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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퀄 고기 정식 맛볼 수 있는 방배동 한식당 ‘호왕’ 연말이 다가오니 분위기 좋고 맛의 품격도 있는 음식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한 모임을 갖고 싶어진다.고급 한우부터 가성비 좋은 양념갈비까지 맛있는 소고기에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반찬을 곁들여 와인 페어링으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방배동 맛집 ‘호왕’을 소개한다.내방역 5번 출구 근처, 분위기 좋은 품질 탐구 한식당내방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호왕’은 2015년에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테이블 4개로 시작한 한우구이 맛집으로, 당시 맛집탐방가들 사이에서 핫했던 곳이다. 이후 방배동으로 확장 이전해 고품질 한우구이와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로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단골 한식당으로 자리 잡았다.2층 단독 건물인 ‘호왕’은 외관부터 운치 있고, 매장 앞에 최대 1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1층은 홀, 2층은 룸으로 되어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친목 모임, 송년회 등의 장소로도 좋다. 간판의 상호는 한자로 ‘衚王’이라고 걸려 있는데, 그대로 해석하면 ‘거리의 왕’, 음식점들이 즐비한 맛집 거리에서 최고의 음식점이 되고 싶다는 신념이 담겨있는 듯하다.실제로 ‘호왕’의 김낙용 대표는 “전국의 맛집을 다니며 식사 품질이 좋은 식당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품질을 탐구하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맛집 방송으로 가장 핫했던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고기 특수부위 맛집으로 소개했던 곳으로, 예전에는 경리단길, 지금은 서초대로에서 최고의 고깃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가 김 대표의 품질 탐구 정신이 아니었을까?명품 소고기 메뉴에 즉석 솥밥과 된장찌개를 더한 정식 상차림‘호왕’의 대표 메뉴는 한우나 양념갈비에 솥밥과 된장찌개를 추가로 구성한 정식 메뉴로 한우 정식(124,000원/2인), 양념갈비 정식(86,000원/2인), 한돈수제갈비 정식(50,000원/2인) 등이 있다. 정식 메뉴는 고기의 품질도 좋지만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반찬과 야채무침도 정성이 가득해 입맛을 돋운다.한우 단품 메뉴는 안심, 등심, 살치. 안창 등이 있고, 호왕에서 판매하는 고기의 가장 좋은 부위를 선별해 판매한다.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돼지목심본갈비(단품 22,000원/2인 정식 50,000원) 메뉴도 출시했다. 추가 메뉴로 한우 육회, 야채구이, 치즈구이 등이 있고, 식사 메뉴로 된장찌개와 솥밥, 묵은지 육회비빔, 국물비빔국수 등이 있다.‘호왕’은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과 명품 막걸리인 해창 등의 주류 리스트를 갖추고 있고 하프 보틀 와인도 주문 가능하다. 또한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해 고기에 어울리는 와인을 가져가서 기호에 맞게 페어링 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메뉴, 인근 주민과 직장인에게 인기‘호왕’은 점심시간에는 고기 정식 메뉴를 보다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들이 있어서 항상 손님들로 분주하다. 감초 소양념갈비 정식, 감초 한돈수제갈비 정식, 한우 숯불고기 정식 등의 정식 메뉴와 한우 묵은지 육회비빔밥, 한우 뚝배기불고기, 얼큰 한우국밥, 한우 된장찌개 등의 식사 메뉴가 있는데, 모든 메뉴에서 메인 음식은 물론 반찬까지 정성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91(방배동)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일요일은 21:00 까지주차: 가능(매장 앞 주차)문의: 0507-1460-8593 2024-11-21
- 고급스럽고 정갈한 한식 코스 요리 룸 식당 ‘모도우’ 역삼역 인근에 오붓한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좋은 강남 룸 식당이 있다. 한우구이를 메인으로 한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한우 다이닝인데,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한데다가 와인 콜키지 무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임이 가능하다.프라이비트 룸으로 이루어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한우 다이닝역삼역 4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모도우 강남N점’은 강남N타워 지하 2층 식당가에 있다. ‘모도우’라는 브랜드는 빈틈없이 야무진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 ‘모도리’와 ‘소 우(牛)’의 합성어로 ‘야무지게 차려낸 한우 다이닝’을 의미한다.매장은 모든 좌석이 프라이비트 룸으로 되어 있어서 접대나 회식, 가족 이벤트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룸의 파티션과 미닫이문의 디자인과 색감에서 전통 창호나 단청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메뉴는 비장탄 한우 숯불구이와 한우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하는데, 가성비 좋은 런치 코스를 비롯해 가장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디너 코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디너 코스의 경우 한우 샤브샤브가 메인인 A코스(129,000원/139,000원), 비장탄 한우 숯불구이가 메인인 B코스(139,000원/149,000원), 시그니처 코스(159,000원/169,000원) 등이 있다.한식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오감 만족 코스 요리비장탄 한우 숯불구이가 메인인 디너 B코스로 주문해봤는데 맞이, 한입요리, 네품, 사계절, 최상급 한우, 진짓상, 디저트 등 7가지가 순서로 코스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나온 ‘맞이’ 음식은 찹쌀 김부각, 곶감치즈, 약식 등 세 가지 음식이 나와서 본격적으로 요리가 나오기 전에 주전부리처럼 맛볼 수 있었다. 찹쌀 김부각은 바삭하고 고소했고 부드러운 이즈니 버터의 풍미가 좋았다. 달콤한 곶감 속에 치즈를 박은 곶감치즈에는 피스타치오 가루가 토핑 돼 고소함을 더했다. 맞이 음식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친환경 국내산 프리미엄 생새우와 관자를 이용한 한입요리였는데 맛도 색감도 상큼했다.세 번째 요리는 팔각 모반에 담긴 네품요리로 단호박 수프, 새우전, 안심 샌드, 참깨 찹쌀떡이 소담스럽게 담겼다. 새우전은 커다란 새우 두 마리를 붙여서 통통하게 부쳐내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한우 안심카츠를 빵 사이에 넣은 안심 샌드는 고소했다. 네 번째 ‘사계절’ 요리는 보리에 숙성시킨 농어구이였는데 탱글탱글한 식감의 보리 바질 리조또와 부드러운 무조림이 곁들여졌다.다섯 번째 요리는 메인 메뉴인 한우 숯불구이. 한우 채끝을 비장탄 숯불에 초벌구이 해서 기왓장 모양의 접시에 담겨 나왔고 달궈진 팬에 취향에 따라 살짝 더 구워서 먹도록 했다. 쪽파, 고추, 토마토, 황금팽이버섯, 마늘 등을 곁들여 함께 구워먹을 수 있어서 다채로운 색감과 맛을 선사했다. 진짓상으로는 밥과 미역국이 나와서 든든함을 더해주었다. 마지막 코스로 나온 디저트는 청포도와 배를 갈아서 만든 빙수 위에 감귤과 키위가 올려졌다. 담음새도 기품 있고 맛도 시원하면서 상큼한 우아한 디저트였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129(역삼동) 강남N타워 B2층영업시간: 월~금 11:0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토/일 12:00~22:00(브레이크타임 16:00~17:00)주차: 가능(2시간 무료)문의: 02-6250-0900 2022-06-09
-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보이는 명품 한식 요리 ‘송화유수’ 올 한 해는 외식도 쉽지 않았는데, 연말연시가 되니 송년모임까지는 못하더라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두 달 전 신논현역 인근에 새로 오픈해 깔끔한 공간에서 한우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송화유수’를 소개한다.30년 경력 한식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 요리한식대첩 셰프로 잘 알려진 유귀열 셰프의 명품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깃집 ‘송화유수’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유귀열 셰프는 한식대첩 시즌4 준우승, 한국음식 세계화 대상(2016), 국제 푸드 그랑프리 대상(2017, 2018) 등을 수상했고, MBC ‘기분 좋은 날’, MBN ‘동치미’,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채널A '천일야사’ 등에도 출연한 발효음식 명인이다.음식점 외관에서부터 눈에 띄는 소나무 조경,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아담한 미니 정원, 소나무는 바로 ‘송화유수’의 상징인 듯하다. 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음식점의 모토를 표현한 것 같다. 실제로 30년 경력의 한식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요리를 맛보고 나서 오랜 내공에서 나오는 한결같은 진정한 맛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한우구이와 함께 하는 명품 한식 상차림 ‘셰프 유귀열 오마카세’‘송화유수’의 메뉴는 단출한 편이다. ‘셰프 유귀열 오마카세’(89,000원/300g)를 비롯해 소 생갈비, 안창살, 꽃등심, 채끝등심, 육회 등의 소고기 메뉴는 전부 한우를 사용하며, 돼지 생갈비, 뼈삼겹, 항정살 등 돼지고기 메뉴는 제주 흑돼지를 사용한다.‘셰프 유귀열 오마카세’는 한우 1+ 이상의 고기로만 나오는데, 여는 한우구이 전문점보다 중량이 많아 가격이 합리적이다. 주문해보니 갈비살, 등심안살, 진갈비살, 살치살 등 4가지 부위로 구성돼 나왔다. 제공되는 고기 부위는 그날의 고기 품질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가니쉬도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양파, 노루궁뎅이버섯까지 아낌없이 구성된 가성비 좋은 한우 오마카세라 할 수 있다.고기와 함께 차려지는 상차림도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발효 장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차림이다. 매생이소라죽과 시원한 물김치가 입맛을 돋워주고, 신선한 야채에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 명품 절임반찬, 어리굴젓, 생굴이 듬뿍 들어간 포기김치와 잘 익은 파김치 등 유귀열 셰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한껏 즐길 수 있다.식사 메뉴인 냉면(9,000원)은 함흥냉면식 면에 평양냉면식 육수를 사용해 쫄깃한 면발과 담백하면서 깊은 육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층별로 공간 구성 달리한 3층 구조,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메뉴‘송화유수'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는 상당한 규모의 한식당이다. 1층은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은 공간, 2층은 모임이나 회식하기 좋은 공간, 3층은 요즘 보기 드문 좌식 공간이다. 층마다 구석구석 소나무도 있고, 돌과 도자기 등의 공예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2층과 3층은 가족 모임이나 이벤트 장소로도 제격이다.점심시간에는 갈비탕, 소 한 마리탕, 생불고기, 냉면, 육회비빔밥 등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단품 메뉴들이 있으며, 냉면과 육회비빔밥을 제외하고 모든 점심특선에 솥밥도 제공된다.*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79길 21(반포동 747-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차: 가능* 전화번호: 02-549-1050 2020-12-24
- 한식 요리와 우리 술의 어울림 ‘박경자식당’ 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박경자식당’은 맛있는 한식 요리를 우리 술과 함께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음식점 이름은 ‘박경자식당’이지만 이곳에 박경자씨는 없고, 그녀의 아들인 신라호텔 출신 젊은 셰프가 음식을 하나하나 직접 만들고 예쁘게 담아 제공하고 있는데, 어머니의 손맛을 음식 속에 담아낸 듯하다.메뉴는 무침, 구이, 탕과 조림, 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어울리는 우리 술 리스트를 약주, 소주, 전통주 등으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우리 음식에 우리 술을 맛보고 싶다면 제격인 식당이다.‘박경자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회무침으로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다. ‘돌문어 숙회 간장무침’(27,000원)과 ‘숭어 활어 회무침’(24,000원)이 있는데, 숭어를 주문해봤더니 쫄깃한 숭어회가 푸짐하게 올라가고 아삭아삭한 야채가 잘 어우러져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다. 칼집을 넣어 구운 ‘삼겹살 구이’(23,000원)나 납작 만두를 곁들인 ‘닭고기 고추장 조림’(24,000원) 등도 젊은이들도 좋아할만한 개성 넘치는 한식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9-15(서초구 잠원동 40-2), 논현역 5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후 6시~밤 12시, 금요일 오후 6시~새벽 1시주차: 불가문의: 02-6104-4005 2020-06-04
- 파주 운정 건강맛집 ‘곤드레오’ 인기 한식메뉴 한꺼번에 즐기는 곳운정 산내마을에는 건강한 곤드레밥 전문점 ‘곤드레오’가 있다. 이곳이 특색 있는 이유는 곤드레 정식의 세트 구성이다. 1인분에 1만원 하는 곤드레 정식에는 곤드레밥과 김치찌개,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 버섯불고기와 야채쌈이 포함된다. 흔히 점심 메뉴를 고를 때 김치찌개를 먹을까 제육볶음을 먹을까, 생선구이를 먹을까 버섯불고기를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한가지만 골라야 하는데, 곤드레오에서는 인기 점심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보들보들한 곤드레나물과 잘 어우러진 곤드레밥은 찰진 식감에 밥만 먹어도 맛있다. 묵은지 김치와 커다란 목살 한덩이, 두툼한 두부가 함께 나오는 김치찌개는 보글보글 끓여 칼칼하고 개운하다. 즉석에서 구워나오는 제육볶음은 불맛이 살아있어 야채쌈과 먹어도 그냥 먹어도 시종 입맛을 돋군다. 지글지글 끓여먹는 버섯불고기는 맵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곤드레오에는 셀프 코너가 마련돼 있어 야채와 반찬뿐 아니라 곤드레밥도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테이블마다 세팅돼 있는 간장양념에 곤드레밥을 비벼 먹으면 그것만으로도 한끼 든든하다.골라 먹기 좋은 다양한 구성에 남도 젓갈까지 맛봐!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생선구이, 버섯불고기로 구성된 곤드레오 A세트를 기본으로 하되 조금씩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정식 세트가 B, C, D로 다양하다. 고등어구이 대신 갈치와 홍우럭 구이, 버섯불고기 대신 청어알젓으로 구성된 B세트도 인기다. 청어알젓갈은 김에 곤드레밥을 싼 뒤 밥 위에 살짝 얹어 먹는데 김의 담백한 맛에 톡톡 터지는 청어알젓갈이 구수한 조화를 이룬다. 고등어구이를 대신한 갈치와 홍우럭 구이는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곤드레오 C세트는 곤드레밥과 고등어조림, 버섯불고기와 청어알젓갈로 구성된다. 구이보다 조림을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구성이다. D세트는 고등어를 업그레이드한 갈치조림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곤드레오 2인세트에 단품 메뉴로 어린이떡갈비나 생선구이, 제육볶음, 버섯불고기를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다.곤드레오에서는 저염 무색소로 72시간 저온숙성한 남도 젓갈을 맛보고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마포 상암시장에서 25년간 젓갈 장사를 해온 친척에게서 남도젓갈을 직접 공수 받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명란젓 낙지젓 창난젓 등 인기 있는 3종 세트 젓갈을 비롯해 매장에서 맛본 청어알젓갈과 어리굴젓 갈치속젓 골뚜기젓 등 다양한 젓갈을 구비하고 있다. 곤드레오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는 배달이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교하로 75 신운정프라자 3차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문의 031-943-3346 2019-11-22
- 새댁의 정성으로 차리는 한정식 ‘노랑저고리’ 강남역 9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다 보면 건물들 사이에 ‘노랑저고리’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니 한옥풍의 출입문이 나오고 그 앞은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술렁이고 있다. 그중에는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새댁의 정성으로 상을 차린다’는 ‘노랑저고리’는 부침이 심한 강남역 인근에서 매번 신 메뉴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왔다.1,2층인 이곳은 메인 홀은 좌식과 입식으로 꾸몄고 격자문이 설치된 독립룸도 여러 개 마련돼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상요리’에는 점심한상, 저녁한상, 보리굴비 한상, 제주통갈치 한상 등이 있으며 가격은 15,000~35,000원 선이다.특히 신메뉴인 ‘제주통갈치 한상(35,000원)’은 죽, 동치미, 샐러드, 기본반찬, 잡채, 전, 통갈치구이, 된장뚝배기, 누룽지와 후식 등으로 구성돼 인기가 높다. 가성비 최고인 ‘점심한상(15,000원)’ 역시 알찬 구성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아울러 코스요리, 특선요리 등이 있으며 건새우볶음, 가지부각무침, 연근조림, 방풍나물장아찌 등의 반찬들도 포장 판매한다. 가격은 5,000원에서 8,000원 사이.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3길 9 타임빌딩 5층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명절 전일·당일 휴무문의: 02-534-5300 2019-11-07
- 야탑 한식당, ‘미담손(midamson)’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민족은 밥에 대한 의미를 많이 둔다.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껏 준비한 한 상을 내밀며 수줍게 마음을 전하고 반가운 마음을 ‘밥 한번 먹자’는 약속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 밥보다는 빵을 즐겨먹는 시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윤기 도는 밥과 정갈한 반찬이 놓인 밥상을 앞에 두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정성을 담은 음식으로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꽉 차게 만드는 야탑동의 ‘미담손’ 음식들을 소개한다.전 청와대 요리사의 요리를 직접 맛보다성남종합터미널 뒤편에 위치한 ‘미담손’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이곳 음식을 만든 이가 전직 청와대 요리사였다는 특별한 이력에 끌려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체 대통령의 밥상은 무엇이 다를지 함께 찾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리는 순간은 더없이 행복하다.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식사를 책임졌던 청와대 요리사였다는 이력이 돋보이는 이근배 요리사의 솜씨 가득한 이곳 음식들은 먹기도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 된다. 마치 대통령 못지않은 귀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 좋은 설렘과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음식들이런 특별한 기분도 잠시, 너무도 소박한 메뉴들은 당황스럽다. 신선로, 구절판 등 화려한 요리들을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소박한 국시, 비빔밥, 황태국, 어묵탕 등 친근한 메뉴들은 청와대와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진다.담백한 양지사골 육수와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을 맛볼 수 있는 ‘미담 국시’, 기분 좋은 매콤함과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으로 자꾸 손이 가는 ‘쭈꾸미 덮밥’, 신선한 육회와 채소와 함께 내어주는 탱글탱글한 노른자가 군침돌게 하는 ‘육회비빔밥’, 시원한 황태국과는 사뭇 다르지만 뽀얗게 우러난 사골 육수와 시원한 황태가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내는 ‘사골 황태국’ 그리고 단짠의 정석인 부드러운 ‘궁중갈비찜 정식’과 ‘간장새우장 정식’ 등 우리나라 대표 음식들로 메뉴가 구성돼 있다. 익숙하지만 즐겨먹는 음식들 중에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메뉴는 참 마음에 든다.이곳 음식들은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기 때문에 맛이 자극적이지 않다. 처음에는 밋밋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몇 번 먹다보면 재료들이 내는 깊으면서도 담백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게다가 요리사의 경력과 비교하면 가격이 아주 합리적이어서 이곳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카페 못지않은 실내 분위기, 한식집의 편견을 깨다우리가 생각하던 한식집을 찾다보면 이곳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식집이지만 여느 카페 못지않은 세련된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 때문이다. 특히 조그만 공간이지만 도심 속 정원을 연상하게 하는 작은 발코니 공간과 대리석 마블 테이블과 행잉 플랜트 장식으로 멋을 더한 실내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공간뿐만이 아니다. 몸에 좋은 그릇이라는 유기그릇에 담긴 음식들은 등장부터 대접받는 느낌을 주어 흐뭇한 미소를 띠게 만든다.위치 분당구 장미로 42 야탑리더스 114,115문의 031-602-0800 2019-10-28
- 김연교 독자 추천 ‘청산별곡’ 각자 음식 취향이 제각각인 가족들과 외식 메뉴를 정하기 힘들다는 풍산동 김연교 독자. 몇 차례 실랑이 끝에 늘 같은 곳을 또 가게 되더라는 김연교씨가 최근 찾아낸 곳이 애니골 초입에 있는 한식집 ‘청산별곡’이란다. 격식을 차려 내는 한식은 아니지만 부담 없이 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곳, 가성비 좋은 한식집으로 추천했다.도토리묵전, 녹두닭, 감자옹심이 등 담백하고 토속적인 맛“온 가족이 즐겨도 크게 부담 없는 가격”이라는 김연교씨의 말대로 ‘청산별곡’은 하나 하나 차례대로 격식차려 내는 한정식 집은 아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식사를 제외한 메뉴가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다. 메뉴도 두 가지, 머루정식과 다래정식으로 간단하다.문을 열고 들어서자 넓은 홀 공간이 시원하다. 식사공간도 널찍널찍 배치되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외식도 추천할 만하다. 점심으로는 머루정식으로도 충분하다는 추천대로 머루정식을 주문하기로 했다.머루정식을 주문하자 호박죽이 먼저 나오고 곧바로 샐러드, 도토리묵전, 막국수, 녹두닭, 겉절이, 감자옹심이가 한 상 차려진다. 우선 호박죽은 과하게 달지 않아 좋다. 도토리묵전은 언뜻 메밀전처럼 보이지만 도토리묵으로 만든 전이란다. 얇은 메밀전과 비교해 두께도 있고 쫀득하고 구수하다. 함께 나온 샐러드를 이 도토리묵에 싸서 먹으라는 직원의 말에 한 입 싸서 먹어보니 처음에는 그저 담백하다 싶었는데 먹을수록 끌린다. 자꾸 손이 간 메뉴는 녹두닭. 씹을 사이 없이 부드러운 닭고기와 녹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정성들인 맛이 느껴진다.감자옹심이는 개인적인 입맛에 간이 조금 덜 했으면 싶지만 옹심이의 쫄깃한 식감이 좋다. 연이어 나온 따끈한 솥에 내온 곤드레밥도 별미다. 전문점 못지않게 곤드레도 많이 들어가 있어 단일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듯. 다래정식은 머루정식에 명이보쌈, 옹심이탕수육, 오징어제육이 추가된다. 후식으로 나오는 모시송편은 남은 것을 포장해갈 수 있도록 비닐팩을 준비해 놓은 것도 만족스럽다.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외식 공간 ‘청산별곡’. 주차 공간도 넓어 편리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명절당일 휴무문의: 031-904-6344 2019-10-25
- 한식과 막걸리의 세련된 페어링 ‘미븟’(미:BEUT) 선릉역 1번 출구 인근에 한식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한식주점 ‘미:븟’이 있다. 오픈한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인근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와인동호회 멤버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곳은 대체로 분위기가 허름한데 비해 이곳은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라 젊은 층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또한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음식점 이름인 ‘미븟’은 쌀을 뜻하는 ‘미(米)’와 부엌의 옛말인 ‘븟’이 더해진 말이며, 쌀로 만든 밥상과 술상이 있는 한식주점을 뜻한다.인기 메뉴로는 감자를 채 썰어 지진 감자전(19,000원), 막걸리에 딱 어울리는 안주 두부김치(19,000원), 스파클링 와인과 잘 어울리는 문어초회(28,000원), 칼칼한 별미 낙지볶음(29,000원) 등이 있다.점심으로 정갈한 한상차림 메뉴도 있어서 깔끔한 1인 밥상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미븟비빔밥, 제육볶음한상, 아보카도명란비빔밥, 간장새우한상 등이 점심 한상 메뉴이며, 가격은 8,000원~13,000원이다.위치: 강남구 삼성로85길 33(대치동 894)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65-0204 2019-09-06
- 35년 전통의 한정식 코스 요리 매봉역 맛집 ‘한국관’ 매봉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면 ‘한국관’이라는 한식당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한곳에서만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꿋꿋하게 버텨온 이 지역의 랜드 마크 같은 존재이다. 유난히 부침이 심한 강남에서 아직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영업 비밀은 맛, 친절, 청결그동안 ‘한국관’ 주변 일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택들도 재정비되고 여러 업종의 매장들도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했다. 하지만 세파와 부침을 딛고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한국관’. 그 비결을 물으니 이향미 점장은 “첫째 맛, 둘째 친절, 셋째 청결이라는 기본원칙과 함께 최상의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고자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대답한다.이곳은 1층은 넓고 쾌적한 홀, 2층은 12개의 크고 작은 룸으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돌잔치, 고희연, 칠순‧팔순 잔치 등을 비롯해 동창, 학부모,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인기가 높다. 실내는 오랜 역사를 반영하듯 곳곳에서 고풍스러움이 묻어난다. 고급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의자, 널찍한 자리 배치가 안락함을 선사한다.그날 만들어 그날 제공한다‘한국관’에서는 김윤근 요리연구가가 만드는 다양한 한정식과 질 좋은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김윤근 셰프는 ‘대한민국 한식대가’라는 칭호답게 한식 분야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그의 자부심과 철학이 담긴 요리는 맛과 비주얼, 영양을 고루 갖춰 ‘한국관’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었다. 매일 새벽이면 전라도 광주에서 도축한 신선한 고기가 도착한다. 야채 등 식재료도 매일 아침 배송 받아 사용한다. 모든 요리는 그날그날 셰프가 직접 만들고 장아찌, 된장, 간장, 고추장 역시 전라도에서 직접 만들어 가져온다.이곳의 메뉴는 구이류, 점심특선, 저녁특선, 단품요리, 식사, 주류 등으로 구분된다. 구이류에는 도마생고기, 생등심, 안창살, 양념갈비, 생갈비, 불고기전골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연하고 쫄깃쫄깃한 안창살은 양이 한정돼 있어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가성비 만점의 푸짐한 점심특선주부들이나 어르신,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특선(25,000원)이 단연 인기다. 요즘 물가에 비해 구성이 알차고 맛도 최고이기 때문이다. 계절 죽과 물김치, 야채샐러드, 궁중잡채가 먼저 등장한다. 광어회, 메밀냉채, 해초샐러드, 전, 통우럭탕수, 떡갈비, 장아찌 등이 그 뒤를 잇고 마지막으로 돌솥밥과 된장찌개, 반찬 네 가지, 묵은지지짐으로 마무리된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성찬이다.이때 일부 요리들은 제철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수족관을 비치하고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갈비찜, 보리굴비, 코다리찜, 생갈비, 양념갈비 등의 코스요리와 한우육회, 궁중인삼갈비찜, 모듬활어회 등의 단품요리, 불고기전골, 갈비탕, 된장찌개&돌솥밥, 청국장&돌솥밥, 냉면 등의 식사 메뉴가 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보양식 갈비찜과 갈비탕 그리고 냉면이 많이 나간다. 명절에는 양념갈비, 보리굴비, 토하젓 등의 선물세트도 판매한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377길 7(도곡동 193-4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 당일만 휴업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62-5450~1 2019-08-09