욕심과 고집이 과하면 학생이 부모가 그려놓은 틀 안에 자신을 맞춰가게 되고 이윽고 실패를 반복하여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자기주도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자신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은 부모가 해버린다고 체념해버리는 비극이 일어나는 거죠. 마지막으로 저는 실력 있는 인재가 소신껏 자신의 길을 찾고, 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Q. 고교 교사로서 애로사항과 가장 보람되었던 일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애로사항이 없는 직업이 없겠지만, 입시지도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지요. 우선 학생들 자기소개서 검토 및 첨삭지도를 하며 교사로서 개입하는 선과 학생의 자기주도성 함양 부분에서 갈등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생활기록부를 기재하며 제가 적는 한마디로 인해 한 학생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부담감을 많이 느끼지요. 이 부분은 모든 교사들의 고민거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소소하게 매일 매 순간 느껴지는 다 2022-04-17
- [2022고교탐방] 배명고등학교 배명고등학교(교장 남상식)는 잠실 지역의 ‘사립 남고’라는 차별성에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을 위해 설립된 90여년 전통의 오랜 역사와 동문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다. 변화하는 고교 교육과정, 입시 흐름에 순발력있게 대응하며 인성이 반듯한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배명고의 주요 프로그램, 입시 결과, 진학 지도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급물살을 타고 진행중인 우리 사회의 디지털화. 공교육 변화에 가속도가 붙자 배명고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선도학교, 고교학점제연구학교로 지정돼 매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송파에서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중이며 입시체육에 특화된 체육반과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 3년은 대학입시란 단기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시기인 동시에 스무 살 이후 자기 삶을 반듯하게 개척하는 데 토대가 될 협업과 소통 능력을 길러야 하지요. 입시교육과 인성교육 모두 중요한 만큼 여기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중입니다”라고 진연덕 진학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배명고 2022입시 결과 분석 배명고는 2022입시에서 의예과 2명, 한의예과 1명,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0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6명, 중앙대 12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1명, 건국대 5명, 동국대 5명, 홍익대 11명, 육사 1명이 합격했다.(중복 합격, 지방 캠퍼스, 재수생 포함) 합격생 중 수시 비율은 약 70%, 정시는 30%다. “2022입시부터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마다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3은 학종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학과로 교과전형은 합격선에 맞춰 지원하는 식으로 학종, 교과전형 수시 전략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우리 학교 전체 지원 대비 합격률을 살펴보니 교과전형은 인문 19%, 자연 21%, 학생부종합전형은 인문 11%, 자연 12%로 교과전형이 좀 더 높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으로 한정하면 두 전형의 합격률은 비슷합니다”라고 윤영석 교사는 말한다. 합격, 불합격 입시 결과분석, 대학별 입시 발표 자료, 전형 요강 변화 추이 분석 자료를 종합해 1:1 진학 상담, 진학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설계한다. “고3은 수시전형을 최대한 공략해야 합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로 국어교육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최상위권 내신 성적을 3년 내내 유지한데다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일관성 있는 활동, 주변 친구를 챙기는 반듯한 인성이 학생부에 녹아있었습니다. 또 다른 케이스로 경희대에 학종, 교과전형으로 모두 지원한 학생은 학종에서는 불합격됐지만 교과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의 합불 원인을 분석해 교사들끼리 자료를 공유하며 2023 입시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박조령 교사가 설명한다.왼쪽부터 박조령, 진연덕, 김선혜, 채윤호 교사맞춤 지도 위해 진학 ‘열공’하는 교사들 진학지도는 교사들 간의 협업과 집단지성이 중요하다. 배명고는 교사들이 모인 진학 스터디 모임 교원학습공동체가 학년별로 활성화되어 있다. 교사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진로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 고1, 진학 플랜에 맞춰 실천에 옮겨야 하는 고2, 성적 추이, 학생부 기록 내용을 종합해 개인 맞춤형 입시 전략을 준비하는 고3’ 등 학년별 진학 지도 방향성을 세워 실천에 옮긴다. “입시는 매년 변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학생 1:1 맞춤형 입시로 바뀌고 있지요. 담임교사 한 명 보다는 진학의 노하우를 지난 여러 명의 교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종합 의견이 더 정확합니다. 학년별 진학 스터디에 참여하는 교사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고 열의도 뜨겁습니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대학별 자료 수집과 분석, 체계화, 정보 공유가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특히 중요성이 커진 학생부 교과 세특은 진로적합성 보다 계열적합성, 학생의 자질과 역량이 폭넓게 드러나도록 진학지도하고 있습니다. 고3 원서 쓸 무렵 전공이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다 대학에서 서류평가 시 진로에 짜맞춘 듯 보이는 기록 보다는 학생의 학습 역량이 종합적으로 보여지는 세특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지요. 평가자 관점에서 학생부가 잘 기록될 수 있도록 교사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라고 진 교사는 덧붙인다.1:1진학상담실 운영, 공부 열의 있는 중하위권 학생 밀착 케어 배명고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1:1 진학상담실을 운영중이다. 1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입시 데이터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진학 상담을 진행한 진학의 베테랑 채용석 교사가 담당한다. 지난해 선보여 호응을 얻었던 중하위권 고1~2 학생을 위한 학습 및 진로 코칭 프로그램은 올해 규모를 확대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속앓이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1:1로 진행한 학습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상당수가 어떻게 학습 목표를 세우고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았다며 호응했습니다. 올해는 담당 교사와 외부 전문 강사까지 초빙해 규모를 확대하고 체계화했습니다. 진로 목표 설정, 학습 플래너 쓰기, 공부습관 만들기 등 학습 전 과정을 도와줄 예정입니다”라고 김선혜 교사가 설명한다.송파에서 유일하게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 배명고는 2011년부터 기숙사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공기청정살균기, 냉난방 시스템, 와이파이 등 최신 시설을 갖춘 기숙사는 개인용 자율학습실, 생활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 명정관에서 생활하는 학생을 위한 학습 케어. 특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학습플래너 작성, 학습법 코칭, 특강이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교과 심화수업을 들을 수 있고 감독 교사에게 개별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과학과 인문학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진로진학특강과 컨설팅, 학생부 관리 안내 등의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진행한 활동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담임교사와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채윤호 교사는 설명한다.입시 변화에 순발력있개 대응하는 ‘학생부 관리’ 정부의 학생부 간소화 정책에 따라 교내 수상 실적은 학기 당 한 건만 기록하는 등 기재 내용은 줄었다. 하지만 학생부의 질적 차별화, 개별화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교내 경시대회는 과목별 교육 과정 내에 녹여 수행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배명고는 지난해 2학기부터 전교생 전면 등교를 실시해 학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다. 덕분에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2~3들의 학생부가 체계적으로 채워지고 있다. 방과후활동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게 바뀌었기 때문에 교과 수업에 진행하는 융합 수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창의융합교육선도학교로서 쌓아온 자료와 노하우가 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융합 수업은 1학기 동안 참여 교사들 간의 커리큘럼 구성, 수업과 평가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말고사 마치고 방학 전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기간 동안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한 심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라고 최윤호 교육연구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반 기숙사 프로그램교과심화수업, 1:1학습컨설팅 및 코칭, 진로진학 특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