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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 기원 수능 선물이 고민이라면? 예로부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시험에 철석 붙어라’라는 의미로 엿이나 찹쌀떡을 선물하곤 했다. 그렇다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둔 2019년의 수능 선물 풍경은 어떨까? 시대의 변화에 맞춰 마카롱과 머랭 쿠키, 마시멜로우 등 다양한 선물이 등장하고 있다. 수능 선물이 고민이라면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달콤한 먹거리에 주목해보자.엿과 찹쌀떡은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두 조합의 세트 선물이 대세 <밥상 위의 한국사(저 민병덕)>를 보면 합격 기원을 위한 엿의 유래에 대해 ‘남편이 과거시험을 볼 때 아내의 도움 혹은 내조를 나타내는 기준을 엿으로 삼았으며, 이때부터 시험장에 엿이 등장했다’는 유래를 전하고 있다.현 수험생들의 부모 세대가 입시를 치르던 학력고사 시절에도 어김없이 시험장 문에 ‘철석 같이’ 엿을 붙이고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들이 있었다. 그 염원은 2019년 올해에도 변함이 없겠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게 세트 선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합격기원 선물인 엿과 찹쌀떡은 식감이 찐득거리고 끈끈하며, 찰기가 있어서 ‘철석 같이 붙을 것’ 혹은 ‘찰떡 같이 붙을 것’이라는 염원을 담고 있는 만큼 ‘엿+찹쌀떡’의 강력한 조합이 선물세트로 인기다.달콤한 2세대 수능 선물사탕, 초콜릿은 변함없는 인기 그 뒤를 잇는 것이 달콤함의 대명사 사탕과 초콜릿이다. 한 알 한 알 포장된 수능 기원 사탕이나 초콜릿은 취향에 상관없이 누구나 반기는 수능 선물이다.모든 에너지를 쏟으며 지난 1년 간 수능에 매진해온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반짝 기운을 내도록 ‘당 충전’을 하기엔 이만한 선물이 없다.특히 초콜릿은 기성품이 아닌, 수제 초콜릿이 대세다. 초콜릿 속 내용물도 다채롭다. 아몬드, 땅콩 등이 들어간 견과류와 초콜릿의 조합이 있고, 에스프레소처럼 커피 성분이 들어가거나 연유를 넣어 ‘당분 곱하기 당분’을 더한 막강 단맛의 초콜릿도 등장했다. 여기에 합격 기원 혹은 수험생의 이름이 새겨진 특별한 초콜릿도 있어, 미리 준비한다면 의미 있는 수능 선물이 될 수 있다.마카롱, 머랭 쿠키, 마시멜로우3세대 수능 선물이 대세그렇다면 2020학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2019년 따끈따끈한 수능 선물 대세는 무엇일까?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이자 디저트 마니아들이 손꼽는 마카롱이 수능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알록달록한 색상에 초콜릿 못지않은 강력한 단맛, 그리고 가격 거품을 뺀 저렴한 마카롱 전문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최근 3세대 수능 선물로 주목받는 것이다. 그 맛도 수십 가지가 넘어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오리지널 마카롱부터 겹겹이 넣은 크림 등 한층 두툼하고 통통한 마카롱까지, 이색 마카롱이 즐비하다.마카롱과 견줄만한 달콤한 수능 선물은 머랭 쿠키다. 머랭에 계란 흰자와 설탕, 견과류 등을 넣어 아기자기한 모양을 만든 뒤 오븐에 구워낸 것으로, 1720년 스위스 베른 주 오버하슐리의 마이링겐 요리대회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인 가스파리니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문헌상으로는 1600년대에 요리책과 머랭 조리법이 실린 조리 책자에 먼저 등장했다고 한다. 역사는 오래됐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디저트 여왕으로 주목받으며 인기 수능 선물로 급부상했다. 머랭 쿠키는 형형색색, 아기자기한 모양과 더불어 특유의 달콤함을 자랑한다. 마카롱과 머랭 쿠키의 조합도 수능 선물로 손색이 없다.마지막으로 마시멜로우다. 마시멜로우는 솜사탕과 견줄만한 폭신한 느낌으로 눈을 사로잡고 마시멜로우 쿠키, 마시멜로우 초콜릿, 마시멜로우 캔디, 마시멜로우 스틱 등 다양한 변신을 통해 2019년 수능 선물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어느덧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일이 2주 남짓으로 다가왔다. 지난 1년 간 수능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은 수험생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곁을 지킨 학부모들을 위해, ‘수능 대박, 합격 기원’의 마음을 담아 달콤한 수능 선물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Tip 대치동 마카롱 맛집ㄲㅔㄹ끄쇼즈ㄲㅔㄹ끄쇼즈(구 마이퍼니디저트)는 생트러플과 트러플 오일&꿀 등으로 만든 트러플 마카롱이 인기다.●위치 : 강남구 도곡로 70길 5(한티역 3번 출구 인근)유하제과유하제과는 무색소, 유기농 설탕, 천연 버터로 만든 유기농 마카롱으로 소문난 마카롱 맛집이다.●위치 : 강남구 선릉로 402(선릉역 2번 출구 도성초등학교사거리 누네안과 병원 인근)●문의 : 070-4205-1760닥터마카롱지친 삶을 단맛으로 위로하듯 ‘약 먹고 갈래?’ 콘셉트의 닥터마카롱은 ‘뚱카롱’이 인기다.●위치 : 강남구 삼성로 51길 10-20(은마아파트입구사거리 은마치안센터 건너편)●문의 : 010-7704-5114희카롱희카롱은 쫀득하고 두툼한 마카롱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으며, 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위치 : 강남구 삼성로75길 42●문의 : 02-553-7393 2019-10-31
- 강동송파맘, 센스 만점 옆집 엄마 되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통적인 선물 떡과 엿에서부터 초콜릿, 시험을 잘 치르라는 의미를 담은 휴지, 수능 당일을 위한 수능시계, 그리고 시험 후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능선물로 인기다.많은 선물이 있지만,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조금은 특별한 선물로 눈을 돌려보자.소신 있는 고민으로 고른 수능 선물, 센스 있는 엄마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다.수능점심도시락으로 GOOD ‘떡갈비’재료에 ‘떡’은 들어가지 않지만 ‘떡갈비’는 정말 훌륭한 수능선물로 손색이 없다.‘떡하니’ 붙으란 의미와 함께 수험생을 위한 영양만점 반찬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 엄마들에게 센스 돋보이는 선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급식세대 아이들을 키운 엄마들, 수능도시락은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아이들에게 맞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 수능 전 ‘모의도시락’을 싸보기도 하며 고민을 할 정도다. 이때 수능선물로 받은 떡갈비가 있다면 큰 걱정 없이 OK. 수능 치르기 전, 집에서 몇 개를 먼저 구워 아이 입맛에 맞는지 체크해보면 더욱 좋을 듯. 나만의 황금레시피로 정성껏 만들어주어도 좋지만, 반찬가게에서 구입하거나 특별히 주문해 선물할 수도 있다.한 손에 쏙!~ 립밤, 핸드크림 찬바람이 불면 여학생들의 필수아이템이 되는 립밤과 핸드크림. 학교 선후배간이나 옆집 아줌마가 부담 없이 선물하기 딱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향의 핸드크림이나 립밤 색을 골라 사도 좋고 무향, 무색을 선택해도 무난하다.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귀여운 파우치에 담아서 용기 북돋아주는 카드와 함께 선물하면 센스 만점. 단 화장품을 선물할 때 주의할 점은 대학생이 되었을 때 쓸 만한 색조화장품을 준비해서는 안 되는 법. 재수가 필수코스가 되어 가는 현실에서 대학생이 쓸 만한 색조화장품 선물은 여학생들에게 부담을 준다.책상에 두고 먹게 되는 ‘맛있는 간식’전통적인 떡과 엿, 그리고 요즘 수능선물로도 많이 선택하는 초콜릿도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나 마카롱, 수제 파이·과자 등도 인기가 많다. 수험생 입맛을 자극하는 이런 간식들은 막바지 공부에 집중하느라 지친 아이들도 관심을 갖고 찾게 되는 인기품목이다. 수능과 연관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수험생 입장에선 그 의미도 중요하지만 맛있게 또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최고선물. 평소 좋아하고 먹고 싶었던 특별 간식은 책상에 두고 입이 출출할 때마다 손이 갈 수밖에 없다. 영양가 높은 레시피로 직접 만든 수제과자도 인기가 많다. 특히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여학생들의 경우 영양 가득한 먹거리도 좋지만, 당분과 지방에 신경 쓴 센스만점 수제과자에 더 관심이 가게 마련. 요즘은 건강을 고려한 과자로 많이 판매하고 있어 선물하면 높은 점수를 딸 듯.학생들의 작은 사치, 세련된 텀블러 멋지고 감각적인 텀블러 하나쯤은 손에 들고 다녀야 폼 나는 법.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물 중 하나이다. 아이들이 종종 가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나오는 텀블러는 예전보다 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의 대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인기 있는 캐릭터샵에서 만든 앙증맞은 캐릭터가 그려진 텀블러. 세련되고 귀여운 디자인의 텀블러는 학생들이 사기에는 비싼 편이다. 추운 날씨도 이겨 내고 수능대박도 기원하며 건네기에 딱 좋은 선물. 수능 보는 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돕는데 큰 몫을 한다.따뜻한 기운으로 집중해라! 무릎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등·하교 길에 교복 치마 위에 무릎담요를 두르고 다니는 여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때로는 치마처럼, 가끔은 망토처럼 두르고 다녀 보는 이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여학생들만의 무시할 수 없는 작은 문화이다. 요즘 인기 아이템은 인기 캐릭터숍의 무릎담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무릎담요. 시즌상품이라 아직 물건이 많이 안 나온 곳도 있다. 따뜻한 무릎담요와 손난로를 함께 선물하면 수능대박을 위한 감각 있는 선물이다. 인기 있는 무릎담요는 구하기가 힘들 때도 있어 숍에 미리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따뜻한 글귀가 담긴 메세지조명 무드등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조명. 은은한 불빛이 흘러 나와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에 두면 안정감을 준다.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직접 주문해 캘리그라피로 넣어서 선물하면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선물. ‘널 위해 기도할게’, ‘너의 꿈은 지금부터 시작이니 조급해하지 말아’, ‘여기까지 잘 왔다’, ‘결과보다 더 소중한 너 사랑해’, ‘잊지마. 혼자 걷는 길이 아니야’ 등의 따뜻한 글귀는 밤에 홀로 책상에 앉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잠시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후식으로 딱 ‘이색 과일’수능을 두 번 치른 한 엄마는 수능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과일’을 꼽았다.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좋지만 평소 잘 접하지 않는 망고, 리치, 망고스틴, 용과 같은 과일을 선물 받으니 후식이나 밤늦게까지 공부한 후 출출할 때 아이들이 잘 먹었다고. 그 후부터 자신도 다양한 과일을 수능선물로 주고 있다고 했다. 과일은 평소에도 후식으로 잘 먹는 것이고 냉장고에 무작정 넣어둘 수도 없으니 알뜰히 잘 먹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것. 또 긴장감으로 배변이 원활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어 엄마들의 만족도가 더 크다. 수능선물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한 종류의 과일만, 혹은 제철과일과 함께 몇 개를 곁들여도 센스 넘치는 선물로 충분할 것이다.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