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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행정구역 개편, 20여 년만의 구역조정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1999년 이후 20여 년만에 종합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실시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내실있는 한 해를 보냈다.1999년 33만여 명이었던 인구는 42만명으로 늘어났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날로 복잡해지는 행정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구역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불합리한 행정 경계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주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더 살기 좋은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 보다 나은 구미의 행정지도가 그려졌다.불합리한 행정동 경계 조정지난 7월 20일, 하천·도로 등 지형지물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거나 동일건물이나 사업부지의 행정구역 중첩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상모사곡동을 비롯한 8개 행정동 간의 경계를 조정했다.신평1동과 맞닿아있는 원평1동 동쪽 일부를 신평1동으로, 동일건물이지만 조례상 신평1동과 광평동으로 나뉘어져있던 광평초등학교를 광평동으로, 동일부지이지만 조례상 광평동과 상모사곡동으로 나뉘어져있던 보성황실타운 2차를 상모사곡동으로 편입하는 등 혼란을 줄이고 행정효율성을 높였다.특히, 푸르지오캐슬 ABC단지 주민의 생활권은 송정동이지만 관할 행정동이 선주원남동으로 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되었고, 행정관리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은 지속적으로 건의되었다. 이에, 20여 년만에 푸르지오캐슬 ABC단지의 관할 행정동을 선주원남동에서 송정동으로 조정해, 주민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킴으로써 행정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편중된 인구를 적절히 배치하여 주민서비스 질을 높였다.비산동·공단1동 행정동 통합, 공단2동 명칭변경지난 2019년 12월부터 기초자료 조사, 읍면동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연지리성, 생활편의성, 지역형평성, 지역정체성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안을 마련하고 행정동 통합 등의 타당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특히, 하나의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비산동·공단1동의 행정동 통합을 위해 지난 2월 13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출범식과 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에서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통합동 명칭공모,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통합동 명칭은 비산동, 소재지는 공단1동행정복지센터 위치로 하는 것으로 의결하고 시로 전달했다. 시는 비산동·공단1동 행정동 통합과 이에 따른 공단2동의 명칭변경(공단동)에 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한편, 지난 10월 인구 5천 미만인 행정동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9%가 넘는 주민들이 통합에 대해서 찬성한 원평1동과 원평2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원활하게 추진중에 있다.구미시 산동면 읍 승격불과 5년 전만 해도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던 산동면은 4단지 확장단지 내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함께 국가 5단지 조성을 통합 급격한 인구증가로 읍 승격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특히, 2019년 4월부터는 인구 2만 명을 돌파하였고 현재는 2만 6,673명(2020년 11월말 기준)으로, 읍을 설치할 수 있는 기준인 인구 2만 이상, 시가지 구성 인구(40% 이상)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40% 이상)의 법적 요건을 충분히 충족시켰다.이에 따라, 시는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경상북도를 경유해 행정안전부에 ‘산동면 읍 승격 신청서’를 제출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현지 실사, 관련 자료 요청 등을 통해 읍 승격을 심사했고, 지난 9월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시의회에서도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산동면은 산동읍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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