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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신동수(휘문고 졸) 신동수 학생(휘문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고2 말, 다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진로를 결정했지만, 3학년 때 진로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탐구한 사례가 돋보인다. 신동수 학생의 특별한 수시 합격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의 진로 이야기① 나의 관심사를 객관적으로 분석신동수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특별한 꿈이 없었고, 고2 말이 될 때까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열성적으로 챙기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2학년이 끝나갈 즈음, 내신 성적이 많이 올라 그때 처음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저의 관심 분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유튜브와 OTT를 통해 저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보니 스포츠와 다큐멘터리를 가장 많이 시청했더군요. 이를 통해 ‘스포츠 미디어’라는 분야를 진로로 정한 뒤 시청했던 내용과 관련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이 분야에서도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매력을 느꼈고, 관련 학문이 있다면 심화해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그에 맞춰 전공을 살펴보니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에 개설된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에 맞춰 학생부를 채워나갔습니다.” ②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스포츠 경영 관심신동수 학생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국내 프로구단들은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구단의 팬들에게는 경기장 밖에서는 알 수 없던 팀의 속사정으로, 다른 팀의 팬 또는 일반인에게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OTT 플랫폼 사업자들 또한 팬층이 확보되어있는 스포츠의 2차 가공 콘텐츠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수요는 앞으로 증가할 거라고 보았습니다. 스포츠 경영에도 관심이 생겨,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동아리 전공진로심화탐구반신동수 학생은 동아리 전공진로심화탐구반에서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저는 2학년 일본어I 수업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다루지 못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다큐멘터리적 촬영 기법에 주목해, 다양한 논문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서양에서 만들어졌던 사실주의 촬영기법과는 다른 고레에다 감독만의 촬영 기법을 탐구·발표했습니다. 미디어 분야에 대해 심화 탐구한 저의 첫 발표였고, 기존의 학생부 세특 내용과 연계해 탐구했던 활동입니다.” ② 인문과 공학 연계한 ‘융합탐구활동’신동수 학생은 ‘융합탐구활동’에서 ‘국내 프로축구 구단의 여성 팬 비율과 매출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탐구·발표했다.“이 발표는 저에게 계기, 활동, 결과 모든 면에서 큰 보람을 느끼게 해준 활동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국내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팬들은 늘어난 여성 팬들 덕분에 구단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K리그의 팬인 전 이 주장이 진실인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학교에서 인문과 공학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열려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활용해 탐구했었습니다. 탐구 과정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파이썬을 처음 접했기에 작은 에러 하나를 고치지 못해 온종일 매달린 날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처음 듣는 통계 용어까지 알아가다 보니 마감 며칠 전에는 발표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매일 새벽까지 매달려 발표 자료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여성 팬의 비율과 구단 매출 간의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둘 사이에 상관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솔직하게 발표에 담아 여성 팬 대상 이벤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신동수 학생의 학생부 세특 재구성 1. 주제 구체화 내신 대비 & 후배들에게공부의 기준,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 생각하길휘문고는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강남지역 자사고이기에, 신동수 학생도 1학년 첫 시험에서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꾸준히 공부하며 내신 성적 우상향 그래프를 유지했다. “저는 공부의 기준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했습니다.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 때 가장 잘 본 과목이 5등급이었고, 가장 못 본 수학은 전교 316등으로 7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충격과 함께 소위 ‘정시 파이터’로 돌아섰겠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내신을 챙겼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 두 달 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수학이 200등 가까이 등수가 올랐고, 1학년 2학기에는 전 교과 평균 3등급 대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신동수 학생은 후배들에게도 이런 조언을 덧붙였다.“슬럼프가 왔을 때 과감히 쉬어보세요. 대입은 나와의 싸움입니다. 하루 더 앉아서 공부했다는 결과보다, 하루 동안 어제보다 더 나은 질의 공부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휴식을 갖는 걸 추천합니다.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수시 학생부나 정시에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그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겁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관련 추천 도서① <내가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이 책에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작품을 구상, 촬영한 모든 과정에서의 생각과 후일담이 적혀 있다. 스포츠 미디어 분야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이 스포츠에만 집중하여 학생부를 채우는데, 미디어에 집중했을 때 더 깊은 내용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②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이 책은 류청 축구전문기자의 축구 여행기이다. 사실 축구 자체가 주제라기보다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저자분의 경험이 어우러져 있다. 스포츠를 산업으로 바라보며 다른 산업과 학문과의 연계를 추구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특징이 잘 녹아들어 있는 책이다. 2.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조언 “저는 수시를 준비하는 다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도 낮은 편이고, 무엇보다 진로를 늦게 정했기에 여러 모로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양대학교에 최초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휘문고만의 수시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자신합니다. 이과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휘문고 특성상 이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해 문·이과 융합형 학생부를 만든 점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발표를 권해주신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고, 진로가 정해진 이후에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는 흔치 않은 주제임에도 많은 칭찬과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학생부 내용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단순히 진로 관련 주제만 참가하기보다 학교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고교 3년 동안 학교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길 바랍니다.” 2024-02-22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이원빈(휘문고 3)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이원빈 학생(휘문고등학교 3학년,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부(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을 읽고 가슴이 뛰었다는 진로 이야기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까지, 이원빈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가슴 뛰는 일을 향한 진심어린 꿈 탐색이원빈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은 진정성이 돋보인다. 1학년 때부터 ‘내가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야는 어떤 분야일까’에 대해 고민했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이때부터 각 대학 학과별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전공을 구체화시켰다.“진로에 대한 탐색 과정에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읽었던 책 중에 <Creative Computing>이 있었는데, 저자인 박희진 교수님께서 한양대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이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계기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조금은 늦었을 수도 있는 3학년 때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과 적성을 확인해 보고 싶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컴퓨터를 배워보니 의외로 코딩이라는 것이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확신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선택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 활동을 저의 진로와 연계시켜 지식을 확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을 직접 프로그래밍해보면서 실효성을 확인하고 내가 배울 내용이 죽은 지식이 아니고 주변을 편리하게 해 줄 살아있는 지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 후에는 딥러닝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탐구해서 컴퓨터 비전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 자동 음성 인식 및 번역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비교과 활동>이원빈 학생은 인문학부터 수학·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내 대회와 독서, 진로 관련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즐거운 진로 심화 활동을 이어갔다.① 교내 대회 경험으로 배움 확장“교내 대회는 되도록 모두 참여하려 노력했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인문학이나 수학·과학 분야에 대한 대회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진로와 관련이 적어 보이기도 하지만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학문을 배우고 그 배움을 확장시키는데 수학은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과학은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분야입니다. 인문학은 인공지능 윤리 연구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문화와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읽어 낼 수 있어야 실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기에 인문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② 동아리에서 깊이 있는 진로 독서 활동“「문학 도서 한권 읽기」 동아리에서 문학도서 <1984>를 읽으며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깨닫고 암호화 및 복호화 프로그램을 설계해보았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읽고 관심 분야와 연계해 인공신경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학 개념들과 알고리즘에 대해 탐구한 뒤 직접 인공신경망을 구현하고 발표했습니다.”③ 교내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시각화·딥러닝 경험“진로 활동에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의융합콘서트(스스로 관련 지식을 탐구하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발표하는 콘서트)’에 참가해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저는 파이썬, JAVA, R을 활용해 코로나19 중증도 분류, 증상 예측 및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을 설계해보고, 딥러닝을 위한 최적화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구현·발표하는 등 진로 심화 탐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이원빈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관심 분야와 연계한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지구과학Ⅱ> 지진해일 단원을 학습하면서 지진해일이 주는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과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 그 피해를 온전히 감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지진해일 전파과정을 직접 모델링하고 지진해일 예측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해 지진해일 예측 및 대응 프로그램을 설계했다.<생명과학Ⅱ> 생물의 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시뮬레이션 했다. 시뮬레이션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설정하고 통제하며, 각각의 변수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지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식을 확장해나갔다.<기하> ‘벡터’ 개념과 연관 지어 선형대수학에 대한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선형대수학은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학문이기에 직접 관련 서적이나 강의 영상을 찾아보며 학습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하며 심화 탐구를 진행했다.<내신 관리>꾸준한 자기주도학습 실천이원빈 학생은 내신 관리 비결에 대해 “스스로 공부해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수업에 집중하고 자기주도학습에 오롯이 집중한 것이다. “1학년 때는 내신 성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대부분의 과목을 학원에 의지해 추가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고 했습니다. 학원에서의 생활이 길다 보니 ‘學’에 그칠 뿐 ‘習’할 시간이 부족했죠. 2학년 때부터는 불필요한 학원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메타인지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2학년 2학기 때는 학원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내신 성적이 학원을 다닐 때보다 상승했고, 이 성적의 상승은 학습 방법에 변화를 준 저의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3학년 때도 내신 학원은 전혀 다니지 않고 수능을 위한 수학 학원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교과, 자율, 동아리, 진로 세특을 위한 활동에 많이 집중했습니다.”<후배들에게>진로를 찾는 순간, 능력의 대폭발을 경험할 것이원빈 학생은 후배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았 을 때 능력의 대폭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들려주었다.“휘문고는 보통 1학년을 보내고 나면 정시로 돌아서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입시의 좋은 결과를 위한 합리적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정시만 보고 가다 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멈추게 됩니다. 제가 후배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은 정시를 준비하더라도 수시에서 지향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받아들여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수시 준비 과정은 제가 진짜 하고 싶은 길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학생부 내용이 빈약하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고등 3년 어느 시점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순간부터 달려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진로를 찾는 순간 자신의 능력이 대폭발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해 놓은 것이 뒤늦게 찾은 진로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고민하지도 마세요. 모든 배움의 과정은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분이 노력한 지점 하나하나가 연결되어 새로운 진로를 향한 발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관련 추천 도서< 2023-02-02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의예과 김민규(세화고 3) 김민규 학생(세화고등학교 3학년,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에 합격했고,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일반전형)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최종적으로 한양대 의예과를 선택한 김민규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마이크로바이옴 주목, 의학적 관심을 꽃피워김민규 학생은 고등학교 탐구 활동을 통해 진로를 모색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에 흥미를 느끼면서 의예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것.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의료진을 보며 의사가 가지는 직업적 숭고함에 감동했다고 한다.“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 몸의 90%를 구성하고 있고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연구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소화기 내과에 관심을 가진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저는 기초 연구 분야는 유전학과 미생물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고, 더불어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비교과 활동>① 해부 동아리, 의료 봉사동아리 3년간 활동 세화고에는 블루 아나토미라는 해부 동아리가 있다. 김민규 학생은 3년 동안 활동하며 수업 시간에 배우는 지식 외에 생명의 원리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파고들었다. 1, 2학년 때는 해부학, 생명과학 지식을 쌓아나갔고 3학년 때는 주도적인 탐구 활동을 이어 나갔다.“1학년 때는 구강질환을 유발하는 세균과 질환 유발 원리를 탐구했고, 2학년 때는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구강구조에 대해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3학년 때는 의학 분야에서 가장 관심 있었던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할 수 있는 탐구를 설계해 진행했습니다. 비만의 해부학적 유전 특성(해부학적으로 어떤 부위가 비만인지를 파악)을 가계도 기반으로 분석하고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는 어떤 관련성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1, 2학년 때와 달리 탐구과정에서 원인을 추론하고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점에서 3년 동안 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의미가 컸습니다. 또, 블루크로스라는 봉사동아리를 3년 동안 꾸준히 진행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없어, 학교 내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해나갔습니다.”② 탐구 아카데미로 심화 탐구 진행 김민규 학생은 학교 프로그램이었던 탐구 아카데미에서 ‘수면과 비만의 연관성’을 주제로 탐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변한 학생들의 생활 습관을 탐구하고,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팀원들의 수면 패턴 분석을 통해 비만과 관련된 6가지 수면장애 요소를 뽑아 심화 탐구를 진행한 것.“6개의 요소를 통해 수면 장애와 관련된 생활 습관을 평가할 수 있는 예측 함수를 도출할 수 있었는데, 결과물로 도출한 예측 함수를 이용하여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앱의 로직트리까지 개발해냈던 활동이라 더 기억에 남고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장애인과 같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적용해 비만은 물론 전체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하며, 학생들의 신체검사 검진 항목에 추가해 비만을 사전에 예측해 알아내고 개선할 방법을 모색했기 때문입니다. 조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며 협업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고. 의료와 공학처럼 다른 분야가 융합되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깊이 있는 탐구,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김민규 학생의 학생부 세특은 관심 소재를 특정 지으면서도 교과마다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창의·융합적 사고와 남다른 탐구 열정이 돋보인다. ‘연구하는 의사’를 꿈꾸는 예비 의학도다운 면이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제 학생부 세특에서 중심어입니다. 1학년 때 세균에 대한 탐구활동을 시작으로 발표 수업은 물론 직접 세균의 DNA를 분석해보는 실험 탐구도 진행했었습니다. 여러 과목에서 세균에 대한 내용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정리했습니다. 교과 세특은 관심 분야를 정하고 다시 2~3개 정도 세분화해 소주제를 정한 뒤 심도 있게 탐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김민규 학생의 교과 세특 특징>① 단계적 심화 탐구로 사고 확장국어 교과에서도 세균의 내성과 관련한 지문을 선택했다. 과학에서도 세균의 유전자 특징에 대한 부분은 별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독서하면서 유전자 부분에 호기심이 생기면 관련된 도서를 찾아보기도 했다. 유전자 재조합 방법인 크리스퍼에 대한 개념도 어느 정도 익힐 수 있었고 의료분야의 쓰임새도 익힐 수 있었으며, 향후 발전될 미래 의료분야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② 수학과 의학의 융합적 탐구수학과 의료를 연관 지어 생각하는 탐구 주제 역시 주된 활동이었다. 미분과 적분뿐 아니라 확률과 통계도 관심이 많았다. 미래 의료분야에 대해 조사할 때 인공지능은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분, 적분, 확률, 통계는 물론 벡터와 행렬 역시 알아야 했다. 고급수학을 선택해 벡터와 행렬을 추가로 공부했고, 관련 독서 활동으로 ‘수학적 지식이 인공지능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원리를 익히며, 미래 의료 분야에도 주목했다.<내신 관리>차근차근, 꼼꼼히 실력 다지기 김민규 학생은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 집중하기’라고 말하며 후배들을 위해 1~3학년 내신에 대비했던 경험을 이렇게 밝혔다.“1학년 때는 통합사회와 같은 암기과목이 있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나눠주신 프린트를 변형해서 문제가 나오기도 했기에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2학년 때부터는 시험문제가 수능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3개년 치와 더불어, EBS의 다른 책의 문제도 풀었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 특히 그해 나온 평가원 기출도 꼼꼼히 풀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 중에 틀린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풀어봤던 문제를 다시 풀면서 실력을 다져나갔습니다.”<후배들에게>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꾸준함이 가장 중요해김민규 학생은 후배들에게 ‘꾸준함’을 강조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1, 2학년 때는 내신 성적뿐만이 아니라 학생부에 들어가는 세특, 봉사활동, 독서 등을 모두 챙겨야 할 뿐만 아니라 3학년 때는 정시 공부와 함께 면접 준비도 같이 해야 하므로 힘겨운 과정입니다. 저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수학Ⅱ 3등급을 받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더 열심히 공부해 기말고사에서 100점을 받았고, 2학년 1학기 수학Ⅱ를 1등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힘든 과정이지만 꾸준히, 끝까지 나아가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의학계열 추천 도서 ① <크리스퍼가 온다> :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제니퍼다우드너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유전자 재조합 방법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CRSPR-cas9(크리스퍼 캐스9)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매우 쉽고 정확한 방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CRSPR-cas9의 개발 배경과 그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유전자 조작 관련 지식이 2023-01-19
- 2022학년도 한양대학교 입학 전형 지난 4월 16일(금) 한양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2학년도 전형계획 설명회’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코로나19 탓에 매년 이 시기에 진행되던 ‘입학설명회’를 동영상으로 대신한 것. 동영상 1부에는 한양대학교의 가치와 비전, 학생 선발에 대한 철학과 2021학년도 입시 결과가 담겨있고, 동영상 2부에는 2022학년도 입학 전형에 관한 상세 내용이 실려 있다. 또한, 한양대는 설명회 동영상과 별도로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1학년도 한양대학교 주요입학전형 선발 결과’와 ‘2019~2021학년도 입학정보공개’, ‘논술전형 합격자 기출문제 및 우수답안’과 ‘실기/실적 전형 합격자 우수 답안’을 공개했다. 동영상으로 확인된 2022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의 주요사항을 정리해 보았다.참고자료 2022학년도 전형계획 설명회 동영상, 2022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수시] 지역균형발전전형 신설정시 선발인원 확대와 더불어 2022학년도 입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추천 전형이 늘어난 점이다. 한양대 역시 추천 전형이 신설됐다. 전형명은 ‘지역균형발전전형’. 이는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이 추천 전형으로 변경된 것으로 학생부교과 100%로 32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기준이 없으므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가능하다. 면접도 없다. 고교별 추천 인원은 3학년 재적인원의 11%, 재수생도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추천기준 2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지원가능하다. (의예과는 일부학과는 선발하지 않음) <추천기준>ⅰ) 수학 교과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 이상 이수ⅱ) 과학교과에서 물리학Ⅱ, 화학Ⅱ, 생물과학Ⅱ, 지구과학Ⅱ(진로선택과목)중 1과목 이상 이수[수시] 모집비율 축소, 모집단위 일원화 2021학년도에 68.9%의 학생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했던 한양대는 2022학년도에 57.1%의 학생만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실기/실적(글로벌인재) 전형이 폐지되고, 373명을 선발하던 논술 전형인원이 241명으로 축소되고, 학생부종합(일반) 모집인원도 979명에서 800명으로 축소된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및 문・이과 통합에 따른 모집단위가 일원화된다. 인문이나 자연, 상경이나 자연으로 모집단위를 나누어 선발하던 학과들이 2022학년도부터 모집단위를 일원화 한 것. 해당 학과는 건축학부, 경제금융학부, 경영학부, 파이낸스경영학과, 체육학과, 스포츠산업학과, 간호학부다.[수시] 학종(일반) 큰 변동사항 없음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전체모집인원의 34%, 수시 모집인원의 60%이상을 차지한다. 서류평가 100%로 자소서나 추천서, 면접이 없다. 자연스럽게 수능이 면제되고, 삼수생부터 지원할 수 있다. 학종의 중요 평가 영역은 수상경력,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창의적 체험활동. 이를 중심으로 종합성취도와 4대 핵심 역량인 비판적 사고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자기주도역량, 소통협업역량을 평가하게 된다.오로지 학생부로만 학생을 변별하는 한양대 학종의 평가방법은 ‘다수 다단계 횡단 평가’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수의 평가자가 하나의 학생부를 여러 번 평가한다. 각 평가 요소, 평가절차, 학생부 사례 등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학종가이드북 ‘수시전형 안내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수시] 논술 선발인원축소논술전형은 전년 대비 130여 명이 감축되어 241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논술 80%와 학생부종합평가 20% 합산이다. 수능이 면제되며, 지원자격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 소지자로, 별다른 제한이 없다. 논술고사 성적 비중이 매우 높은 전형으로, 학생부 20%가 있지만 대부분 논술고사 성적에 따라 합불이 결정된다. 계열별 출제 내용은 인문계열 인문논술1문항, 상경계열 인문논술1문항+수리논술1문항, 자연계열 수리논술2문항, 의예과 인문논술1문항+수리논술1~2문항 등이다. 6월 중 모의논술을 실시할 예정인데 모의논술 문제는 실제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교수진이 직접 출제할 예정이며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의논술의 일정과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4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수시] 실기/실적위주 전형 선발방식, 지원자격 변화실시/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있으므로 해당 수험생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먼저 음악특기자 국악과와 무용특기자는 단계별 전형이던 선발방식을 일괄합산으로 바꿔 ‘실기80+학생부교과20’으로 선발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의 소프트웨어인재 전형과 응용미술교육과 특기자전형, 무용학과의 특기자전형은 지원 자격을 바꿔 2022학년도부터 졸업년도에 제한을 없앴다. [정시] 모집인원 확대 한양대학교는 교육부에서 권고한 대로 수시와 정시 비율을 6:4로 구성했다. 그래서 2021학년도에 31.1%였던 정시 비율은 올해 42.9%가 되었다. 그런데 올해는 첨단학과 정원확대 등이 예고되어 있어 모집인원의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5월 이후 발표되는 모집요강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정시전형에서 학생을 선발을 하지 않았던 국제학부와 간호학과가 올해는 정시 (가)군에서 각각 9명과 15명을 선발한다.2022학년도 한양대학교 모집인원 (최종등록자 기준)*첨단학과 정원 확대 등 모집인원 변동 가능. 5월 이후 모집요강 확인요망[정시] 모집군 변경 서울대가 정시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모집군을 변경했다. 한양대의 경우 ‘수학교육과’와 ‘연극영화과(영화전공)’이 정시 (가)군에 그대로 남았고 나머지 학과들은 작년과 다른 모집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기존 (가)군에서 선발하던 학과들은 (나)군에서, 기존(나)군에서 선발하던 학과들은 (가)군에서 선발하게 된다. 그리고 기존의 전형방법을 바꿔 군의 구분 없이 수능 위주 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의 경우 기하 또는 미적분을 필수 응시해야 하고, 탐구과목의 경우 과탐 2과목을 필수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탐Ⅱ’의 경우 3% 가산점이 유지되지만, 인문계열의 경우 ‘과탐Ⅱ’에 응시해도 가산점이 없으며, 사탐의 경우 올해부터는 ‘제2외국어/한문’ 성적으로 대체할 수 없다. (2022학년도부터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표준점수가 부여되지 않는다) 계열별 수능 반영 영역(필수 응시 영역)홈페이지 공지사항 수시 확인 5월 중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형별 안내영상’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학생/학부모 대상 화상 입시상담도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학종가이드북 등 책자신청을 할 수 있고, 최근 3개년 입시결과와 전형안내영상 및 전공안내영상 등 다양한 입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2022학년도 한양대학교 입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변경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1-05-13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고건우(한가람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4살 때부터 교통흐름에 관심가지고 일찍 진로 정해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고건우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를 다빈치전형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에 합격했다. 건우 학생은 4살 때부터 교통수단을 좋아했다. 어디를 가든 버스나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 건 찾아보았다. 그래서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를 도시 계획이나 교통 계획으로 정했다. 시스템 알고리즘 체제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시스템 구조나 흐름을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한 덕분에 확신을 가지고 학교 활동도 하고 공부의 목표나 방향을 맞춰 노력할 수 있었다.건우 학생은 본인이 생각하는 대입 합격의 비결을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던 점을 들었다. 학교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봉사활동까지 진행하면서 애교심이 드러나 있는 학교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건우 학생이 학교 안 활동 중 가장 의미를 둔 활동은 1학년 때 학교 홍보대사를 했고 2학년 때는 교내 급식 모니터링 위원으로 활동했던 점이다. ‘내가 학교의 임원으로서 학교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소 학교 활동을 하면서도 개선할 점들을 찾으러 다녔다.다양한 분야의 지식추구하려 신문도 꾸준히 읽어건우 학생은 알성시(논술경시대회), 지구과학 경시대회, 화학 경시대회, 한국사 골든벨 대회, 모범상, 봉사상, 우수 자기소개서상, 우수 멘토링상, 교과 우수상등의 대회에서 수상했다. 가장 대표적인 수상 실적으로 알성시(사회과 논술대회)를 꼽았다. 이과 학생이지만 문과계열의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 억지로 대회를 위해 쓴 게 아니라 정말 즐겁게 글을 쓴 것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 수상 팁은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신문구독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건우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매일 신문을 보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지식을 심화하는 읽기를 하는 등 ‘지식의 추구’에 집중했다. 대회를 준비하느라 탐구활동을 하거나 진로에 대한 심화 내용등 모든 찾은 자료들은 정리 해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런 기록을 보고서식으로 정리하고 제출해 최종적으로 생기부에 내용까지 담을 수 있었다.한 학기 평균 5권은 기본,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초등학교 시절부터 교통공학이라는 뚜렷한 진로를 가지고 있던 건우 학생은 중학교 때는 1년에 150권의 책을 읽었다. 시험이 끝나고 여유 있을 때나 방학 기간에 주로 읽었다. 전공과 관련한 책뿐만이 아니라 되도록 다양한 책들을 보기위해 노력했다. 한 학기에 평균 5권 정도를 읽었고 각 분야별로 최소 한 권씩은 꼭 읽었다. 건우 학생은 손정목 교수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를 추천했다. 도시계획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와서 적용이 되었는지 그 역사를 실무자의 손으로 직접 남긴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책이라서 교통공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방학 때마다 미리 작성해 보는 자기소개서건우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힘들고 내용이 빈약해보이더라도 3학년에 와서 바로 쓰는 것보다 매 학기가 끝나는 방학마다 아니면 최소한 1년마다 한 번씩은 정리를 해볼 것을 권한다. “내가 참여했던 학교 프로그램, 다양한 교내 활동들을 정리하면서 내가 어떤 활동들을 해왔고 다음 학기에 어떤 활동을 보강해야지 하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3학년 때 최종 자소서를 작성할 때 잊는 항목 없이 큰 도움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건우 학생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는데 매주 3회 등교 전 새벽에 수영 강습을 받고 등교했다. 중학교 때부터 계속해온 습관은 고3 9월 모의평가 전까지 이어졌다. 친구들은 체력이 부족해 힘들어했지만 건우 학생은 새벽 수영 덕에 건강에 자신 있었다.“평상시대로 꾸준히 노력하라”건우 학생은 학습 계획을 작성하는 편은 아니었다. 일주일 중 하루는 꼭 여유로 두고 이틀은 수학, 이틀은 과학탐구, 각 하루 정도를 국어와 영어에 배분했다. 공부할 총 소요 시간을 구해보고 교과서의 범위를 기준으로 계획을 짰다. 단원별로 하루에 할 학습량을 정했다. 노트필기는 수업 내용을 놓칠까봐 많이 하지 않았고 주로 밑줄을 긋거나 교과서에 안 나오는 공식 정도만 필기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취미활동을 꾸준히 했다. 철도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거나 영상을 보는 등의 취미활동을 꾸준히 했다.건우 학생은 “고3이라고 해서 특수한 환경에 놓이거나 무언가 다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으로서의 본분과 그 자체에 충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라고 응원한다. 2020-09-17
- 2021학년도 대입 인문 논술전형 대비 - 서강대 & 한양대 수시 전형 기간이 다가 올수록 수시 논술 지원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한다면... 한정된 수시 시원 카드 6장 중 논술로 몇 장을 사용할 것이냐? 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한편으로는 수능 정시 공부에 쏟을 시간도 부족한데 신경 쓰기 싫다며 논술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수험생들도 종종 있다.그러나 논술 지원을 포기 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본다. 논술전형은 내신, 수능 점수 보다 컷 높은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관건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평온하고 단단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과 논술 글쓰기 연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다. 또한 논술 준비 과정이 정시 수능 공부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기에 논술은 물론 정시 준비에도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서강대학교 논술 대비서강 대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6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최저 등급을 적용한다. 수학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이라도 나머지 3영역에서 비교적 쉽게 6등급 이내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논술 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주목해 봐야 할 학교이다.2020년 기준 인문 사회 분야로 245명을 모집한 서강대학교는 논술 80% 교과 10% 비교과 10%를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원서 접수는 9월 24일~28일까지, 시험날짜는 12월 6일 오전 9시 30분에 경제 경영, 오후 2시에 인문 사회 시험이 치러진다.총 2 문항이 출제 되고 1번 문항 평가 40%, 2번 문항 평가 60%로 평가 비율이 다르고 시험 시간 100분 동안 문항 당 800~10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2020년 모의 논술 시험 유형을 보면, 「(가)와 (나)의 결론과 시사점을 요약하고 (다) (라) (마) (바) 자료를 활용하여 비판적으로 평가하시오」로 요약과 비판 평가 문항이 출제 되었다. 제시문은 6개 영역은 사회문화 교과내용, 신문기사, 시, 고전 장자, 경제 분야 그래프, 윌리엄 번스타인의 부의 탄생 등 다양한 자료가 제시 되었다. 하지만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의 자료들이라 고등학교 교과 공부를 성실하게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독해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정도라고 본다.경쟁률이 90:1 정도로 높기는 하지만, 논술 경쟁률은 높은 만큼 허수도 많다는 점을 생각하고 논술을 성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반드시 도전해 볼 만한 학교이다.한양대학교 논술 대비 안내한양 대학교는 수능 최저 등급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 수능 성적에 조금 자신이 없지만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해 왔거나, 평소 논술에 자신이 있었던 학생이라면 꼭 지원해 보기를 권한다.올해 논술로 문이과 계열 합 375명을 모집하고 있다. 논술 80% 학생부 20%를 평가에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의도적인 듯 9월 24일 ~ 9월 28일로 서강대와 같은 기간이고, 인문 상경 계열 시험 날짜도 12월 6일 일요일로 서강대 인문 시험 날과 같다. 따라서 서강대를 지원하는 인문 사회 계열 학생은 한양대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따져서 선택 지원해야 할 것이다.인문 사회 계열은 1문항이 출제 되어 90분 동안 12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경제 경영 계열은 인문 1문항 600자 내외, 수리 1문항(소문항 3-4개)으로 2문항의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2021년 인문 계열 모의 논술 유형을 보면 「(가)와 (나)의 공통된 논지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다)의 ‘어린아이’와 ‘시골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덕목이 지니는 사회적 의의가 무엇인지를 서술하시오」로 정합적인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과 창의적인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 되었다. 제시문은 볼테르의 관용론, 한스 큉의 세계 윤리 구상, 박지원의 공작관문고 자서 등에서 출제 되었고, 비교적 제시문이 짧고 논지가 쉬워 논술 준비를 한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답안에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 문항들이다.12월 논술 시험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논술 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유리나 원장문의 02-2646-1241 2020-08-27
-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박세익 학생(휘문고 졸) 박세익 학생(휘문고등학교 졸업)은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물리학과에 합격했다. 물리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확고했던 터라, 고교 입학과 동시에 ‘물리 마니아’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고교 3년간 쌓아온 ‘박세익 표’ 학종 경쟁력, 그 뒷얘기를 나눠봤다.1단계 : 진로 결정물리Ⅱ가 필수였던 휘문고 교육과정고교 선택부터 남달랐던 물리 마니아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다는 박세익 학생은 여러 가지 과학 분야 중에서도 유독 물리를 좋아했단다. 자연현상을 수학적인 틀 안에서 담아내는 게 좋아서 고교를 선택할 때도 입학 후 배울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폈다.“휘문고는 과학고나 과학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닌데도 물리Ⅱ가 필수 과목입니다. 입학할 때부터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어릴 때부터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해 고교 진학과 동시에 진로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해나갔습니다.”2단계 : 전공 이해박세익 학생에게 주목할 부분은 ‘스스로 배운 지식을 응용하고 확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업능력과 전공 이해도를 확장해나갔다는 점이다. 1학년 때는 물리가 아닌 화학과 지구과학을 배웠지만, 각각의 분야를 물리와 연관 지어 생각해보는 지적 탐구의 즐거움을 탐했다.“예를 들면 화학에서 두 이온 간의 거리에 따라 미치는 힘에 주목해, 그에 따른 결합 에너지를 식으로 계산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구과학에서는 지구 내부로 들어가면 중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계산해보기도 했죠.”이러한 학구열은 수업시간에 배웠거나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직접 조사해보고, 이를 물리 현상으로 재해석해보는 활동으로 발전했다. 물리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전공 이해도를 쌓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3단계 : 학교 활동확고한 꿈은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진로 활동으로 연결되었다. 1학년 때 과학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데 매진했다면, 2~3학년 때는 물리에 초점을 맞춘 진로 활동에 주력했다. 정규 동아리였던 물리학부에서는 부장을 맡아, 학교 축제에서 체험형 오락실을 테마로 ‘사격장–파이프 총(PVC 파이프 내부에 알코올을 분사해 불꽃이 일게 하는 방식)’을 만들어 전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자율동아리는 식견을 넓혀준 즐거운 진로 활동이었다.“로봇 동아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사람 진입이 어려워 구조가 어려웠다는 점에 주목해 ‘재난 구조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과학신문토론 동아리에서는 당시 이슈였던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내용을 토론하고 정리해서, 그 내용을 교내 신문에 싣기도 했죠. 수학 관련해서는 1학년 때부터 했던 수리논술 방과후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로 활동은 아니었지만, 학교생활에서 활력소를 찾기 위해 밴드 동아리 보컬도 맡았어요.”4단계 : 전공 심화관심 분야를 더 깊이 있게 탐색하기 위해, 독서를 통한 전공 심화 활동도 이어갔다. “1학년 때는 공학 관련 책을 포함해 다방면의 독서를 했고, 2~3학년 때는 물리와 수학을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주로 읽었습니다. 전공 서적으로 한 학기에 5권의 책을 선정해 3권은 물리 관련, 2권은 수학 관련 책을 읽었죠.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대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라 꽤 어려운 책입니다. 저 역시 겉핥기식으로 접해본 거지만, 앞으로 무엇을 배울지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더 고조시켜주었죠.”이 외에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일반 상대성 이론’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다큐멘터리와 각종 교양서적을 찾아 읽었고, 물리학의 모든 내용을 수학적으로 접근해나갔다. 이처럼 남다르게 사고하는 습관은 ‘맥스웰 방정식(전기장과 자기장의 관계를 기술하는 4개의 방정식)’을 주제로 한 소논문 탐구활동으로 이어져, 교내 우수 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5단계 : 학생부 관리박세익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휘문고 ‘빅맨 프로젝트’에 1학년 때부터 참여해왔다. 학생부 관리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된 교내 활동이다. 3학년 때는 과학철학 교과를 선택해 전공 심화 활동에 주력했고, 이러한 내용은 학생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과학철학 교과서에 뉴턴과 케플러의 일화가 나옵니다. 케플러가 뉴턴에게 ‘만약에 중력이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면, 행성은 어떤 궤도로 운동할까?’라고 질문했더니, 뉴턴은 곧바로 ‘타원’이라고 답했는데요. 케플러가 되물으니 뉴턴이 ‘계산해봤으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도 뉴턴의 계산을 직접 해보았죠. 저 역시 궁금하니까.”물리 마니아다운 대답 속에서 꿈과 함께 달려온 고교 3년의 즐거운 발자취를 엿본다. ‘박세익표 학교생활’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올곧은 사례로 남길, 앞으로의 꿈 행보를 더욱 응원한다.Tip 학종 준비 이렇게!●주요 학교활동 : 물리반, 로봇공학연구소, 과학신문토론동아리, 학종 준비 ‘빅맨 프로젝트’ 등●주요 수상내용 : 물리 경시대회 동상, 물리 실험 경시대회 동상, 전공 진로 에세이 대회 자연과학 부문 은상●주요 독서활동 :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 이론 강의> 2019-02-21
- 여름방학 때 의미 있는 진로 찾기 여름방학을 앞두고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하고 싶다면 대학교에서 열리는 방학 캠프를 눈여겨 보자. 고교생들을 위해 희망 진로와 연계된 전공 탐색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진로와 전공 탐색에 도움이 되는 대학교 여름방학 캠프 정보를 모아봤다.자료 참조 각 캠프 공지 사이트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 캠프’ 오늘 7월 21일, 22일 서울대학교에서 고1~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33회, 34회 데이터마이닝 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객관적 의사결정, 분류/예측, 액티비티1 클러스터링 게임, 클러스터링, 데이터 시각화, 액티비티2 팀 프로젝트, 소셜 미디어 분석, 이미지 동영상 분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33~34회는 캠프 내용과 일정은 같고 시간만 차이 있으며, 캠프 회차 별 최대 100명을 모집(캠프 회차 추후 변경 불가, 중복신청 불가) 한다. 참가는 선착순이며,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한 내에 신청 및 결제를 완료해야 참여가 확정된다. 참가비는 15만 원(접수기한 종료 후 환불 불가)이며, 참가 학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학생에게 시상한다. ●대상 : 고1~고3●캠프일정 : 제33회 2018년 7월 21일 (토) 9:00~17:00제34회 2018년 7월 21일 (토) 9:40~17:40●신청기간 : 7월 13일(금) 오후 11시 30분까지(※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장소 :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13호, 517호(관악캠퍼스 39동) ●문의 :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사무국(E-mai l: dmcamp@dm.snu.ac.kr)(문의는 전화 없이 메일로만 받음)서울대학교 ‘여름건축학교’ 건축에 흥미를 가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여름건축학교’가 열린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와 건설환경종합연구소가 주최하며, 8월 17일(금) 하루 일정이다. 지난해 여름건축학교에서는 건축 교양강의에 이어, 건축학과에서 주제별 분반으로 워크숍(주제 설명과 작품 구상, 공간 구성 실험, 모형제작, 섹션별 토론 및 크리틱)이 진행되었다.지원 서류는 ‘2018 서울대학교 여름건축학교 신청서(자기소개 및 건축에 관한 자기 생각 포함)’를 작성해서 신청기간 내에 이메일(ssas2018@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7만 원(재료비, 식사비, 기념품 등 포함)이다. ●대상 : 고등학생●캠프일정 : 8월 17일(금) 08:30~20:00 ●신청기간 : 6월 22일(금) ~ 7월 15(일) 자정(24시)까지●발표 : *1차 공고 7월 18일(수) 17:00, 1차 등록 마감 7월 23일(월) 17:00*2차 공고 7월 25일(수) 17:00, 2차 등록 마감 : 7월 30일(월) 17:00●장소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관악캠퍼스 39동)●문의 : 담당조교 강한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건축문화연구실) ssas2018@naver.com(이메일로만 문의)숙명여자대학교 ‘몽키(夢-Key) 캠프’숙명여자대학교 입학처에서는 ‘20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을 위한 진로탐색 ‘몽키(夢-Key)캠프’를 1박 2일(기숙사 숙박) 동안 진행한다.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자아 탐색, 꿈 탐색 등 진로 탐색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캠프 일정은 전공 탐색, 아이스브레이킹, 자아 탐색, 멘토 특강, 진로 교수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 ‘2018년 고교연계 프로그램 몽키(夢-Key) 캠프 신청 안내’ 게시판에 연동된 신청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단, 온라인 참가 신청 시 반드시 ‘참가자 서약서 및 보호자 동의서’를 인쇄해 수기 작성 후 스캔 혹은 이미지로 저장해 신청 시 파일로 첨부하여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는 입학처장 명의 참가 확인서를 발급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대상 : 꿈·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고, 숙명여대에 관심 있는 여고생 1, 2학년(총 36명)●캠프일정 : 7월 23일(월) 10:00 ~ 7월 24일(화) 17:00 1박 2일●신청 기간 : 6월 26일(화) ~ 7월 6일(금) 24:00 마감●발표 : 7월 9일(월) 17:00 학생 개별연락●장소 :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 5층 중강당(511호)●문의 : 이메일 step2012up@naver.com한양대학교 ‘건축 캠프’한양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진행하는 ‘2018 한양대 건축캠프’가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건축캠프는 지금까지 건축대학 재학생과 교수 멘토링, 건축학과 건축 공학의 차이, 건축 기술의 현황, 구조물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18 한양대 건축캠프 참가 신청은 한양대 건축카페에 가입 후, 참가 신청 게시판 ‘멘티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신청서 작성 후 메일(zxc000400@hynyang.ac.kr)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비는 14만 원이다. ●대상 : 고등학생 멘티 100명●캠프일정 : 8월 6일(월) ~ 8일(수) 2박 3일●신청 기간 : 6월 28일 ~ 7월 25일(수)●발표 : 7월 30일(월)●장소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건축관 2018-07-05
- 2019학년도 한양대학교 신입학 삼시세끼 전형계획설명회 지난 21일(토)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는 2019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작년까지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하던 설명회를 올해는 백남음악관으로 바꾸며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총 3차례에 나눠 진행했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삼시세끼 전형계획설명회’라는 제목 아래 각 회차 별로 550명씩 예약 접수가 가능했고, 매회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은 180명을 대상으로 종합정보기술연구원 HIT 건물 1층 양민용 커리어라운지에서 1:1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신청자가 몰려 새벽 1시까지 진행했던 1:1 개별상담의 문제점을 보완한 조치였다. 2019학년도 한양대학교 신입학 전형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2019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 책자 & 설명회 내용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 변경 사항기술입국의 실용 정신과 창의와 나눔의 경영을 강조하는 한양대의 신입학 기본방향은 ‘문턱은 낮게, 선택의 폭은 넓게, 평가는 엄정히’다. 이전부터 지속된 전형간소화 기조를 유지하며 비교적 명확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논술전형은 논술, 정시는 수능 중심이다. 2019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에 의하면 위 4개 전형의 변화는 크지 않으며 특기자 전형에서만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달라졌다. 소프트웨어와 글로벌인재의 2단계에서 학생부 비율이 40% 추가 되었고, 정시에서 선발하던 국악과는 수시에서만 선발하고, 성악과는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전형 전형요소 반영비울 (%)2018학년도 2019학년도 특기자소프트웨어인재1단계(5배수내외)서류평가 1001단계(5배수내외)실적평가 1002단계면접 1002단계면접 60 +학생부 40 글로벌인재1단계(3배수내외)에세이 1001단계(3배수내외)에세이 1002단계면접 1002단계면접 60 +학생부 40 국악과(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1단계(3배수내외)실기 100동일2단계실기 80 +학생부교과 20국악과(아쟁, 판소리, 정가,경서도소리, 타악기)1단계(3배수내외)실기 100(일괄합산)실기 80 + 학생부교과 20 2단계실기 80 +학생부교과 20국악과(작곡, 이론)정시에서 선발(일괄합산 실기 60 + 수능 40)수시에서만 선발 (일괄합산)실기 60 + 학생부교과 40 성악과수시/정시에서 선발정시에서만 선발 1부는 국어교육과 정재찬 입학처장의 진행으로 한양대에 대한 자랑과 기본적인 입시 방향에 대한 설명, 그리고 재학생들이 만들었다는 동영상들이 소개되었고, 2부는 국중대 입학처 총괄팀장의 진행으로 각 전형별 소개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한양대의 자랑이라는 다이아몬드 7의 백분위 평균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7의 경우 합격자 전원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지만 직전 학기 성적 3.5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계열별 내신 평균은? 가장 먼저 소개된 전형은 2019학년도에 298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가 없지만 공개된 합격자 계열별 평균은 모두 1.2 초반이었다. 하지만 모집단위별로 보면 의외로 낮은 과들이 보인다. 자연계열의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의 내신 평균은 1.83. 인문계열의 건축학부 평균은 1.55이다. 이유는 충원율.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중복합격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국중대 총괄팀장은 ‘전형방법의 변화에 따라 해마다 여러 가지 지표가 달라지므로 3년 정도의 정보를 비교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수시 교과전형계열별 내신 평균계열 내신평균 자연1.21인문1.23상경1.20학생부교과현황2017학년도 2018학년도 평균 내신등급1.341.21평균 경쟁률1 : 5.11 : 7.1평균 충원율113%235% 한양대 수시 모집의 꽃, 학생부종합전형두 번째로 소개한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으로 962명을 선발하고, 고른기회전형으로 113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 기준도 없고, 면접도 없고, 자소서도 없고, 추천서도 없이 오로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남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좋다. 학생부교과(내신)는 반영하지 않으며(단, 필요시 관련 계열 교과 이수 확인) 학업역량(적성) 50%와 인성 및 잠재력 50%로 선발한다. 학생부 평가 영역 중 4번 수상경력, 7번 창의적 체험활동, 8-2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주요하게 평가한다. 국중대 총괄팀장은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 학생들에게 일일이 확인해 본 결과 서울대와 중복합격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한양대 지원자들의 수준을 깨알 자랑했다.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은 1:16.7이고 충원율은 95%였다. 시험 시간대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 논술378명을 뽑는 논술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논술이 중심 평가요소이긴 하지만 학생부 역시 무시해선 안 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고사 시간은 90분.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만 출제된다. 특이한 점은 계열에 따라서 형식이 다르고, 시험시간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게 출제 된다는 점. 따라서 논술점수가 높다고 해서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소개했다. 오후 2시에 치러지는 자연계열 논술에는 의대를 비롯한 다이아몬드7 학과들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들이 출제된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상경계열 국문논술(1200자)수리논술(2문제)국문논술 (600자)+수리논술(1문제) 논술전형 합격자 평균점수 오전 오후1 오후2 77점84점66점의대64점논술 현황2017학년도 2018학년도 평균 경쟁률1 : 751 : 88평균 충원율24%14% 정시, 가군 수능 100%, 나군 교과(내신) 10% 반영끝으로 소개된 전형은 852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287명을 선발하고, 565명을 선발하는 나군에서는 교과(내신)을 10% 반영한다. 가군에서는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원한다(예능계열 제외, 직전학기 성정 3.5 이상 유지 시). 자연계열에서는 과탐Ⅱ에 3% 가산점이 주어지고, 인문계열은 사탐을 30% 반영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룹별 주요 학과들의 정시 최종 합격자 계열별 백분위를 소개했는데,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의예과의 경우 수능에서 3문제 이하로 틀려야 합격 가능하다. 계열별 반영방법 자연계열국어20%수학(가)35%영어10%과탐35%과탐Ⅱ+3%인문계열상경계열국어30%수학(나)30%영어10%과탐사30%< 최종합격자 2018-04-26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1학년 조동재 한양대 정책학과 1학년 조동재 학생(상문고 졸)은 근면·성실함으로 고1 때부터 차근차근 학생부를 준비해 온 덕분에 한양대 정책학과(학생부종합전형)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다빈치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했다. 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부 내실을 기했던 조동재 학생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방과후학교 등 학교 플래너 활용학생부 중요성 깨닫고 교내 활동 주력조동재 학생은 학생부를 강조했던 학교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여, 1학년 때부터 많은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받았던 플래너를 활용해 ‘올해 어떤 대회가 있고, 중간·기말고사는 언제이며, 그에 따라 큰 틀을 세우고 어떻게 공부해 나갈지’ 학습목표를 구체화했다.“수학 심화반, 수능 문법 등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며 부족한 과목을 보완했고, 교내 대회는 거의 다 참가해 자연스럽게 수상 목록도 늘었습니다. 특히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여러 교내 활동과 그에 따른 세부능력 특기사항, 수상내역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차근차근 학생부를 채워나가면 어떤 식으로든 입시에서 ‘득’이 될 거예요.”그의 말처럼 조동재 학생은 1학년 때도 거의 모든 과목에 걸쳐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기재되어 있고, 독서와 문법·사회문화·일본어·생활윤리 등의 교과우수상, 수학 경시대회·영어논술 대회 및 지리·한국사·국어 경시대회, 경제상식 대회와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 수상내역도 다채롭다. 내신은 2등급 대였지만, 학생부(22쪽)의 내실을 다지며 ‘학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동아리영자신문반, 테셋 동아리, 사회현상 스크랩영자신문반 차장을 맡아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및 하시마 섬에 대한 한일 양국 간 갈등 등을 주제로 기사와 편집을 맡았다. 경제에 관심이 많아 테셋 자격증을 취득했고, 테셋 동아리를 만들어 시사경제 상식과 경제이론을 주제로 토론·발표 활동에 매진했다.3학년 때도 사회현상에 관심을 갖고 자율동아리 ‘뉴스토리’를 만들어 옥시사태, 강남역 묻지마 살인, 브렉시트‘ 등의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인문 아카데미 현장답사부터 설문조사, 인터뷰 등 심층 탐구1~2학년 때 참여한 인문 아카데미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 ‘자유민주주의와 영국의 보수정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자유를 결정하는데 절차적 정의로서 다수결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와 자유의 불가분적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또, 6명이 한 조가 되어 ‘이태원 지역에 내재된 차별 양상’을 주제로 인종적, 성적, 경제적 차원에서 분석하기 위해 답사와 통계·설문조사, 인터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고서를 쓰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세부능력 특기사항인문 아카데미와 연계한 교과별 탐구 활동조동재 학생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인문 아카데미 활동에서 접한 분야별 지식의 연계·확장이 눈에 띈다. 경제 교과 세특에는 인문아카데미 활동의 일환이었던 ‘경주 스토리텔링을 통한 도시마케팅’을 주제로 했던 발표 내용이 미술 교과 세특에는 인문 아카데미에서 접한 ‘전쟁사’를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술작품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탐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진로활동심층 독서·토론 및 영어 역량 강화조동재 학생은 희망진로 란에 ‘외교관’과‘ 정책 전문가’로 기재되어 있다. 국제 문제와 정치외교, 정책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진로탐색을 했다.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허울뿐인 세계화> 등 정치외교학과 사회학 전반에 대해 심층 독서·토론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책을 읽고 활동 보고서를 스크랩해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영어 디베이트반(124시간)’에 참여하며 영국식 의회 토론을 익히고 점진적으로 영어역량을 강화해나갔다. 독서활동역사,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등 다방면 독서진로에 대한 관심은 조금 독서 이력 속에도 엿볼 수 있다. 정책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로스쿨의 진실> 등의 책을 읽었다. <오래된 미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등한 삶의 방식에 주목하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통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고를 하게 됐다.이렇듯 1학년 때부터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근차근 학생부를 채워나갔던 조동재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덧붙였다.“희망 진로 스펙트럼을 조금 넓혀 다채롭게 교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나중에 수시 원서를 쓸 때에도 학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대신 진로탐색은 심도 있게, 학교 활동마다 연계성을 갖고 임한다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