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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9일(목),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총 47만 7,14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고 이 중 재학생이 40만 473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7만 6,675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재학생은 1만 5,321명 줄었고 졸업생은 9,570명 늘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출제 경향과 난도 등 주요 변화를 살펴보고,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 가이드를 덧붙인다.참고자료 종로학원·진학사·이투스·대성마이맥·유웨이 등 주요 입시기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국어·수학·영어 영역 특징과 난도<국어 영역>국어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유웨이 국어 영역 한기연 수석 연구원은 “공통과목인 독서 영역 중 과학 지문은 EBS 수능 특강 ‘지혈의 과정’과 간접 연계 내용, 사회·경제에서는 ‘이중 차분법’의 경제 지문이 EBS와 연계돼 출제됐다. 문학 영역은 고전 소설(소현성록-작자미상), 고전시가(자도사-조우인), 현대시(향아-신동엽)가 EBS 수능 특강에서 연계 출제됐다. EBS 수능 특강 외 지문으로 현대소설(미스터 방-채만식), 고전시가(사시가-황희), 현대 수필(그 시절 우리들의 집-공선옥), 현대시(전문가-기형도)가 출제됐는데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다.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화법(3문항), 화법과 작문(5문항) 작문(3문항) 형태로 최근 출제 경향과 같았고, 언어와 매체는 언어 지문과 관련된 2문항 세트 문제, 단독으로 3문항이 출제되어 기존의 기조를 유지했다. 매체는 2지문 6문항으로 출제됐다.종로학원 여지영 대표강사는 “국어 영역의 핵심 변별력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결정된다고 본다.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지금까지 모의고사, 수능 점수 패턴으로 볼 때 언어와매체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작문 선택한 학생보다 높은 점수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현대시와 고전시가, 수필이 복합 지문을 이룬 구성이 새로 출제되었고, 읽기 방법론에 대한 문항이 새롭게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 과학과 사회 지문의 난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EBS와 연계된 지문이긴 하지만 과학 지문은 정보량이 많았고, 사회(경제) 지문은 경제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고 도표 등의 보조 자료 도움이 없어서 내용을 이해하기에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에서 언어 문항의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2022. 6. 10. 오전 9시 기준)한 국어 영역 표준점수 예상 등급 컷 1등급은 화법과 작문 원점수(예상 범위) 87~100점, 언어와 매체 83~100점, 예상 표준점수는 131점(최고점 146) 정도로 예측한다. 2등급은 화법과 작문 원점수(예상 범위) 78~86점, 언어와 매체 75~82점, 예상 표준점수는 123점 정도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표1.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가채점 등급표※2022.6월 9~10일 각 입시기관별 업데이트 기준.(추정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날 수 있음)<수학 영역>수학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공통과목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고,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는 까다롭게 출제되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했다.유웨이 김성철 수학 영역 수석 연구원은 “공통과목의 중간난도 문항이 많아지고, 중간난도와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높아져 학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 22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이다. 공통과목에서 <보기> 문항(14번)이 미분과 적분을 활용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도 “공통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적분, 기하가 확률과 통계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돼, 사실상 문·이과 점수 유불리 패턴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로 풀이된다.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미적분, 기하 선택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앞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재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어땠을까?진학사 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를 치른 학생들 중 지난해 첫 시행된 통합형 수능을 경험한 재수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체감 난도가 낮아졌다고 느끼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이 많아 전반적으로는 어렵게 느껴진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평했다.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2022. 6. 10. 오전 9시 기준)한 수학 영역 표준점수 예상 등급 컷 1등급은 확률과 통계 원점수(예상 범위) 90~100점, 미적분 84~100점, 기하 85~100점, 예상 표준점수는 135점(최고점 146) 정도로 예측한다. 2등급은 확률과 통계 원점수(예상 범위) 80~91점, 미적분 74~85점, 기하 76~87점, 예상 표준점수는 135점 정도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표2.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가채점 등급표※2022.6월 9~10일 각 입시기관별 업데이트 기준.(추정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날 수 있음)<영어 영역>영어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유웨이 조헌섭 영어영역 분석위원은 “영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도는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1등급의 비율 6.25%)과 6월(1등급의 비율 5.51%), 9월 모의평가(1등급의 비율 4.87%)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본다. 22번, 23번, 24번, 37번, 41~42번 등은 EBS 방송교재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출제돼, EBS 방송교재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문항들의 소재가 친숙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했다.종로학원 임 대표는 “지난해 수준으로 2~3등급대 학생들이 한 두 문항 정도를 더 맞힐 수 있는 정도 수준으로 80점대 중후반, 70점대 중후반 학생들이 1등급 정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진학사 우 소장은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끼는 ‘의미 추론’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해석이 다소 수월한 지문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빈칸추론’ 유형의 경우, 예년 수준을 유지하며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현장에서 문제를 접한 학생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법’과 ‘어휘’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난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월 모의평가 활용 방법과 향후 학습 방향이번에 치러진 6월 모의평가와 오 2022-06-24
- 6월 모평 가채점 분석 지난 6월 18일, 전국 2,06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학원에서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6평)가 실시되었다.이번 6평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험장별 방역 대책에 관심이 모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간에 학력 차이가 발생했는가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7월 9일이면 6평 실채점 결과가 나오지만 다수의 입시기관과 학교 현장에서는 가채점 결과로 학생들의 점수 격차를 추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6평을 통해 본 재학생과 졸업생의 점수 격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력 격차가 매우 클 거라는 다수의 예상을 깬 뜻밖의 결과였다. 목청껏 고3 학생들의 불리함을 부르짖던 사람들은 머쓱해졌다. 6평 가채점 결과와 관련해서 강남 고교의 학교 현장과 입시기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움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진학부),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자료출처 종로학원 <2021학년도 대입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 자료집>, ㈜유웨이 대입전략 보도자료 6월 23일자6평 국,영,수 난이도 대체로 평이이번 6평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수능 모의평가였지만 대부분 평이한 수준이었고, 작년 수능이나 작년 6평과 비교해서 난이도의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어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약간 출제 되었지만 지문의 길이도 짧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수학의 경우 2015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가형과 나형의 공통 2개 과목에서 8문항(수학Ⅰ에서 4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4문항)이 공통 출제되었다(참고로 작년 수능 공통문항은 3문항이었다). 난이도는 가형의 경우 2020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형은 2020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시험 당일 저녁 종로학원을 뺀 나머지 입시기관들은 수학 나형의 1등급 컷을 무려 96점으로 추정했다. 영어 영역 또한 2020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대부분의 입시기관들이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을 7%~8%로 잡았다. 하지만 1등급 비율과 상관없이 EBS 연계 교재의 학습 진도율이 저조한 학생이라면 영어 영역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수 있다.만점을 바라는 사탐, 개념 학습 요구하는 과탐 보통 수능의 난이도가 6평과 같지는 않지만(오히려 6평은 전년도 수능과 맥을 같이 한다.) 국,영,수 영역이 모두 평이하면 탐구영역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탐구 영역은 1차적으로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매년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이번 6평에서 사탐은 매우 평이했다.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실제 이번 6평에서 이투스를 제외한 대형 입시기관들의 ‘윤리와 사상’ 1등급 추정 컷은 50점이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2등급이 증발해 48점을 받고도 3등급이 될 수 있다. 6평 등급에 안심하지 말고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사탐이다.과탐 또한 평이했으나 교육과정의 변화가 컸던 지구과학Ⅰ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유형에서 큰 변화는 없었고, 개념을 이해하고 자료를 해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문항이 주로 출제되었다. 기출문제가 없어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 어려운 상태다. 개념 중심의 공부 습관을 길러야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3과 N수생의 점수 격차는 없었다6평 가채점 등급 추정 컷이 잡히자 종로학원과 이투스는 각각 재빠르게 고3 학생과 졸업생의 점수 격차를 추적했다. 종로학원의 경우 10개교 고3 학생 4388명을 표본 조사했고, 유웨이의 경우는 시험 당일 일정 시각까지 가채점 결과를 입력한 수험생 1천여 명을 고3 학생(79%)과 N수생(21%)으로 나누어 작년과 올해 비슷한 비율로 추출하고 각각 집단별로 성적을 산출하여 비교했다. 두 기관 모두 2020 6평은 실채점 결과이고, 2021 6평은 가채점 결과다. 두 기관의 결론은 동일했다. 올해 6평에서 나타난 고3과 졸업생의 격차는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 종로학원 - 올해 고3 6월 모평 등급대별 비율변화 분석국어등급 20202021증감 영어등급 20202021증감 13.9%5.4%1.5%19.5%11.3%1.8%29.5%8.5%-0.9%218.6%16.0%-2.6%316.4%18.6%2.2%321.0%21.7%0.7%418.9%19.1%0.2%419.7%18.3%-1.4%519.8%20.5%0.7%512.0%12.1%0.2%617.6%16.4%-1.3%66.9%8.6%1.8%78.4%5.9%-2.5%74.5%5.3%0.8%84.2%4.4%0.1%85.7%4.7%-1.1%91.2%1.2%0.0%92.1%2.0%-0.2%수학(가)형등급20202021증감 수학(나)형등급 20202021증감 11.7%4.4%2.7%17.5%5.6%-1.9%26.4%7.5%1.2%216.1%11.8%-4.3%310.5%20.7%10.2%319.7%16.1%-3.6%416.1%22.3%6.1%415.6%17.1%1.4%522.7%17.1%-5.6%514.8%20.5%5.7%619.6%13.2%-6.3%613.4%16.9%3.5%714.7%8.0%-6.6%710.9%7.0%-3.9%86.1%4.7%-1.4%80.8%2.3%1.5%92.2%2.1%-0.1%91.1%2.7%1.6%유웨이의 이만기 소장은 “세간에는 문제가 쉬우면 재학생과 N수생의 격차가 줄고, 어려우면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분석 결과 그렇게 특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유웨이에서 조사한 6평 점수 비교 결과를 보면, 지난해보다 쉬웠던 국어에서는 평균 백분위 차이가 7.69에서 8.34로 벌어졌으나 어려웠던 수학 가형은 9.36에서 9.2로 좁아졌고 쉬웠던 수학 나형은 9.06에서 9.56으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쉬웠던 국어와 수학 나형에서는 격차가 벌어졌고 어려웠던 수학 가형에서는 격차가 좁아졌죠. 성적대별로, 과목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게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웨이 - 2020 6월 모평 vs 2021 6월 모평 점수 비교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구분과목고3n수차이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백분위등급국어국어1084-78.142.98301-85.832.317.690.67수학수학가42740%77.882.9413947%87.242.199.360.75수학나63560%77.313.0215753%86.372.299.060.73영어영어1085-02.66298--2.22-0.44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구분과목고3n수차이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백분위등급국어국어883-77.442.98242-85.782.318.340.67수학수학가31236%78.932.9210143%88.132.159.20.77수학나54864%74.563.2313557%84.122.59.560.73영어영어924--2.98245--2.2-0.78상위권 변별력 없었던 6평 학교 현장에 있는 진학 교사들의 생각도 입시 기관들의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저희 학교 고3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보니 전년도 6평 결과와 비교해서 올해 성적이 크게 떨어지거나 1등급 비율이 적거나 하 2020-07-02
- 강남서초 5개 고교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어땠나? 지난 6월 25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학력평가(이하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별 성적이 공개됐다. 전국적으로 올해 6월 모평 1등급은 전년도 6월 모평 1등급 보다 3.57%p 증가, 2등급은 2.99%p 증가, 3등급은 1.19%p 증가했다. 그렇다면 강남지역 학생들은 어땠을까? 강남서초 5개 고교(상문고, 서문여고, 중대부고, 중산고, 진선여고) 3학년 학생들의 전년도 대비 영어 1~3등급 비율 변화를 살펴봤다.도움말 상문고 강영애 교사(영어과)·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중산고 김정환 교사(영어과)·진선여고 이주연 교사(3학년 부장·진학부장)유웨이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올해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 비율전국 영어 1~3등급 비율 총 39.28% 지난 6월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 비율(표1 참조)을 보면 1등급 비율이 7.76%, 2등급이 13.01%, 3등급이 17.5%로 1~3등급 비율이 총 39.28%였다. 2019학년도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 비율은 1등급 4.19%, 2등급 10.02%, 3등급 16.31%으로 1~3등급 비율이 총 30.52%였다. 전년도 6평 대비 올해 6평 1~3등급 비율 변화를 보면 1등급은 3.57%p 증가, 2등급은 2.81%p 증가, 3등급은 1.19%p 증가했다. 1~3등급 비율이 증가했다는 의미는 2019학년도 6월 모평보다 2020학년도 6월 모평 난도가 조금 더 쉬웠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2019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5.3%로,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첫 해인 2018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10.03%보다 절반이나 줄어들어, 이에 대한 경각심으로 영어 공부에 매진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표1. 전국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변화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강남서초 5개교 6월 모평 영어 영역은?올해 1~3등급 비율 총 70% 전후 분포 올해 6월 모평 전국 영어 영역 1~3등급 비율이 총 39.28%라면, 강남서초 5개교의 경우 1~3등급 비율이 총 70% 전후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별 정확한 등급 비율을 공개할 순 없지만, 1~2등급 비율만 합해도 50%가 넘는 학교들이 많았다.강남서초 5개교를 살펴보면, 전년도 6월 모평 대비 올해 6월 모평 영어 영어 영역 등급별 비율 변화(표2 참조)를 보면 1등급 증가 폭이 5.85%p부터 13.34%p까지 나타났다. 서문여고, 중대부고, 중산고는 모두 10%p 이상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전국 1등급 비율 7.76%와 비교해 강남서초 5개교의 영어 1등급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는 점도, 강남지역 학생들의 영어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표2. 강남서초 5개교 전년도 6월 모평 대비 올해 6월 모평*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등 미세한 오차 범위 있음*자료 : 각 학교 영어과 및 진학 담당 교사 제공※ 강남서초 고교의 2020학년도 6월 모평 영어 1~3등급 비율 합은 70% 전후(전국 1~3등급 비율은 38.28%임)로 분포하고 있어, 이를 고려하면 강남지역 학생들의 등급 비율 변화 폭이 크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강남서초 고교 영어과 교사가 밝힌6월 모평 이후 영어 학습 방향은?강남지역 학생들이 영어에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6월 모평 성적으로 자만하거나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강남서초 고교 영어과 교사가 밝힌, 수능 전까지 영어 학습 방향에 주목해보자.상문고 강영애 교사(영어과)는 “올해 6월 모평은 지난해 6월 모평 혹은 수능에 비해 무난한 수준이어서 특히 1, 2등급 학생들의 성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남은 기간 동안 수능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EBS 교재 연계 학습을 통해 지문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풀이 위주로 공부하며 시간확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성적대를 고려해 영어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중산고 김정환 교사(영어과)는 “영어 성적이 들쭉날쭉한 중위권 혹은 중상위권의 학생은 EBS 교재 중심의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은 EBS교재 외에도 다양한 지문을 접하며 배경지식을 넓히는 공부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진선여고 이주연 교사(3학년 부장, 진학부장)는 올해 6월 모평 영어에 대해 “2019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듣기 7번 문항과 독해 25번에 약간의 유형 변화가 있었을 뿐 그 외 문항들은 수능과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작년 모의평가 및 수능에 일부 변화를 주었던 문항들(함축적 의미 추론, 장문 독해의 어휘 유형)이 이번 시험에도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영어 영역은 수능에서 6월 모평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영어 등급 점수의 급간 차이가 크면 변별력은 더욱 높아지므로 남은 기간 영어 영역 등급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2020학년도 대학별 영어 영역 영향력은?희망 대학 영어 반영 비율 미리 살필 것 그렇다면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영어 반영방법에 따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영어 영역을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경우 영향력이 크고 가산점으로 활용하는 경우 영향력이 작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정시에서 영어는 대학마다 반영방법이 달라, 대학별 영어 활용 방법과 비율을 꼼꼼히 살펴 유,불리를 따져보고 지원해야 한다. (표3, 표4 참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 서울시립대 인문계, 이화여대는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25%로 높고, 성신여대는 30%를 반영한다.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영어 등급 점수의 급간 차이가 크면 변별력은 더 높아지므로 남은 기간 영어 영역 등급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표3. 2020학년도 주요대 정시 수능 영어 영역 활용 방법*대학 발표 전형계획(2019.6)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서울‧경기권 주요대 기준#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10~20%인 대학건국대(서울), 경희대, 한양대(서울) 등 대다수 대학에서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10~20% 정도로 다른 영역에 비하면 영향력이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장은 “한국외대(서울)는 국어 반영 비율을 30%에서 35%로 확대하면서 영어 비율을 5% 줄여 15%만 반영한다. 가톨릭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영어 영역에 20%의 비율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의예과처럼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작아졌다. 상명대 수학교육과는 수학 영역을 35%에서 40%로 늘리는 대신 영어 비율을 20%에서 15%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활용하는 대학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반영하는지, 반영 비율을 부여해 점수 산출에 활용하는지, 영역별 등급 점수 차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영어 영역의 변별력과 영향력은 크게 달라진다. 서울교대, 고신대 의예과 등은 수시모집과 같이 영어 등급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도록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이 소장은 “서울대는 영어 등급에 따라 2등급부터 0.5점씩을 감산하며, 고려대(서울)도 영어 영역 2등급은 1점, 3등급은 3점을 감산하 2019-07-12
-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국어 영역 만점자 수 전년도 수능보다 감소수학 나형 만점자 수 늘어 상위권 변별력 낮아져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2020학년도 6월 모의학력평가(이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담긴 성적표가 지난 6월 25일(화) 수험생들에게 배부되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높아졌다. 수학 영역의 경우 수학 가형은 140점, 수학 나형은 145점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수학 가형은 낮아지고, 수학 나형은 높아졌다. 특히 수학 나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두드러지게 늘어나 변별력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봤다.자료참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교육부 발표 자료)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임성호 대표(종로학원하늘교육)6월 모의평가에 응시자 46만 6000여 명재학생 39만 7000명, 졸업생 6만 8000여 명이번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6만 6138명으로 재학생은 39만 7354명, 졸업생은 6만 8784명이었다. 국어 영역 46만 4265명, 수학 가형 16만 9676명, 수학 나형 28만 9304명, 영어 영역 46만 5378명, 한국사 영역 46만 6138명, 사회탐구 영역 24만 7258명, 과학탐구 영역 20만 6144명, 직업탐구 영역 1만 39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만 7139명이었다.지난해 6월, 9월 모의평가 및 수능 응시 인원 변화(표1 참조)를 보면 전년도 6월 모의평가 응시 인원보다 재학생은 5만 7151명 줄었고, 졸업생은 2549명 늘었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졸업생 인원 증가에 대해 “지난해 불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유입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이 증가해 통상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재학생 감소, 졸업생 증가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표1. 2019& 2020학년도 모의평가 및 수능 응시 인원 변화※자료제공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수학 나형 0.7%p, 사탐 응시자 1.8%p 증가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전체 응시자 대비 수학 영역 및 탐구영역 응시 비율 변화(표2 참조)’를 보면 수학 영역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수학 가형은 0.7%p 감소, 수학 나형은 0.7%p 증가했다. 사회탐구 응시생 비율은 53.1%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1.8%p 증가하고, 과학탐구는 1.9%p 감소하는 등 계열별 인원 비율에도 변화가 나타났다.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수학 나형/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증가한 반면, 수학 가형/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은 감소하는 등 자연계열 응시 비율이 감소하고, 인문계열 응시 비율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표2. 2019 & 2020학년도 수학 & 탐구영역 응시 비율 변화※ 비율(%)은 전체 응시자에 대한 각 영역 응시자의 비율을 의미 ※자료제공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난이도국어,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4점이 올라갔고, 지난해 수능보다 6점이 낮아졌다. 지난해 수능 국어가 매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난이도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 수학 나형은 145점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가형은 5점 낮아지고, 나형은 4점이 높아졌다. 지난해 수능 최고점과 비교하면 가형은 7점, 나형은 6점이 올라갔고 1등급 컷 역시 상승해 수능보다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표3 참조)국어 영역 현행 수능 체제 도입 이래 표준점수 최고점을 비교(표4 참조)하면, 지난해보단 최고점이 낮아졌지만 역대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국어 영역은 현행 수능 도입 사상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려운 모의평가였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이고 올해 6월 모의평가가 144점이다. 현행 2005학년도 후 2009학년도, 2011학년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이라는 게 이에 대한 근거”라고 밝혔다.표3. 최근 3개년 국수영 6월, 9월, 수능 성적 비교※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표4. 국어 영역 현행 수능 체제 도입 이래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2014~2016 수능은 수준별 수능이었음국어 만점자 수 수능 대비 감소수학 나형 만점자 수는 크게 증가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65명(0.01%)로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148명(0.03%)에 비해 83명 감소했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최고점은 하락했지만, 만점자 비율도 감소하는 등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이 골고루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수학 가형 만점자는 478명(0.28%)으로 지난해 수능 655명(0.39%)에 비해 177명 감소했다. 수학 나형은 지난해 수능에 810명(0.24%)에 비해 1197명이 증가한 2007명(0.69%)으로, 최고점이 6점이 올라갔다. 이는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이 없고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표5. 2019 & 2020학년도 국어, 수학 영역 만점자 수※자료제공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영어 영역 1등급 비율 7.76%지난해 6월 모의평가 및 수능보다 쉽게 출제올해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은 36,136명으로 전체 인원의 1등급 비율이 7.76%였다.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20.77%로 지난해 수능 19.64%에 비해 1.13%p였다. 지난해 수능 5.3%보다는 쉽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임성호 대표는 “영어 절대평가제 3년차에 접어들면서도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표6. 2019 & 2020학년도 영역 1~3등급 인원‧비율 변화※자료제공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한국사 1~4등급 비율 68.05%경제, 지구과학Ⅱ 1등급 비율 가장 적어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40점(24.01%), 2등급 35점(16.59%), 3등급 30점(15.02%), 4등급 25점(12.43%)이었다. 1~3등급이 55.62%, 4등급까지 포함한 1~4등급은 68.05%였다.임성호 대표는 “한국사의 1등급 비율은 24.01%로 지난해 수능의 비율 36.52%보다 적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사회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 생활과 윤리는 1등급 표준점수 및 비율이 67점(5.3%), 2등급 64점(7.4%)이었다. 윤리와 사상 1등급 69점(6.34%), 2등급 65점(7.16%), 한국지리 1등급 66점(4.86%), 2등급 63점(9.08%), 세계지리 1등급 67점(4.17%), 2등급 64점(8.67%), 동아시아사 1등급 70점(4.44%), 2등급 64점(8.12%), 세계사 1등급 71점( 5.58%), 2등급 66점(6.67%), 법과 정치 1등급 68점(6.08%), 2등급 65점(5.95%), 경제 1등급 73점(4.73%), 2등급 67점(6.68%), 사회문화 1등급 69점(5.06%), 2등급 64점(6.05%)이었다. 사탐에서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윤리와 사상,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과목은 세계지리로 나타났다.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 2019-06-28
- 2020학년도 입시 대비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4일(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6월 모의학력평가시험이 실시되었다. 약 54만 183명의 수험생이 응시원수를 접수했던 6월 모의평가 시험의 특징과 향후 2020학년도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주요 입시 업체들의 설명회와 자료 등을 토대로 핵심 사항을 살펴봤다.참고 종로학원 설명회, 이투스 설명회, 비상교육, 유웨이 등 6월 모평 분석자료 참조6월 모평 접수인원, 재학생 적어지고 재수생 많아지는 추세6월 모의학력평가시험(이하 6월 모평)은 재학생 이외에 이미 졸업한 재수생들도 응시한 올 첫 실시되는 전국적 시험이다. 무엇보다도 2020학년도 수능을 대비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올 첫 시험이라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또한 올 9월에 실시되는 평가원 주관의 모의학력평가시험과 더불어 11월에 치를 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우선 이번 6월 모평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지원한 수험생의 감소다. 실제 수능 응시자도 약 49만 1000명을 예상해 약 4만 명 정도 감소할 전망된다. 올해 6월 모평의 지원자는 54만 183명으로 지난 해 6월 모평의 지원자 수인 59만 2374명 보다 약 5만 2000명 가량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학생은 51만 6411명에서 46만 2085명으로 줄었지만 재수생은 7만 5963명에서 7만 8098명으로 오히려 12.8%에서 14.5%로 약 2.5%가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의 임성호 이사는 지난 12년간 지원자 추이를 살펴볼 때 올 해가 고3 재학생은 최저, 재수생은 최대 지원자가 되는 소위 최저와 최대가 공존하는 만큼 이번 입시에서 영향력이 상당히 있을 거라고 했다. 올 해 수능에 응시할 재수생은 약 14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응시생 중 14.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다 반수생이 약 6만 명 정도 더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학의 모집 인원은 비교적 변동이 없는데 비해 고3 학생 수의 감소 추세로 인해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의 합격선 기준에서 전년도에 비해 하향할 수 있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수험생 수의 감소로 특히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유리한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패턴도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오종윤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역시 재학생과 재수생의 비율 변화로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합격선이 내려갈 전망이며 지난해에 비해서 특히 이과 자연계의 경우 올해가 대학가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고 했다. 이번 6평은 지난 3월과 4월 모의고사에 비해 전국적인 위치가 측정 가능한 시험으로 문과의 경우 260점대 이상이면 서울지역 상위권대 지원이 가능하며 이과의 경우 286점대는 최상위권대학에 지원 가능하며 246점대면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국어는 체감 난이도 쉽지 않고, 수학은 3점 문항 난이도 상승 6월 모의평가 시험을 각 영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2019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볼 때 수학 가를 제외하고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이다. 국어 영역은 약간 쉽고, 수학 나형은 비슷했으며 수학 가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으며 영어 영역은 쉽다는 평이 지배적이다.국어의 경우는 어려웠던 지난 해 수능에 비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실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리 쉽지는 않았다는 반응이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4개 문항 중 1위와 2위가 독서영역으로 각각 과학과 사회 관련 내용이었다. 특히 41번 과학 지문의 문항은 정답률이 가장 낮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투스 설명회에서 김민정 국어강사는 6월 모평과 관련해 난이도가 지난 수능만큼은 아니지만 어려웠다며 학생들 반응 역시 화작문 등에서 어렵게 느꼈다고 했다. 또한 화작문의 난이도 상승 추이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봤다.문학의 경우 6작품 중 4작품이 EBS 연계로 많은 편이서 향후 꼼꼼한 독해를 강조했다. 또한 문법의 경우는 단기간 성적 향상이 가능한 분야로 개념을 몰라서 틀렸는지 매력적인 오답에 틀렸는지에 대한 문항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특히 수학의 경우 유형 변화는 크지 않았고 특이한 문항은 없었지만 난이도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기존에는 30개 문항 중 아주 어려운 2문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쉽게 풀 수 있었다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나형의 경우 계산을 요구하는 3점 문항인 중상 정도 수준의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져 시간이 다소 요구되었다. 대신 그동안 아주 어려웠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약간 쉬워졌다는 점이 특징이다.수학 가형 역시 4점 문항들의 난이도가 비슷해졌으며 확률과 통계 관련 문항의 난이도가 상승했다고 했다. 6월 모평 결과로 살펴보면 수학 영역은 최고난도 문항에 대한 과도한 집착보다는 최근 3개년 간 평가원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1등급과 2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로 예상되지만 향후 수능에서는 가형의 1등급은 90점대, 2등급은 88점대, 3등급은 81점대로 예상하고 대응해야 한다. 한편 나 형의 경우는 이번 6월 모평에서 아주 어려운 난이도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짐에 따라 이러한 출제 기조가 유지된다면 현재 2등급이나 3등급 상위 커트라인에 걸쳐 있다면 조금만 더 노력해 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절대평가 영어 평이, 1등급 비율 약 8% 대 예상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지문 내용이 쉬워졌고 정답 선택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던 평이했던 시험으로 6월 모평의 1등급 예상 비율은 약 8.2% 정도로 보고 있다. 2019학년도 수능시험 영어 1등급 비율인 5.30%와 지난해 6월 모평의 1등급 비율인 4.19%보다는 1등급 비율이 약간 늘어나게 된다. 참고로 2018학년도 6월 모평의 경우 1등급이 8.08%였으며 그해 수능에서는 영어 1등급이 10.03%였다.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는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다. 전체 난이도는 2019학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항의 출제 비중도 높고 높은 수준의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고난도 문항도 일부 출제되었다. 과학탐구 영역 역시 개념을 이해하고 자료를 해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문항이 주를 이뤘으며 2019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였다.6월 모평 토대로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전략 점검해야앞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까지는 5개월, 약 150여일 정도 남았다. 6월 모평 후 가장 필요한 것은 6월 모평을 토대로 향후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전략을 점검하는 일이다. 각 영역별 취약 부분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 일이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제외한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등의 과목은 만점을 목표로 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과학탐구 역시 물리I, 물리II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단순히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1등급을 받는다는 목표로만 공부해서는 안 된다.다음으로는 지원 가능한 목표 대학과 원하는 대학 수준을 점검하는 일이다. 또한 각 영역별로 6월 모평대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어느 정도 상승해야 수시에서의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지 혹은 정시에서의 목표 대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특히 올해는 한양대를 포함해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졌고 경희대, 건국대 등 중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2019-06-13
- 6월 모의고사, 집중해서 대비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야 6월 7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고사(이하 6월 모평)가 시행되는 날이다. 6월 모평은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인 동시에 3월 이후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고3학생 뿐 아니라 재수생까지 참가, 수능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치르는 시험이란 부분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개인별 대입맞춤학습’으로 독재(독학재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투스247 송파캠퍼스(석촌역 인근)가 6월 모평 실전대비를 위한 ‘6월 모평 대비 모의고사반’을 진행, 송파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파 이투스247 김태흥 원장은 “6월 모평은 전반기 학습의 핵심적인 좌표를 파악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6월 모평 결과로 이제까지의 학습에 변화를 주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다시 한 번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뒤늦게 재수를 시작한 학생들(반수생)의 경우도 반드시 빠지지 말고 6월 모평에 지원,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6월 모평 대비 ‘한 달 준비반’ 운영6월 모의고사는 흔히 마라톤에서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비유된다. 이제까지의 학습을 점검하고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와 성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6월 모평이 갖는 의미. 아울러 9월에 진행되는 수시전형 지원 여부와 대학을 가늠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송파 이투스 247 ‘6월 모평 대비 모의고사반’에서는 국영수를 기본으로 모의고사 실전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국어와 수학을, 목요일에는 영어와 탐구(사탐/과탐) 모의고사를 치르는데 시간은 실제 모의고사·수능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일요일에는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수/목에 진행되는 모의고사는 이투스가 제공하는 하이퍼모의고사를, 일요일에는 이투스247 자체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모의고사 실전경험을 높이게 된다. 이투스 모의고사는 수능과 가장 가까운 최고난도 문제 유형까지 제시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각 모의고사 후 피드백도 진행해 학생들의 개념 다잡기와 오답정리를 돕는다. 수능대비 위한 재정비 돌입6월 모평를 치르고 나면 학생들은 다시 한 번 입시를 위한 로드맵 재정비에 돌입해야 한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그 보완방법을 찾아야하며, 영역별 강점을 감안한 학습 시간 조정도 필수다. 대부분 학생들이 6월 모의고사 후 마음이 급해지게 마련. 결국은 스스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확보가 관건이다.이투스247 송파는 불필요한 의무수업은 과감히 버리고 개인맞춤 커리큘럼으로 이미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독학재수 전문학원. 하지만 의미 있는 관여는 허용, 철저한 입시·학습·생활 관리도 재수생들의 입시 재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2000개 이상의 이투스 강좌와 이투스 1타 강사의 해설 강의, 그리고 수시논술을 대비한 논술진단평가와 첨삭까지 더해져 수시와 정시 모두를 완벽하게 대비한다. 여기에 시기별 1대 1입시전략 코칭이 더해져 과목별·수준별 입시대비가 가능한 것도 이투스 247의 강점 중 하나다.김 원장은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상황에 맞게 나만의 학습전략을 수립해 최고의 수능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이투스 247 송파 개인맞춤시스템”이라며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방대한 양의 학습콘텐츠가 대입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반수, 효율적 시간 관리가 관건한편, 이투스247 송파캠퍼스에서는 뒤늦게 입시에 뛰어든 반수생을 위한 ‘개인맞춤 반수반’도 수시 모집 중이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인원은 전체정원의 76.2%, 정시모집 정원은 23.8%로 정시모집이 지난해 26.3%보다 2.5% 줄어들었다. 반수생들 경우 정시 치중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집중학습이 절실하다.김 원장은 “꾸준히 공부해온 학생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반수생의 경우 스스로 자신의 부족 영역을 채워갈 수 있는 독학학원이 유리하다”며 “특히 입시제도에 맞는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 및 시스템, 그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검증받은 학원을 선택해 효율적 학습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송파 이투스247 ‘6월 모평 대비 모의고사반’은 5월 6일 개강, 한 달 대비로 진행되며 전화나 방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반수생들을 위한 모집도 상시 진행 중이다. 20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